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09-09-18
http://gamm.kr/429 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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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물게 하악-모드를 유발시키신 콜비 그레인저 되시겠습니다(ㅋ) 콜비씨의 대형犬 모드도 좋습니다만, 일단은 트리플 에이전트와 드웨인 카터에 초점을 맞춰서- 이 관련된 에피소드가 꽤 마음에 들어서 말입니다.

 

시즌3 4화. The Mole.

시즌3 24화. The Janus List.

시즌4 1화. Trust Metric.

시즌4 15화. End Game.

 

물론 시즌4 초반에는 싱클레어씨와 연관됩니다만, 일단 초점은 드웨인 카터이니까(ㅎ)

 

사실 "The Mole"편을 볼 때는 별 감흥은 없었지만요. 콜비씨에 대한 애정도가 그때는 그닥 높질 못했거든요(ㅋ) 그냥 특이할 것 없는 사건이네- 랄까. 우리 반장님께 혼나는 콜비씨 보면서, 친구 하나 잘못 둬서 너도 참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던(ㅋ) 기억에 콜비씨는 시즌2보다는 시즌3 초반을 지나면서부터 좀 캐릭터가 눈에 띄게 된달까요. 정말 시즌3 17화인 "One Hour"편 보면서 와- 이녀석 대형犬 낙찰-이라고 했고(ㅋ)

 

그게 시즌3 파이널 "Janus List"편에서 급반전으로 충격을 좀 먹었다가- 에- 스파이라니! 스파이라니! 아니, 기껏 좀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는 캐릭터를 스파이로 잡아넣다니! 정말 스파이라면 계속 출연할 순 없는 거잖아(...) -랄까, 그러고선 시즌4 프리미어 "Trust Metric" 초반에는 느닷없이 하악-모드를 유발시키더니, 그걸 딱 지나니까 이분, 다시 트리플 에이전트가 되더란 이말입니다(...) 뭐야이분무서워이모티콘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냥 그런 정도였는데요. 아니, 뭐, 드웨인 카터의 결말이 좀 신경쓰이긴 했지만- 그래도 지금의 파트너는 싱클레어씨니까요. 그래서 시즌4 초반에 싱클레어씨와 삐그덕 대던 전개가 더 신경쓰였었는데, 정말 이 넘버스 제작진이 새삼 마음에 들어버린게-

 

바로 시즌4 15화, "End Game"의 엔딩 장면이었더랬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드웨인 카터라는 캐릭터도 새로 보이고 말이지요.

 

 

시즌3 4화. "The M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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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카터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하던 때의 콜비씨 표정. 사실 좀 신경쓰여요! 에피소드 3개가 드웨인 카터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만, 콜비씨가 이 때 지은 표정을 설명할만한 과거 이야기는 충분히 나오지 않았잖아! -랄까, 그저 그 험비 에피소드만으로 좋은건가- (아니, 좀더 디테일한 에피소드를 좀더 흘려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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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방첩대 소속인 드웨인 카터를 찾아간 콜비씨. 꽤 오랜만에 만난 듯이 그려졌습니다만- 3개 에피소드를 조합해보면 적어도 수개월 전까지는 연락을 취하고 있었겠지요. 계속 만나고 있었던 것 같진 않아요. 드웨인 카터가 잡힌 게 일종의 전환점이 된 경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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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보다 의외로 굉장히 성실한 타입의 요원입니다, 우리 콜비씨는(ㅋ) 싱클레어는 온몸으로 룰의, 룰에 의해, 룰을 위해 일을 하는 타입입니다만, 콜비씨는 사실 그런 면은 좀 부족해 보인달까. 시즌2에 첫 투입되었을 때도 싱클레어와 그 때문에 꽤 삐그덕거렸었죠(ㅋ) 그런 콜비씨이지만, 실은 보다보면 데스크쪽 수사에도 엄청 열심이구요. 자료를 찾는다던지, 특히 CCTV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일은 거의 콜비씨가 도맡아 했던 거 같은데(ㅋ) -아니, 단지 서열이 가장 낮아서 그런걸까(ㅋ)

 

어쨌거나, CCTV 영상에서 드웨인 카터의 뒷모습을 발견해낸 우리 콜비씨. 죽은 사람이 중국영사관 소속 직원이었으니, 여기서 딱 감잡았겠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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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님께는 보고도 않고, 드웨인을 찾아간 콜비씨. 뭐, 커클랜드에게는 보고를 했겠지만(ㅋ) 이 대본이 나올 무렵에 "The Janus List" 플롯도 나와있었을까나. 그저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Trust Metric"까지 보고나서 다시 보는 "The Mole"은 어떻게 봐도 막 의미심장해 보여서 말이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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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가 CCTV 영상을 분석해서 접선자를 찾아낼 수 있다고 장황하게 설명할 때에 브리핑룸 한쪽에서 우리 콜비씨는 쫄고 있었지요(ㅋ) 그렇게 찰리가 드웨인 카터를 찾아낸 이후에 반장님께 혼나던 콜비씨입니다. 아니, 덩치는 이래가지고 잔뜩 풀죽어 있다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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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씨는 사건에서 아웃. 메건누님과 싱클레어가 드웨인의 집에 도청장치를 심으러 찾아갔는데요.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이후에 부인과 사이가 틀어져서 이혼을 했다는 드웨인은 노트북의 배경화면도 아들, 그리고 책상에 잔뜩 아들의 사진 뿐인데, 가장 뒤쪽의 액자 하나만은 달라서- 메건누님이 발견하곤 꺼내서 보여주셨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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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같아 보인다던 메건누님의 감상만큼이나, 꽤나 잘 나온 사진. 뭐, 난 처음 볼 땐 그냥 그러려니 했긔여(...) "Trust Metric"을 본 지금에 와서는, 이건 뭔가 애틋한 사진이 되어버려서요이모티콘 아, 드웨인씨 가여워서 어뜩해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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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조차 찾지 못한, 해외로 도주하려던 드웨인을 찾아온 콜비씨. 자수하라고 설득해보지만 드웨인은 영 들어먹질 않구요(ㅋ) 처음에 이 장면을 봤을 땐 그냥 좀 별 생각없이 사는 듯한 드웨인이었습니다만(...) 어쩐지 이쪽도 그저 어쩔 수 없이 휘말려버린 것 같고- 지금 생각하면 드웨인이 중국 스파이질을 시작한 게 이 사건에서 죽은 중국영사관 여직원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 보트에서 드웨인이 한 말이 사실이라는 거죠. 단지, 헤어나올 수가 없었달까.

