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0-03-10
http://gamm.kr/545 스타게이트

스타게이트 유니버스의 방송 재개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달 2일에 11화부터 다시 방송이 시작됩니다. 전반기 중에 역시나 우리 제작진 형님들, SG1부터 이어온 버릇 못버리고 또 엄청난 떡밥을 투하해놓으셨지요. 뭐, 고만고만 쪼잔한 떡밥은 취급도 안해줍니다. 무려 3화에서 모선에서 몰래 떨어져나간 그 조그만 비행정하며, 8화 "Time"은 대체 어쩔 꺼냐긔(...)

 

하지만 스타게이트 떡밥-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이걸 따라갈 순 없습니다. 일단, 펄링스는 논외. 그쪽은 떡밥이라기보다는 일단은 세계관의 설정 중 한부분일 뿐이니까요. (펄링스는 존재가 언급만 되었지, 그와 관련된 뭔가가 등장하거나 대놓고 복선을 깐 경우는 없었습니다.)

 

인라인이미지

 

"Hey, Mitchell. When the time comes, cut the green one."

 

SG-1 시즌9의 13화. "Ripple Effect" 편. 평행우주의 별별 조합의 SG-1들이 우리우주로 모여들었던 에피소드였었지요. 사건이 해결되고 평행우주의 미첼이 돌아가기 직전에 우리우주의 미첼을 돌아보며 말한 대사입니다. "때가 되면, 녹색(선)을 자르라고." 뭔가 뉘앙스는 완전 폭탄 해체 같은 기분이 물씬 드는데-

 

시즌9의 나머지 에피소드에서도, 시즌10에서도 전-혀 우리의 미첼대령은 자를만한 '녹색'과 마주친 적도 없고, DVD 영화판이 공개되었을 때 실로 기대를 했었지만, "작가도 잊어버린 설정"이라는 가정에 가중치를 더 주기만 했었던(...)

 

난 정말 SG-1의 떡밥-이라고 하면 이게 가장 먼저 생각난다니까요(ㄲ)

 

완전 대놓고 깔아놓은 경우였기 때문에 잊기도 힘들 뿐더러, 그래놓고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등장시켜주지 않는 센스라니- 정말 제작진이 잊은 게 맞을까나(ㅋ) 물론 이건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팬픽션도 나왔더랬습니다. 짧은 소품에, 정말 정석의 장면인 팬픽션이지요(ㅎ) -뭐, 생각해보면 이렇게 너무 당연한 정도이기 때문에, 오히려 쇼 안에서 그걸 주워담지 않은 게 더 반전인건가(ㄲ)

 

요전에 세번째 영화판 소식을 접했을 때에도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바로 이 장면일 뿐이었긔- 이번엔 과연 자를까? 그럴까? -정도? (ㅎ) 뭐, 영화판이 만들어진대도 별로 안써먹힐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ㅋ)

 

 

유니버스의 떡밥은 설마 이렇게 대놓고 씹어먹진 않으시겠지(...) 아직 앞으로의 방송분에 대한 네타나 시놉시스를 보진 않았습니다만, 시즌1 끝나기 전에 주워담아 주시긴 할려나(...) "Time"편도 그렇고, 미확인비행체도 그렇고, 그냥 그렇게 넘어가도 상관없는 분위기라 걱정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