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0-04-27
http://gamm.kr/55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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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난김에. 지난주에 보고 왔더랬습니다. 사실 예고편 잠깐 보고 오옷- 했었는데, 왠지 갈수록 딱히 흥미가 돌지 않아서 미루고 있었는데요. 코엑스 M관에서 내려갔겠거니- 했는데, 왠걸 아직 하고 있길래 내려가기 전에 보고 왔습니다. 아마 지금은 내려갔겠지요. 우리 스타크사장님이 개봉하니깐! (ㅋ)

 

분명 어디선가 "트로이와 300을 뛰어넘는" 어쩌고 따위의 카피를 본 것 같습니다만. 빌어먹을 홍보 문구 따위.

 

새미의 동글동글 박박머리는 아바타 도입부에서는 꽤 이쁘게 봤었는데, 아무래도 타이탄의 캐릭터 때문에 근육을 키워나서 그런지, 아니면 갑빠 디자인 때문인지 영 이쁘게 보이질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자식, 터미네이터에서는 어차피 로봇이었고, 아바타에서는 어차피 아바타-제이크가 연기를 다 해놔서- (아바타에서는 실제 인간-제이크쪽보다 아바타-제이크쪽이 연기를 훨 잘했어요. 게다가 인간-제이크보다 아바타-제이크쪽이 분량이 더 많고!!) 예- 뭐, 신화의 인물이고, 그 이름도 유명한 페르세우스이니 초가공 먼치킨인 건 알겠지만, 이건 뭐 배우의 문제인지, 시나리오의 문제인지, 연출의 문제인지, 제대로 된 먼치킨으로 딱히 안보여서(...) 대체 이걸 어딜 봐서 트로이를 뛰어넘겠다는 건가요. 이걸 어딜 봐서 300을 뛰어넘겠다는 건가요. 300쪽은 뛰어넘을 순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캐릭터와 영상쪽으로 300이 너무 우월하기 때문에 좀 곤란합니다. 대체 저 녀석의 어딜 봐서 트로이의 브래드피트나, 300의 우리 임금님을 뛰어넘을 수가 있단 말이에요!

 

그보다 정말 초반 도입부에 별들을 배경으로 신들에 대한 나레이션 부분에서는 살짝 좀 기대감에 부풀렀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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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초등장부터 뭔가 개그삘로 전락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아놖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우리 아버님, 제우스이셨어!!! 완전 이 영화 캐릭터라이징 완전 말아먹은 듯!!!! 대체 저게 뭐냐고!!!!!!!!! 지금이 무슨 1980년대인가요!!!!!!!!!!!!!! 아버님 대체 왜 그러고 계신거야!!!!!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아, 정말 제우스 초등장 장면부터 웃어버려서 정말 트로이와 300 어쩌고 하다니, 10년은 이르다. 이건 (300과는 조금 다른 의미의) 그냥 개그잖아요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그래도 뭐 CG는 수준급이었습니다. 돈쳐바른 티는 확확 났긔- 그래도 나름 좀 기대했는데, 스토리나 캐릭터 따위가 저모양이라 좀 실망했긔(ㄲ) 안드로메다 공주도 별로고, 여신 이오도 별로고- 하데스는 바쁘게 돌아다닌거에 비하면 포스가 좀 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부터가 영 갈팡질팡인데 뭐- 예, 반신반인- 게다가 제우스님의 아들. 거의 본능적으로 능력을 발휘하는 것 자체에 이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샘 워싱턴이 연기하는 페르세우스는 영 갈팡질팡하는 정도란 말이지요. 물론 자신이 그런 인물인줄 모르고 어부의 아들로 살아온 초반에야 그렇다치더라도, 이건 뭐 계속 진행해나가면서 서서히 각성하는 것도 아니고, 급각성하는 것도 아니고, 이랬다저랬다 왔다갔다 영 관객이 몰입되지가 않잖아- 저 아킬리스 빵아빠님을 보라고- 역시 이것이 연기력의 차이일까나!

 

뭐, 트로이, 좋아하긴 하지만, 정말 우리 헥토르 형님 가여워서 어쩔 수 없게 되긴 하지만! 엘프청년이 눈엣가시란 말이지- 그자식 캐릭터도 영 맘에 안든다니까. (배우의 문제인지, 캐릭터의 문제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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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분만큼은 좋았다. 요즘의 대장님들은 악역이든, 우리편이든 다들 너무 의지가 충만하셔서 멋있어요이모티콘

 

...나머지 캐릭터는- 뭐(...) 스토리 따위야 그냥 패스(...)

 

 

 

어쨌거나.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의 백미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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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루크 막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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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잖아(...) 완전 데자부였는걸(...) 제-젠장(...) 블랙페가수스 따위(...) 아버님이 보내신 짝퉁 페가수스 따위(...) 페르세우스가 샘 워싱턴만 아니었어도 토루크 막토를 외치진 않았겠지(...) 젠장- 왜 블랙페가수스인건데(...) 우리 페가수스를 더럽히지 말아여(...) 메두사누님이 쓸쓸하시잖아(...) 젠장 정말 토루크 막토 밖에 생각안났어(...) 어쩜좋아(...)

 

미안, 새미야. 차기작은 좀 다른거로 찍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