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09-12-15
http://gamm.kr/508 브라이언 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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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브란도 감독/주연, 1961년작, "애꾸눈 잭(One Eyed Jacks)"입니다(ㄲ) 아놔- 한글 타이틀 뭐 이래요. 아주 그냥 직역을 갈겼네요. (아니, 잭은 복수인데도 불구하고!!) 뭐, 그렇다고 딱히 괜찮은 번안 타이틀이 떠오르는 것도 아니지만요. 어쨌거나, 원제의 의미는 트럼프 카드 중 옆모습으로 그려진 스페이드와 하트의 잭(J)을 가리킨다는군요.

 

61년작인데, 내가 봤을리는 없고(<-) 고전은 사실 본 게 많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특별히 계기가 생기지 않는 이상, 혹은 어릴 때 자연스레 TV에서 본 게 아니라면 딱히 손이 안가서(...) 줄거리를 대충 찾아보니 절친한 건맨 둘이 어쩌다 서로 배신 때리고 복수하려 들고 여차저차 막 이리저리 얽히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만- 어쨌거나, 얼굴의 단면만 나와있는 Jack의 카드와 같이 단면으로는 알 수 없는 이중성 따위를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네요. 안봐서 모르겠어(...)

 

-랄까, 느닷없이 왠 말론 브란도 영화 얘기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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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2화에서 완전 속상해져있는 브라이언이 혼자 영화를 보는 장면이 나오지요. 그때 나온 영화가 바로 저 "One Eyed Jacks"입니다. 아니, 물론 무슨 영화인지 알아챌 순 없었고, 뭔가 싶어서 열심히 검색했다가 알아냈음(ㅋ) (무려 태국어로 된 사이트에서(<-))

 

Rio: I should stand him up, same as any man'll do.

Louisa: You think that to kill him will make you a man?


Rio: Well, I don't know about that.

And I know that I thought about him every day for five years.
And that was the only thing that kept me going.


Louisa: Rio. There are not many chances in life to be happy.
And I think that we have a good one now.
Won't you try to forget this?

 

음. 여자는 말론 브란도와 사랑에 빠진다는 그 캐릭터인 것 같고- 대사 내용은 저것만 딱 떼놓고 들었을 땐 딱히 그런 기분이 아니었는데, 에- 뭐, 복수하겠다는 그 내용이잖아(ㅋ) (영화를 돌려볼 정도까진 아니기 때문에 한글 자막 파일을 받아보았습니다(ㅋ) 좋은 세상이에요(ㅋ))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역시 영화를 안봐서- 뭐, 어쨌거나 인용된 대사만으로는 꽤 잘 어울렸던 것 같은데- 볼드체로 표시한 리오의 대사를 브라이언이 따라 하는 장면을 잡아주지요(ㅎ) -랄까, 이 포스팅을 쓰는 이유는 저 대사 때문이 아니라, 그 이후의 장면 때문.

 

딱 저 대사가 나온 직후에 저스틴이 찾아옵니다. 학비를 몰래 대신 내준 것 때문에 일종의 항의를 하러 찾아온 거였는데, 그런다고 브라이언이 철회할 위인인가여- 철회할 거였으면 애초에 내주질 않았겠지(ㅋ) 완전 츤데레 표본(ㅋ) 아- 쓰고보니 딱이네- 완전 츤츤데레데레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아- 제길, 이야기가 이게 아니잖앆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츤츤데레데렊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젠장 너무 웃겪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이모티콘

 

어쨌거나(ㄲ)

 

서로 틱틱대다 결국엔 브라이언이 저스틴에게 PC를 가져가라는 말로 대화는 끝이 납니다. 그리고 저스틴이 곱게 포장된 PC로 몸을 돌리기 직전, 그때까지는 브라이언과 저스틴의 대화에 묻혀 들리지 않았지만, TV에서 여자분의 대사가 슬쩍 들리게 되지요.

 

"I love you."

 

사실 난 처음에 봤을 땐 못들었긔(ㄲ) 아니, 한번밖에 안보긴 했지만(ㅎ) 저 검색해서 찾아낸 "태국어" 사이트를 구글 번역기에다 영어로 돌려서 보는 도중에 알았다니까요! 딱 그 시점에 저 대사가 나온다는 걸 알고 돌려봐도 너무 순식간에 작게 지나가버려서 놓칠 것 같을 정도라- (저스틴도 못들은 것 같은 설정인 듯(ㅎ) 뭐, 별로 영화에 신경안썼겠지) 아, 제작진 최고- 정말 이후 시즌 끌어나가는 걸 보면서도 꽤 감탄했지만, 정말 새삼 다시 느낍니다. 정말 대단한 제작진들이에요. 감탄해버리겠어- 너무 성인물이라는 게 정말 새삼 안타깝다- 대놓고 어디 추천해주질 못하겠어, 젠장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성인물도 노말한 성인물이면 또 이야기가 다를텐데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아 젠장 난 너무 소중해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젠장, 저놈의 태그 어쩔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괜찮아 지금은 21세기이니까ㄲㄲㄲㄲㄲㄲㄲ

 

너무 자음남발하고 있습니다만(ㄲ) 어쨌거나, 구글 번역기의 힘을 빌려 영어로 번역한 태국어 사이트(아니, 태국어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구글 번역기가 태국어라고 했다(...))의 주인장 언니님(혹은 오빠님) 정말 쌩유베리캄사해요. 내 직접 거기다 댓글 따위 달진 않겠지만(ㄲ) 아- 정말이지, 제작진의 센스에 다시 한번 감복- 정말 때때로 앵글이라던지, 혹은 대사라던지, 혹은 스토리 전개라던지, 게다가 음악 선곡이라던지, 엔딩 처리라던지, 정말이지 곳곳에서 너무 센스가 넘치는 시리즈라- 정말 특히나 엔딩 음악 선곡은 정말 굿좝- OST를 사고 싶을 지경이라니까요. 뭐, 라이센스반이 있을리가 없으므로 구입은 좀 무리이지만(...) OST로만 들어도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에피소드를 보면서 엔딩 크레딧의 분위기로는 완전 딱인 곡들만 흘러나오기 때문에- 사실 최근 시리즈에선 그닥 선곡이 훌륭한 쇼가 없는 듯한 기분이라- (아, 불현듯 기억이 나버렸지만, 난 정말 플래시포워드의 선곡 센스는 좀 못말리겠어요(...))

 

뭐, 어쨌거나.

 

극중 실제 대사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I Love You" 베스트 중 하나로 꼽을만하네요. (아니, One Eyed Jacks의 대사로서가 아니라, 브라이언쪽의 대사로(ㅋ)) 영화 선정 자체도 꽤 훌륭하달까. One Eyed Jacks가 갖는 의미라던지, 트럼프 카드에서 해당하는 카드가 스페이드와 하트라는 점도 의미가 심장한 듯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