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1-04-26
http://gamm.kr/807 벤투어

-이랄까(ㄲ)

 

실은 별로 선물 따위 가져갈 생각은 없었는데요. (지금 내가 영쿡까지 날아가서 연극 봐주겠다는데 선물까지 챙겨가야되겠늬(...)) 그러다 중간에 하나 떠오른 게 있었는데, 바로 유리공예로 만든 오스카 트로피였더랬습니다(ㄲ) 상복 지지리도 없는 벤을 위해 오스카 트로피 만들어주면 어떨까- 하는 거였는데, 좀 비싸기도 했고(하지만 실은 최종 견적금액 나온 것의 1.5배까지는 지불할 용의가 있었더랬지만), 무엇보다 유리공예로 하다보니 이게 퀄리티가 보장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업체분이 좀더 자신감 있게 상담을 해주셨으면 아마도 질렀을텐데, 너무 머뭇머뭇 거리셔서- 왠지 돈은 돈대로 쓰고 결과물은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돈지랄을 해버릴 것 같아 한 3주간 업체측이랑 상담하고 고민하다가 그냥 캔슬. 그냥 일반 레플리카쪽은 할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선물은 캔슬되나 했는데.

 

지난주에 모처에서 나무에 이름표를 새겨주는 것을 발견! 실은 트로피 생각하기 전에 인사동에 가면 나무에다 이름표 파주는 데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긴 했더랬는데(하지만 귀찮아서 결국 나가보진 못했다(ㄲ)) 발견한 건 생각했던 것보다는 너무 캐주얼하고 심플하지만, 뭐, 공연 끝나고 진짜 대면했는데 싸인만 받아오긴 좀 미안하니까 하나 장만해가기로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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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엽서 같은 것도 새길 수가 있어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크기는 손나 작아요. 엽서(랄까)쪽이 가로세로 7-8cm 정도. 이름표를 한글로 새겨주고 싶었는데, 딱 잘되었달까. "컴버배치"로도 하나 더 할까 했는데 영문명이 너무 긴 것 같아 아예 주문을 하질 않았고(어차피 패밀리 네임이기도 하고). 그림은 샘플에서 고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ㅎ) 턱을 좀 길게 빼주세요-라고 할 걸 그랬나(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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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겸팬레터겸겸겸. 손나 손으로 쓰면 뭘 좀 쓸텐데, 이건 새기는 거다보니 글자수가 제한되서 대체 짧은 영어로 짧게 쓰자니 뭘 어떻게 써야 할지 완전 난감(...) 별로 이런 걸 만들거라고 생각조차 안한 상태에서 느닷없이 주문을 했던 터라 내용은 뭐 그러려니(...) 어차피 "최고멋진배우" 이게 중요한거니까(ㅎ) 별로 또 따로 팬레터 같은 걸 쓸 생각은 없기 때문에, 작은 카드에다 앞면에 새겨진 한글과 영문이나 같이 적어둘 생각입니다. (아직도 하지 않았다. 낼모레 출국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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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상자는 원래 주문한 곳에서 포장되어 온 것. 이름표는 별도 포장입니다만, 그냥 합쳐 넣었고. 카드는 "Love"나 하트 들어간 걸 제외하려니까 고를만한 카드가 어찌나 이다지도 없는지(...) 아무래도 달랑 이거만은 너무 밋밋해서 런던 가면 초컬릿 같은 거나 사서 같이 넣어줄까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갈 순 없으니 지금 내가 영쿡까지 가서 선물 포장하고 있어야 할 기세(...) 젠장 어쩌다 이 지경이 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