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09-12-02
http://gamm.kr/499 영화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레스타트 시리즈로는 그닥 호평의 영화는 아니지만요(ㅎ)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가 꽤나 잘 만들어져서- 톰크루즈의 레스타트를 뛰어넘을 다른 레스타트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달까. 원작자인 앤 라이스가 톰크루즈가 애초에 캐스팅되었을 때는 엄청 불만을 표시했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입니다만(ㅋ) 앤 라이스가 원했던 배우 중엔 우리 아이언스님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봤었는데, 하하, 그-글쎄요. 아이언스님의 레스타트도 괜찮을려나- 15년전이라, 아이언스님 연세가- 그래도 마흔 중반인데, 원작자님은 좀 중장년의 레스타트를 원한 건가(...) 어째 원했던 배우들이 다들 나이가 많아(...)

 

뭐, 어쨌거나. "퀸 오브 뱀파이어"의 레스타트는 록 뮤지션으로 나오는만큼 꽤 젊은 레스타트로 나왔지요(ㅎ) 당시 나이로 실제 배우 나이가 서른이니- 역시 남자는 서른부터(ㅋ) (물론 민간인은 제외입니다(ㄲ)) "퀸 오브 뱀파이어"에서 레스타트역을 맡았던 스튜어트 타운젠드씨는 그 후에 "젠틀맨 리그"에서도 어째 좀 비슷하게 등장해주셨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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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샷 #1. 거의 오프닝. 레스타트가 밴드 멤버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때였지요. 세션에 갑작스레 보컬 라인이 덧입혀지던 장면입니다. 물론 이 장면의 보컬 목소리는 콘의 보컬인 조나단 데이비스 형님이시겠지요! (ㅎ) 정말 몇백년만에 저 차가운 깊은 땅속에서부터 솟아 올라나오는 듯한 기분의 보컬이었달까.

 

사실 "퀸 오브 뱀파이어"라고 하면 알리야 정도 외에는 딱히 주목받는 건 아닌데 말입니다. 물론 앤 라이스의 레스타트 시리즈가 원작이지만, 원작 팬들에게는 이 영화 자체가 호평인 건 아니니까요. 알리야의 경우에는 유작이라 그런지 좀더 그쪽이 주목받는 듯한 기분이고- 하지만 내 경우엔 좀 초점이 다르달까. 내 경우에 "퀸 오브 뱀파이어"라고 하면 조나단 데이비스 형님의 음악을 빼놓을 수 없지요. 굉장히 좋아하는 OST이기도 하구요. 정말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OST랄까. 대부분 록 음악을 OST로 사용하고 발매하는 경우에 대개는 기존 발표곡을 일부 삽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퀸 오브 뱀파이어"의 경우엔 아예 애초부터 록 뮤지션을 OST 제작에 참여시킨 경우라-

 

조나단 데이비스 형님은 OST 삽입곡 중 5곡을 작곡하고, 실제 영화에서 배우분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모두 조나단 형님 보컬로 녹음되었지요. 뭐, 계약 상의 문제라나 뭐라나 실제 발매된 OST에는 조나난 형님은 보컬로 참여하진 못하고, 5곡 모두 비슷한 다른 보컬분들이 녹음했습니다만. 오지, 스태틱 엑스, 디스터브드, 마릴린맨슨, 여기에 린킨파크의 체스터오라버님까지(ㅋ) 다섯 보컬분들 중에 체스터오라버님을 가장 편애하지만, 실은 이 중에선 가장 싱크로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만(ㅋ) (그리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맨슨형님이 부른 "Redeemer"의 경우엔 조나단 형님이 주로 작업한 거 아닌거 같달까(...) 너무 맨슨삘이야(...) 5곡 중에 가장 선호도가 떨어지기도 하고(ㅋ) 맨슨형님 미안(ㅋ))

 

조나단 형님의 보컬은 영화 중간중간에 들을 수도 있고, 유투브 같은 데서는 영화에 삽입된 뮤직비디오의 풀버전도 구해볼 수 있고, 영화 엔딩크레딧에서도 짧게나마 들을 수 있습니다. 2년 전인가- 솔로 라이브 앨범을 내면서 라이브 버전으로 앨범에 다 수록하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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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샷 #2. 샷-은 아닌가. 베스트 대사-쪽이겠지요. "Come out, come out, wherever you are. / Come out, come out, whoever you are." 그냥 왠지 이 배우분이 이 대사할 때의 장면이 맘에 들었달까.

