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0-11-25
http://gamm.kr/637 메탈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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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빅포 리미티드 수퍼 디럭스 박스셋(...) 리브로의 판매 페이지는 이쪽.

 

메탈리카, 슬레이어, 메가데스, 앤트랙스. 슬래시 메탈계의 4대 천왕이라 할 수 있는 이 4개 밴드가 무려 한자리에서 라이브를 한- 정말 말그대로 사상 초유의 합동 무대의 실황 앨범입니다. 2010년 6월 22일, 불가리아의 소피아에서 있었던 공연이죠. 공연 당시 인공위성으로 전세계 550여개 극장에 HD로 생중계까지 했던!! 이모티콘

 

그 이후에 다른 공연에서 메탈리카를 뺀 나머지 3개 밴드가 다시 같이 공연했다는 내용을 본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고(...) 뭐, 나로서는 저 4개 밴드 중에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역시 메탈리카이니까- 메탈리카가 빠진다면, 3대 천황이 아니라 그냥 슬래시 메탈 밴드 3개 모여서 공연한 정도일 뿐(ㄲ)

 

11월 2일에 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10월 말경에 주문을 했었는데 말이죠. 공교롭게도 리브로에다 주문을 한 나머지(...)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10월경에 리브로에서 진행한 "빌어먹을" 반값 할인 이벤트 때문에, 쏟아지는 주문 러쉬에 패닉 상태에 빠진 리브로측은 우선순위고 뭐고 다 내팽개치고 11월 중순까지 삽질의 삽질을 거듭하며 수습에 여념이 없었더랬지요. 그리고 이 빌어먹을 리브로에서 무려 "한정" "예약" 판매의 주문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태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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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이 되어서야 품절되었다고 메일 한통 딸랑 날려보내주시는 센스. 반값 할인 이벤트로 주문한 건이 아니더라도 주문 처리 자체가 그냥 우선순위 없이 순차적으로 처리되는 것을 11월초에 바로 눈치챘었는데, 그래서 좀 걱정됐었거든요. 아무래도 이건 발주가 제때 들어가고 물량 확보가 되어야 하니까. 몇장을 찍는 한정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딱히 바로 매진되고 할 것 같진 않아서, 어차피 고객센터 연결도 잘 안되니까 그냥 믿고 기다려 보자-라고 했는데, 결국 받은 것은 품절되었으니 주문 취소하라는 일방적인 통보.

 

아- 정말 잠자는 고객을 좀 건드려 깨우지 좀 말라고이모티콘

 

메일 받자마자 "내 이럴 줄 알았지!"를 외치며 득달같이 30여분을 끈질기게 시도하여 고객센터와 통화에 성공. 그놈의 빌어먹을 반값 할인 이벤트 때문에 제대로 발주 못한 걸 가지고 이렇게 덜렁 취소하라고 할 수 있느냐, 난 절대 그냥 취소 못한다- 라고 그냥 우기기. 가뜩이나 다른 주문건들도 배송 늦게 되고, 고객 문의도 거의 일주일 이상씩 지연되고 했는데, 그래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니 이해하자고 넘어갔는데 말입니다. 이건 경우가 아니잖아요. 아무리 반값 할인 이벤트로 주문량이 폭주했다고 해도, 최소한 "한정" "예약" 주문건만은 우선순위를 좀 올려두었어야 하질 않나- 아 진짜 장사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리브로에 주문했다가 결국 못받고 취소한 다른 분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나는 최소한 빅포 일반 DVD라도 보상(공짜)으로 받아내겠다는 결심을 하고 고객센터에 항의했는데, 죄없는 친절하신 상담원분이 정말 나의 분노와 불만을 몽땅 다 들어주시곤 다시 알아보겠다고 접수를 해주셨더랬지요. 거기다 대고 마지막에 덧붙였습니다- 다른 모 샵에서 이런 이벤트 때문이 아니라 판매자 과실로 한정판 앨범을 확보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한달 넘게 걸려서 결국 해외에서 물품 직접 구해다주었다- 라고 말이죠. 실제로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뮤즈의 크고 아름다운 박스셋 말구요이모티콘

 

그리곤 다음날 오전에 바로 전화가 와서 한다는 말씀이, 해외 판매처에 알아보고 구해주겠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 한달에서 한달반 정도 걸릴 수 있다,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 출고 메일의 날짜에서 보이다시피, 이양반들 일주일도 안걸려서 물건 확보했습니다.

 

맨 처음 든 생각은 "그것 보렴. 너도 마음만 먹으면 잘 해낼 수 있잖니."

 

그 다음 든 생각은 "지금 나랑 장난합니까?"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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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국내 확보된 물량도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MADE IN GERMANY"라는 스티커가 당당히 붙어 있네요. 기억에 이 박스셋은 라이센스반이 아니라 그냥 수입반으로 판매가 되었던 것 같은데, 그럼 다 같을려나- 다행히 지역코드는 "미국 제외한 전세계"네요(ㅎ) 뭐, 지역코드 따위야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어쨌거나, 입수해서 다행. 뭐, 리브로쪽에서 입수 못했으면 애초 결제한 건 당연히 취소하고 난 끝까지 일반 DVD를 보상으로 받아냈을텐데(ㄲ) 그것은 조금 아깝게 되었다(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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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박스 뒷면과 앞면. 오른쪽 아래는 얇은 포토북입니다. 메탈리카 페이지 펴놓기(ㅋ) DVD는 2장. 메탈리카가 한장을 풀로 쓰고 있는 듯. 아직 DVD는 플레이해보진 않았습니다. 목욕재계하고 맘잡고 낮시간에 스피커 제대로 틀어놓고 봐야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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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포스터와 천황님들 사진들(ㄲ) 제임스 형님의 여유로운 저 모습(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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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발로 배치하고 발로 찍은 사진(...) 이쪽은 음악 CD입니다. 메탈리카만 2장. 세트 리스트를 아직 못봤는데, 아마 메탈리카 공연분이 제일 길었던 모양입니다. 정말 메탈리카 저 타이포는 진짜 천황답달까. 정말 밴드 로고부터가 아무도 따라 할 수 없는 포스가 가득!

 

3개 밴드는 그냥 한쪽짜리 종이케이스이고, 메탈리카만 양쪽으로 펼쳐지는 케이스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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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앙증맞은 피크(ㅎ)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지(...)

 

정말이지, 직접 보았으면 완전 최고였겠지만- 블루레이로도 나왔던데(물론 박스셋 같은 건 아니고, DVD와 같은 일반 물품) 그쪽이 나을려나요. 일단 주말에 제대로 DVD 영상을 보고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만. 이 DVD에 포함된 세트 리스트가 풀 세트 리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듣고 싶은 곡은 대충 많이 포함되어 있는 듯 하니- "Am I Evil?"이 합동곡이었던가.

 

아, 너무 기대되이모티콘 진짜 내가 11월 2일에 다른 오프라인 샵에서 DVD만 사고 리브로 주문을 취소할까 하다가 그래도 믿고 꾹 참고 기다렸는데 이제서야 오다니이모티콘 그래도 입수해서 다행이지만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