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1-07-03
http://gamm.kr/898 베네딕트 컴버배치, 캐빈 프레셔

영쿡 시각 7월 1일 금요일 오전 11시반, 한쿡 시각으로는 오후 7시반에 캐빈 프레셔 새 시즌 방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즌3의 첫번째 에피소드는 발음도 요상한 "키킥타쥬앍(Qikiqtarjuaq)"편. 캐나다 지명으로 북극 근처(ㅎ) 한글 표기는 "키키크타류아크"인 것 같지만, 내게는 키킥타쥬앍이 익숙하니까 계속 저렇게 쓰겠다늬(ㄲ)

 

BBC Radio 4 사이트에서 방송 시간대에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고 방송이 종료되면 일주일간 다시 듣기도 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는 이쪽.

 

이 에피소드는 지난 벤투어 때 마침 레코딩 일자가 겹쳐서 응모했다가 당첨되서 듣고 왔었지요(ㅎ) 또 들어도 재미지긔! 레코딩 포스트는 이쪽. 그런데 당시에는 베네딕트씨 컨디션이 그리 나빠 보이진 않았었는데, 제대로 녹음된 걸로 들으니 목소리 완전 쉬어있네요이모티콘 전체적인 컨디션은 그리 나빴던 것 같진 않지만 목소리는 프랑켄 내내 쉬어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4월 초에 목 때문에 프랑켄도, 캐빈도 펑크냈던 적도 있고- 4월 프랑켄 공연 재개하고부터는 막공까지 완전 일주일에 거의 10회 공연이었으니이모티콘

 

아직 프랑켄 후기를 쓰진 않았지만(...) 사실 이날 프랑켄 공연(빅터역)은 내가 본 3일분/4회분 중에 가장, 뭐랄까, 몸사리는 것 같았거든요. 그러고보면 이날은 스테이지도어에 얼굴 비추지도 않았고(듣기론 이날 포함 이전 며칠 동안 계속 스테이지도어에 안나왔었다고). 다음날이 바로 크리쳐 공연으로 막공이었는데, 바로 전날의 기운이랑은 굉장히 달라서- 그날 당일은 크리쳐 비중이 더 큰 공연이라 그런가 하고 좀 헷갈려했지만, 그 이틀 후의 막공은 빅터 공연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날 본 빅터 공연이랑은 완전 달랐었었죠(ㅎ)

 

뭐, 목소리 좀 안타깝게 쉬어나오는 부분도 많긴 하지만, 그래도 그 강행군 속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녹음해줘서 너무 고맙고이모티콘 프랑켄 공연도 그렇게 멋지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이모티콘 그 와중에 그런 애 붙잡고 싸인 좀 받겠다고 들이대서 이제와서 새삼 미안하고이모티콘 아니 뭐 내가 뭘 붙잡고 안놔주고 한 것도 아니잖아(...)

 


 

 

키킥타쥬앍 스펠링과 발음 가지고 1분여를 티격태격하는 이분들(ㄲ) 아서의 "It's the law."와 마틴의 "Another Q?"는 다시 들어도 뿜기긔(ㄲ) 아- 벤 목소리 여기서 너무 심하게 쉰 거 표나서 마음이 아프네요이모티콘 현장에선 스피커 통해서 듣는데다 공개홀의 미묘한 소음이 섞여 있어서 그런가 그냥 평범하게 들렸었는데이모티콘 이 대사 칠 때 벤씨 특유의 눈썹을 찡그린 표정이라 더 뿜겼어요(ㅎ) 지난 시즌2 방송분까지 작년에 들을 때에도 막 벤씨 표정이라던지 행동이라던지 상상되서 재미있었는데, 정말 실제로 녹음 중에도 막 그렇게 하시고(ㅎ) 이런 재미진 녀석(ㄲ)

 


 

 

