行星 S-4266



2011-08-19
http://gamm.kr/966 베네딕트 컴버배치, 셜록

1년 전 오늘 처음 "셜록"을 보았더랬습니다이모티콘

 

셜록이 "The game, Mrs. Hudson, is on!!"라고 외치며 그 자그마한 허드슨 부인 혼을 쏙 빼놓고 221B를 나서 블랙캡을 잡아타는 장면에서 멈춰둔 상태로 흥분해선 첫 셜록 포스트를 썼더랬지요. 그때까지 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배우도 몰랐고, 1년 뒤에 이 지경이 되어 있을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겠지.

 

2010년 8월 19일은 무려 평일인데 난 왜 셜록 따위 틀어본거야. 파일 날짜를 보면, 첫 두편을 8월 8일에 다운받았는데, 그때는 몰랐지만 그날이 마지막 3편이 방송되는 날이었죠. 셜록 방송 소식은 그전에 네이버 블로그 어딘가에서 슬쩍 접했던 것 같은데 딱히 막 요체크! 이런 건 아니었고, 다운받은 날에도 "아 그런게 있었지. 언제 하는 거였더라. 릴 체크나 해볼까."하고 체크해본 정도. 8월 8일이 일요일이었고 다운받은 시각이 한창 오후였음에도 별로 다운받자마자 보지도 않았었고. 그러다 문득 그거나 봐볼까- 하고 틀어본 것이었는데. 파일 날짜를 보면, 마지막 3편은 첫 두편 보는 중에 다운받기 시작했네요(ㅎ)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날 아마 세편 다 달렸던 것 같다. 그리고 손나 인터넷을 떠돌아다니다가(이후로도 계속) 날밤 깠겠지이모티콘

 

사실 그 이후 9월까지만 해도 딱히 이 지경이 될 건 아니었긴 하지만. 베네딕트씨 필모 목록을 슥 보긴 했지만, 실제로 카프카 변신 오디오북과 어톤먼트, 그리고 천일의 스캔들까지만 보곤 그냥 관뒀기 때문에(ㅎ)

 

추석 연휴가 9월 말이었는데요. 셜록을 제외하고 첫 베네딕트씨 관련 포스트인 "Into the Universe" 포스트에도 언급하긴 했지만, 마침 그 연휴 기간에 케이블에서 "Into the Universe"를 해준대서 마침 케이블도 나오는 곳에 있겠다 한번 봐볼까 해서 본 것이(물론 본가 케이블에선 디스커버리 채널이 나오지 않아서 왠지 오기로 다운로드 받아봤지만(ㅎ)) 지금에 이르렀겠지.

 

베네딕트씨 때문에 회사 업무차 나갈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그런데 별로 가능성 적다(ㅎ)) 절대 타볼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국제선 비행기도 타보질 않았나. 국내 여행은 커녕 야외에서 움직이는 모든 행위를 상당히 귀찮아하는 사람이 말이에요(ㅎ)

 

1년 전 오늘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하드에 다운받아진 셜록 파일부터 지워야겠지 진짜로이모티콘

 


 

인라인이미지

 

한달 전쯤에 이틀 작업하곤 중단된 사이트(ㅎ)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 날짜로 저 사이트를 오픈할 생각이었겠지! 타이틀인 "After Benedict Cumberbatch"이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타임즈 UK 기사에서 따왔습니다. 딱히 정보 전달 위주의 베네딕트씨 팬사이트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에, 컨텐츠는 그냥 개인홈에 등록된 셜록과 베네딕트 태깅된 포스트 그대로 사용할 생각이었어요. 물론 개인홈과는 달리 오로지 베네딕트씨 관련 포스트만 모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있달까! (ㅎ)

 

커다란 베네딕트씨 배경이 랜덤으로 변하는 정도. 그냥 내 포스트를 잡지 같은 형식으로 모아보고 싶은 게 가장 큰 목적의 사이트. 그야말로 "After Benedict Cumberbatch"! 이모티콘 (아 그러고보니 포스트를 모아 책으로 내도 되겠다는 모님의 말씀을 듣곤 사이트를 만들 생각을 한 기억이 나네요(ㅎ) 그때 책 편집을 포기한 결정적인 이유가 아직 포스트 중에 "프랑켄슈타인" 공연 포스트를 쓰지 않아서-라는 것도 기억이 나버렸다(...))

 

그런데 베네딕트씨 배경에 깔고 타이틀 텍스트만 올렸을 뿐인데, 나머지 요소들을 도대체 어떻게 손대어야 할지 가닥을 대체 잡을 수가 없었던데다, 마침 휴가를 갔다 왔더니 캡틴이 개봉해버려서(ㄲ)

 

하지만 별로 포기하진 않았어요. 이미 서브 도메인도 있거든요(ㅎ) 별로 이걸 생각하고 신청했던 건 아닌데, 작년 9월 10일에 다른 용도로 쓰려고 만들었던 서브 도메인이 공교롭게도 이 사이트에 쓸만하다는 것을 깨달아버린- 역시 이 사이트는 만들어질 운명이야! 이모티콘 (됐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