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1-04-26
http://gamm.kr/806 루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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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4일 도쿄돔 공연분. 20주년 기념 리부트 투어. "to the New Moon". 디스크 디자인은 개기월식의 달.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블루레이도 릴리즈되었길래 블루레이로 장만했습니다. DVD도 있어야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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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리부트 한다고 올해도 활동하실 계획이었나 모르겠는데,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 기금 조성용으로 싱글컷 하나 내긴 했지요. 싱글 실물이 나오진 않은 것 같고 온라인 구매 밖에 없는 듯 해서 그건 좀 제꼈지만(...) 실은 그 소식 때문에 샵에 들렀다가 리부트 DVD가 나온 걸 알게 되어서- 마침 발매일 전에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래도 늦지 않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또 택배기사님이 내 물건을 들고 잠적해버린 탓에 며칠 지연되었지만, 오늘에서야 겟해서 퇴근하자마자 플레이!!

 

젠장, 2시간짜리가 아니라 3시간에 이르는(정확히는 2시간 40여분) 공연이었다(...) 다보니 11시. 내 하루가 다 갔어이모티콘 지금 내가 한가로이 이걸 보고 있을 때가 아닐텐데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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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자체는 좋았습니다! 사실 15주년 공연 DVD를 봤을 땐 완전 실망했었기 때문에 이것도 좀 걱정했는데, 무대 셋팅이라던지 멤버들 컨디션이라던지 완전 최상이었던 듯- 아 물론 15주년 공연 영상이 어땠는지는 지금 거의 기억나질 않지만, 실은 파이널에 비교해서 완전 실망이었었기 때문에- 뭐, 이번 공연도 공연 자체는 좋았던 것 같은데, 역시나 영상 편집만큼은 파이널에 비교해서 훨 떨어지는 느낌. 15주년 공연 영상보다 나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음. 15주년 영상이 진짜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ㄲ) 정말 그건 한번 보고 DVD를 어디다 쳐박아뒀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실망했어서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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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분 캡춰 좀 박아넣고 싶지만, 블루레이 직접 캡춰하는 건 좀 귀찮기 때문에, 동영상 인코딩이 되면 나중에 추가하기로. 좀 마음에 드는 장면은 많았습니다. 카메라를 어마무섭게 곳곳에 배치해놔서 진짜 소스 장면은 완전 최고로 다양하고 잘 나왔는데, 곡에 맞게 편집하는 센스가 완전 어마무섭게 떨어진달까. 그나마 공연 후반부로 가면서 곡들 템포가 전체적으로 빨라지면서는 그럭저럭 봐줄만한데, 전반부의 느린 템포의 곡들 위주일 때는 편집의 의도는 알겠지만 전혀 곡을 살리지 못하는 정도라(...) 어쨌거나, 엄청난 소스 덕분에 멤버 개개인 샷은 정말 아깝지 않을만큼의 장면이 곧잘 찍혔습니다. 특히 이노란! 이노란 완전 씐나서- 아 난 이노란이 씐나하는 라이브는 나도 덩달아 씐나서 좋아요(ㄲ) 나야 물론 가장 위주로 보는 것은 스기쨩(ㄲ)이지만, 기조형님이야 모든 라이브에서 죄다 씐나하는데다 죄다 화보 찍으러 올라오시기 때문에(ㄲ) 기조형님보단 이노란이 씐나하면 확실히 더 씐난달까(ㄲ) 어서 인코딩해서 이노란 캡춰 떠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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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느님은 완전 후덕-류이치-선생 모드. 