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09-12-12
http://gamm.kr/506 미드

인라인이미지

 

2009-2010 미드 시즌의 기대작, 플래시포워드(ㅋ) 지난주에 10화까지 방송하고, 휴방기에 접어들었습니다. 11화는 내년 3월에나 방송 재개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즌1으로 종영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스토리를 끝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프린지처럼 시즌2를 염두에 두고 너무 많은 떡밥을 그대로 남기지 않았으면- 이랄까요(ㅎ) 스토리 특성상 프린지에 맞먹을 정도로 여기저기 무차별적으로 떡밥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좀 되긴 합니다. 제작사에서 시즌2를 명백히 노린다면 제대로 끝을 내지 않고 시즌1을 끝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선 프리즌 브레이크의 방식이 좀 괜찮긴 하지요. 물론 그쪽은 워낙에 너무 특수한 상황이라 갈수록 태산이 된다는 점이 문제였긴 하지만(ㅎ) 플래시포워드도 시즌2에서 더 거대한 음모를 가져오든 어쨌든 시즌1에서는 1차적인 배후라도 좀 밝혀서 해결이나 하고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뭐, 대본상 진실이 밝혀질 그 시점이 6개월 후로, 시즌1의 내년 방송 시점과 일치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매듭은 지어질 것 같지만. 작가진들의 상상력만 뛰어나다면 그렇데 매듭을 짓는대도 무리없이 시즌2를 만들 수 있는 소재니까 말이죠! (ㅋ)

 

배우진들은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일단 주인공역의 조셉 파인즈씨는 좋아하는 배우분이시긔(ㅋ) 내 경우엔 조셉 파인즈씨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히 있긔! (ㄲ) 그외 배우분들도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좀 깜놀한 배우분들이 몇몇 있어서(ㅎ) 넘버스의 아미타 배우분이 갑자기 게이로 등장하시질 않나(...) 아미타는 넘버스 시즌6에서 꼭 빠질듯한 분위기더니, 계속 출연하고 계신 모양입니다. 넘버스 시즌6 1화에서 콜비씨에게 한방 맞고 아직 그 뒷편을 못보고 있는(...) 9화에서 등장하신 다케우치 유코씨도 의외였고- LA로 날아오시던데 영어도 잘하시는 걸까요. '디기븐스' 역의 배우분도 좀 깜놀이었긔(ㅋ) 슈퍼내추럴 토끼발편의 지저스덕후님이시잖(ㄲ) 엄청 대단한 인물로 그려지고 있는데, 그 배우분인 걸 알고나서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예수님 장식품을 가지고 있던 그분이 생각나서 그만(ㅋ)

 

무엇보다 놀랐던 배우는 바로 슈퍼내추럴의 발루비(...) 정말이지, 플래시포워드 장면에서 잠깐 보여줄 땐 몰랐다가, 처음으로 제대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정말 깜놀했긔(...) 그 이후론 그 부녀가 같이 등장하는 장면은 아무리 봐도 바비와 발루비로 보여서(...) 아- 발루비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여기서도 여전히 연기는 발로 하는 것 같고(...)

 

시즌 초반엔 꽤 신선했는데, 이게 에피소드 시리즈가 아닌 시리즈의 특성상 좀 전개가 빠릿빠릿하지 못한 기분이 들어서 4화 정도 지나면서부터는 좀 느슨해졌달까. 아무래도 에피소드 단위로 진행하는 미드에 너무 길들어버린듯한 기분(ㅋ) 어쨌거나, 후반부에서 다시 좀더 타이트하게 진행되서 미드시즌 파이널 정도로는 괜찮은 기분입니다. 등장인물도 많고 연관된 사건도 많아서 초반엔 갈수록 산만해졌었는데, 썩 괜찮게 주워담고 있는 듯한 기분(ㅋ) 내년 나머지 진행분이 좀 기대된달까요.

 

개인적으론 몇몇 화의 엔딩처리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엔딩이라면, 알이 자살했던 에피소드인 7화 "The Gift"편과 브라이스와 케이코의 이야기를 주로 다뤘던 9화 "Believe"편이 생각이 나네요. 특히 브라이스-케이코편이 진행되면서 이쪽 에피소드가 개인적으론 꽤 호응이 높았달까- 물론 쇼의 주요 소재 자체가 미래의 일을 출발점으로 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그렇긴 하지만, 뭐, 시간의 연속성이 깨진 상태에서의 운명이라던지, 인과관계의 역전이라던지, 그런 이야기도 꽤 취향이거든요(ㅋ) 이쪽 커플은 평행우주 따위로 넘겨버리지 말고 플래시포워드에서 본 것처럼 해피엔딩으로 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말이 나와서 말이지만, 어쩐지 올리비아-심코쪽은 평행우주 커플쪽이 유력해질 것 같은 기분. 10화에서 대놓고 평행우주 따위 들먹여서 조금 식상한 감도 있었지만, 이래서야 시청자 입장에선 어디로 튈지 예측 하기가 좀더 어렵군요. 이젠 대놓고 뭘 해먹어도 말이 되게 만들 수 있잖아(...) 뭐, 알이 자살하던 에피소드에서 이미 예견된 결과이지만(...)

 

...그나저나 3월까지 휴방이라니, 이래서 미드는 제 시즌에 보면 너무 몰입도가 떨어진다니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