더글라스 부기장님의 브릴리언트한 히치콕 기내방송! (ㄲ) 레코딩 때는 7-8개 정도밖에 캐치를 못했는데(히치콕 감독님 영화를 다 아는 것도 아니니깐(...)) 쭉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North by Northwest, Vertigo, The Birds, Rebecca, Topaz, The Lady Vanishes, Torn Curtain, Spellbound, Notorious, The 39 Steps, Rope, Lifeboat, Rear Window까지 13개. 그리고 안타깝게 포함시키지 못한 The Man Who Knew Too Much. 이 대사 직후에 아주 잠시 열렬한 환호와 박수 세례가 있었죠(ㄲ)

 


 

 

이번 에피소드의 주요 사건들의 직접적인 발단이 된 문제의 "프로페셔널" 발언(ㄲ) 더글라스부기장님, 낸시, 마틴 순으로 서있었는데, 낸시가 부기장님한테 막 화를 내곤 전혀 프로페셔널하지 않다며, 마틴이 자격이 있다며 말하는 대목에서 마틴을 딱 돌아봤었는데 그때 벤씨 대사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완전 마틴이라(ㄲ) 이 부분과 맨마지막은 나름 마음에 들었지만, 그래도 이 때문에 불행한 마틴이 너무 계속 언급되서 좀 언짢긴 했음이모티콘

 

흙흙 우리 마틴은 그저 파일럿이 되고 싶은 아이일 뿐인데이모티콘 더글라스은 계속 갖고 놀기만 하고이모티콘 캐롤린은 월급 땡전 한푼도 안주고 부려먹기만 하고이모티콘 마음 약하고 주눅들어 지내는 마틴은 이리저리 휘둘리기만 하고이모티콘 뭐- 더글라스 부기장님이 못되서 갖고 노는 건 아니긴 하지만(ㅎ) 사실 마틴이 더글라스 부기장님한테 "언프로페셔널"이라고만 안했어도 뒤에 이어지는 각종 사단들이 벌어지진 않았겠지(ㄲ)

 


 

 

그리고 드디어 프랑스 액센트의 캡틴 마르탱 드 크레프 등장! 꺏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들어야 됨ㄲㄲㄲㄲㄲㄲㄲ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

 

 

더글라스에게 또 휘말려서 레몬 찾으러 돌아다니다 승객에게 딱걸린 캡틴 마르탱 드 크레프(ㄲ) 근데 그렇다면 이때도 레몬이 모자에 붙어 있었던 것일까(ㄲ)

 

 

더글라스의 장난에 휘말리기도 했고, 화난 더글라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어서 그런지 너무 열심히 응해주시는 캡틴 마르탱 드 크레프(ㄲ) 아옼 진짜 베네딕 이 자식을 어쩌면 좋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웃겨서 박수 세례를 진짜 많이 받았더랬어요(ㅎ)

 

 

원래 처음에 레코딩 쭉 이어서 하면서 끝낼 땐 보통의 억양으로 엔딩 크레딧을 말했었지만, 나중에 몇부분을 다시 녹음하면서 프로듀서님이랑 피네모어님이 뭔가 잠시 쑥덕쑥덕하더니 벤을 불러서 다시 잠시 쑥덕쑥덕하더니 이딴식으로 엔딩 크레딧을 다시 녹음해버린(ㄲ) 완전 사람들 대박으로 뒤집어져서 너무 소란스럽게 녹음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어차피 객석 소리와는 별도로 배우들 목소리는 다 마이크 앞에서 제대로 녹음되니 별로 묻히진 않네요(ㅎ) 객석에선 베네딕트씨가 크레딧 하는 동안, 그리고 끝내고 나서도 계속 환호성이었다는(ㅎ)

 


 

두번째 에피소드는 "파리"편. 7월 8일 금요일 영쿡시각 11시반, 한쿡시각 오후 7시반에 방송됩니다. 페이지는 이쪽. 역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고, 방송 이후에도 일주일 동안 들을 수 있어요. 파리편도 레코딩 때 듣고 왔었는데, 벌링데이 2탄으로 위스키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디텍티브 인스펙터 마틴이 등장합니다! 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