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0-09-26
http://gamm.kr/571 아바타

뭐, 뉴스 뜬지는 며칠 되었지만, 길고긴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서(ㅎ)

 

해외 사이트에서 본 건 아니고, 추석 연휴 직전 업무일에 사무실에서 네이버 뉴스질 하다 보았습니다. 어허허허. 네이버에 뜬 뉴스 기사는 이쪽. 사무실에서 보고 "시_to_the_망"을 외치며 적절한 어비스 스샷 찾다가 실패해서 포스팅 못한 기억(ㄲ)

 

물론 이전에 카메론 감독님 인터뷰에서 아바타 시퀄은 판도라의 바다 쪽이 위주가 될 거라는 언급을 보긴 했지만(ㄲ) 그래도 막상 저렇게 나오니까 또 기분이 미묘하네요. 그렇잖아도 아바타 처음 봤을 때의 감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건 완전 어비스 오마주잖아요"인데- 아하하하하하, 판도라의 심해에는 역시나 지상에서와 같이 야광 생물체가 살고 있겠지요. 지상에도 해파리 같은 놈들이 있던데, 아하하하하하하. 이건 뭐(...)

 

인라인이미지

 

어비스에서 캡춰. 지구의 심해에는 지능을 가진 이런 외계 생물체 같은 생물체가 살고 있지요(ㅎ) 날개-랄까, 지느러미-랄까, 제외하면 그냥 "회색인간" 외계인과 다를 바 없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인간보다 지능이 더 뛰어나고, 특히 물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요. 바다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던- 판도라의 심해에도 물을 조종하는 생물체가 있다고 해도 놀라지 않겠어요이모티콘

 

인라인이미지

 

어비스의 해저 도시. 수면으로 떠오르면 정말 조악한 세트일 뿐이지만(ㄲ) 물속에서는 그나마 봐줄만한 CG. 개봉연도 1989년. 무려 20년전의 영화- 아바타는 사실 CG의 기술적인 면모를 제외하면, 정말로, 정말로정말로, 어비스에서 사실상 나아진 것이 없어보일 정도이기 때문에, 정말 안타까운 겁니다. 아바타의 시나리오나 세계관은 딱히 독특하거나 획기적이거나 그런 게 아니라-

 

20년전의 조악한 CG라는 것은 현재 기준일 때의 이야기지요. 사실 20년전에 저 영상은 지금의 아바타에 버금갈만하니까(ㅎ) 아무리 영상 매체라고 해도, 지금의 극사실적인 CG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어느 정도 보는 사람의 상상력도 한몫하기 때문에, 장면장면을 떼어놓고 어비스와 아바타를 비교하면 당연히 아바타쪽이 화려하고 훨씬 더 잘만들었지만, 어비스의 장면도 아바타 정도로 상상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정말로 처음 볼 때 그렇게 봤었고- 내 기억 속의 어비스의 저 장면들과 수면 위로 부상하던 그 장면들은 아바타의 CG와 동급인 장면들로 재구성되어 있습니다(ㅎ) 참 눈으로 다시 확인하면 정말로 조악하기 그지없지만(ㄲ)

 

어쨌거나.

 

별 이익도 나지 않는 심해 연구용 장비를 위한 예산 따기란 정말이지 하늘의 별따기일텐데- 참 이 감독님은 영화 하나 찍겠다고(그것도 CG- SF 영화 찍으면서) 그런 장비를 덜컥 주문하시질 않나(...) 2012년 안에는 개봉해주셔야 할텐데요(ㄲ) 아- 정말 2013년 개봉 예정작들 중에 굉장한 것들 많던데, 정말 (지구가) 망해버리면 어떡하냐며(ㄲ) 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