 

슈퍼내추럴에서 딘형님도 이 대사를 썼던 적이 있어요(ㅋ) 바로 시즌4 2화에서 부활한 증인들을 상대할 때- 메그와 마주치기 직전 장면에서 이 대사를 하지요(ㅋ) 보면서 왠지 좀 웃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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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샷 #3. 해변가에서의 즉흥 합주 장면. 좀 비극으로 끝난 장면이긴 합니다만(...)

 

 

오- 유투브에 클립이 있군요. 물론 이 연주곡은 조나단 형님의 작품은 아니겠지만(ㅎ) 굉장히 멋진 합주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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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샷 #4. 죽음의 계곡 라이브. 이거 정말 처음 보면서도 우와- 했는데 말이에요. 우드스탁 라이브 같은 걸 떠올렸달까나(ㅎ) 저 관중들은 CG나 단순한 엑스트라가 아니라, 실제로 록 팬들입니다. 거의 정말로 라이브 공연을 하나 한거랄까- DVD 서플의 배우분 인터뷰를 보면 자신이 정말 록 밴드의 보컬인 건 아니지만, 저 공연 장면을 찍으면서는 정말 자신이 보컬이 된 듯이 완전 빠져들었다고 하지요. 레스타트 이런거 다 제껴두고, 역시 나로선 조나단 형님의 음악이 가장 크게 차지하는 영화라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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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나단 형님으로 돌아가서(ㅋ) 엔딩 크레딧에 삽입된 형님의 곡들. 형님 버전의 OST가 나오지 않은 게 정말 가장 아쉽달까나. "Forsaken"은 디스터브드의 데이비드 형님이, "Redeemer"는 맨슨형님, "System"은 우리 체스터오라버님이, "Slept So Long"은 오지의 제이고든 형님이, "Not Meant For Me"는 스태틱형님이 불러주셨습니다. 맨슨형님꺼는 왠지 별로 썩 호감도가 높질 않아서 자주 듣진 않습니다만, 나머지 4곡은 최근에 가지고 다니는 MP3 목록에도 항상 올라가 있어요.

 

물론 넷 다 좋아하지만, 넷중에 꼽으라면, "Forsaken"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좀 안타까운 건, 우리 체스터오라버님- 아휴, 영화에 삽입된 조나단 형님의 목소리는 완전 몇백년 묵은 레스타트 목소리인데, 우리 체스터오라버님은 너무 건전하게 불러주셔서 원(ㄲ) 후렴구 너무 밋밋해, 아아, 오라버님 정말(ㄲ) "System"이 바로 알리야가 처음 등장해서 춤을 추던 그 장면에 삽입된 곡인데 말이에요. 정말 체스터 오라버님 목소리로 깔렸으면 정말 분위기 안살뻔했지(ㄲ) 미안, 오라버님 편애하지만 이건 좀 아니었어- 조나단 형님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구나(ㄲ)

 

유투브에서 조나단 형님 버전으로만 찾아보았습니다. 이 포스트의 목적은 이걸 모아두고 싶었을 뿐임(ㅋ)

 

Forsaken. 영화에 삽입된 뮤직비디오 버전입니다. 뮤직비디오 몇편 찍은 것 같은데, DVD에 서플로 들어있지 않아서 좀 화났더라는(...) 가지고 있는 게 디스크 한장 짜리라 없는 것일지도(ㅎ)

 

Slept So Long. 영화의 라이브 장면 통째로(ㅋ) 영상 없이 조나단 형님 라이브 버전이 있긴 하던데- 뭐, 그냥 이 버전으로.

 

Not Meant For Me. 용케 깔끔한 조나단 형님 버전. 그치만 후렴구는 스태틱 형님 목소리가 조금 더 마음에 들 것 같기도(ㅋ) 난 기본적으론 그라울링 계열은 별로니까열(ㄲ)

 

System. 영화 장면 없이 배우분 뮤직비디오 버전이 있던데, 이쪽이 화질과 음질이 더 좋아서- (수정) 오랜만에 다시 들어볼랬더니 원래 붙인 동영상이 삭제됐군요(...) 역시 지금 것들도 다운로드를 받아둬야 할려나. 정말 다른 곡은 사실 조나단 형님 버전을 들으나 다른 보컬 버전을 들으나 딱히 아쉽거나 한 건 없는데, 아, 정말이지 체스터 오라버님 어쩜 좋아(ㄲ)

 

 

 

음. "Redeemer"는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