살 무지 쪘어- 랄까, 그래도 목소리나 창법이 변하지 않아서 그게 더 놀랍겠지(ㅎ) 루나씨는 정말 마음에 드는 게, 이분들은 25주년도, 30주년도, 그냥 그대로 "루나씨인채로" 기념 공연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달까. 스기나 이노란, 제이는 별로 걱정안되고, 신야아버님과 류이치만 공연 소화할 수 있으면 되는데, 아버님은 괜히 아버님인게 아니잖아요? (ㄲ) 게다가 류이치선생- 이분 정말 5년 뒤에 다시 공연한데도 여전히 그대로일 듯한 기분. 새로운 앨범을 내지 않아도, 계속 꾸준히 모여 루나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지 않아도, 5년에 한번씩, 혹은 10년에 한번씩이라도, "루나씨"라는 이름으로 모여 "루나씨인채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거- 정말 그 부분이 마음에 든달까. 정말 이번 공연은 멤버들 전원이 모두가 진심으로 "루나씨"인 것 같았기 때문에 더 좋았습니다. 정말 가끔 눈물이 날 정도로 ㅄ 같았던 편집을 그냥 눈감아 줄 수 있을만한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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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살이 다 조금씩 빠진 것 같던데- 뭐 그래도 여전히 아버님의 풍채를 유지하시는 신야아버님이시지만(ㅎ) 이번에도 여전히 정장 쫙 빼입으시고 드럼을 연주하시는 포스(ㅎ) 제이는 초반에 입고나온 스타일이 개인적으론 도통 못보던 스타일이라 좀 의외였더랬지- 훌쩍 커버린 것 같달까. 아 제이는 훌쩍 커버리면 안되는데(ㅎ) 이노란은 스타일 산뜻해서 좋았긔. 진짜 공연 내내 너무 씐나해서 진짜 보는 내가 다 씐날 정도(ㅎ) 진짜 너무 놓칠 수 없는 개인샷이 많이 나와서 진짜 좋았습니다. 사실 난 이노란 눈여겨 잘 안보기도 하고 해서 이런 모습 보기 힘들었는데(ㅎ) 그리고 여전히 변함없는 기조형님(ㄲ) 아니 이사람은 늙지도 않고, 스타일도 안변하고, 그냥 루나씨 그대로여(...) 정말 확실히 일단 스기조만 그대로면 루나씨는 그대로인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은 루나씨 활동 기간 중에도 여러번 스타일이 바뀌곤 했지만, 스기조는 디테일한 면은 조금씩 바뀌어도 전체적인 스타일은 거의 바뀌지 않았으니까요. 이형님, 여전히 무대 위에 연주하러 올라오는 것인지 화보 찍으러 올라오는 것인지, 여전히 깔롱대고 있고(ㄲ) (루나는 잘 크고 있나 문득 궁금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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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리스트는 그냥 평이합니다. 아 정말 여전히 로지아는 로지아고, 마지막의 러브송(아니 러브송 뒤에 다시 추가곡 2곡 더 있긴 하지만)은 정말이지- 15주년 공연의 트랙 리스트에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있었을 것 같긴 한데- 파이널때도 있었으니까) 정말 도쿄돔을 가득 메운 팬들과 그리고 다섯명의 멤버들 모두 똑같은 기분을 느꼈겠지요. 4개월이 지나서야 겨우 영상으로 보는 나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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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밴드의 경우에 공연을 직접 보러 가는 것에 대해선 갈수록 회의적이 되어가고 있는데, 루나씨 같은 경우는 도쿄돔 공연이라면 한번쯤은 정말로 가고 싶달까. 실은 작년에 20주년 공연하는지조차 몰랐기 때문에 덤비지 않았었는데, 아마 사전에 알았다면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ㅎ) 25주년 공연을 할런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계속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일까- (일본 현지 사정상 올해 도쿄돔에서는 누군가 공연을 할 수 있을런지 조차 모르겠지만(...)) 내년에 공연하면 좋겠다늬. 2012 기념으로이모티콘

 

파이널과 15주년 공연 DVD를 찾아내서 5월 중에 다시 돌려봐야겠다늬. 아- 파이널을 리마스터링해서 블루레이로 재발매해주면 안될까!! 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