 

그렇게 보면 콜비씨는 드웨인이 그렇게 곤경에 처해가는 걸 거의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얘긴데- 그럼 이쪽이 더 나쁜 놈인 거 아니야? (ㅋ) -랄까, 드웨인이 숨긴 이상 콜비씨 쪽에서도 드웨인의 진위를 파악하기는 어려웠을 거라고 보지만.

 

그래서 더 힘들어하는 거겠지요, 콜비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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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 잃고, 반장님의 신뢰에도 타격을 입은 콜비씨-----라고만, 처음에는 생각했었지만. 드웨인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던 겁니다.

 

 

시즌3 24화. "The Janu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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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le"에서 9개월이 지난 시점. 더블 스파이 목록인 야누스 리스트가 이슈가 되면서 드웨인이 다시 엮여들어왔습니다(ㅋ) 정말 드웨인을 만나러 이 감호시설에 온 장면을 볼 때까지만 해도 난 그저 드웨인이 나쁜 놈이고, 콜비씨 친구 잘못둬서 좀 불쌍하네- 정도의 감상 뿐이었긔(ㅋ)

 

반장님한테 미운털 박힌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싱클레어랑 같이 왔는데, 콜비씨 혼자 드웨인을 만나러 왔다면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궁금해질 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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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가옥에서 메건누님과 대화 중에, 꽤 의미있는 대사를 했었지요. "I come from 5 generations of duty, honor, following orders." 메건누님이 드웨인과 어떤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묻는 말에, 복잡하다-라며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했고-

 

물론 여기까지는 처음 볼 때는 별로 주의깊게 보지도 않았구요(ㅋ) 그저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 지금에야 다시 보면 마음이 착찹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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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누스 리스트 사건이 커클랜드 측에서 어느 정도 의도한 것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고 하면 콜비씨는 여기서 자신이 잡혀갈 것을 알고 있었겠죠. 임무와 명예, 명령에의 복종.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친구. 그 친구를 속여 뒤쫓고, 2년을 같이 지낸 사람들에겐 진실을 감춘채로 스파이인 척을 해야 한다는 명령이라니요-

 

콜비씨가 메인 캐릭터가 아니라서 시즌4 이후에도 좀더 깊이있게 콜비씨 내면에 대해선 다뤄지지 못했지만, 그래서 이것저것 자유롭게 생각할 꺼리가 많은 잇점도 있달까요. 사실 그래서 드웨인 카터와 관련된 팬픽션(슬래시 말고!)이 없을까 좀 찾아봤지만, 의외로 별로 없더군요(...) 역시 메인 캐릭터가 아니라서-인가! 넘버스 본편에서는 더이상 다뤄지지 않을 것 같긴 해서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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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라고? 넌 배신자야!"

 

이 에피소드를 처음에 볼 때는 이 장면이 가장 신경쓰였었어요. 싱클레어와는 거의 2년을 파트너로 지낸 사이인데요- 게다가 이 싱클레어씨는 걸어다니는 FBI 교본 아닙니까(...) 정말 굉장한 충격이겠지- 취조실에 들어와서 저렇게 소리치기 직전 장면에선 싱클레어씨 눈가엔 눈물까지 맺혀 있다구요!

 

그래서 시즌4 초반에 둘 사이가 엄청나게 서먹서먹해졌을 때 정말이지 콜비씨 너무 가여웠긔(...) 정말 완전 풀죽어서 꼬리말고 구석에 찌그러져 있는 모습이었달까(...) 시즌4 2-3화에서는 짐짓 먼저 싱클레어씨한테 말도 걸고 하지만 반응이 영 시원찮으니 갈수록 의기소침해지는 모습이 정말이지-이모티콘 뭐, 물론 시간이 흐르고 시즌4 중반을 지나면서부터는 예전처럼 돌아갑니다만. 시즌5에 가서는 신참요원 니키가 싱클레어에게 애인이 없어서 콜비 이야기만 하냐고 놀릴 정도까지 되지요(ㅋ)

 

시즌4 15화 "End Game"을 보기 전까지는, 솔직히 드웨인은 별로 신경안썼습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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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리스트를 빌미로 CIA와 협상하곤 중국으로 내뺄 셈이었던 드웨인도 같이 다시 잡혀가게 되는 것으로 시즌3가 끝났습니다. 정말 방영 시점에서 콜비씨 팬들은 어쩌라고!! 물론 나 같이 얕은 팬심이 아니라 좀더 성실한 팬이었다면 콜비씨 에피소드가 저기서 저렇게 끝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핫핫핫. 시즌3 마지막화를 보던 당시의 나로서는 아직 그렇게까지 콜비씨에게 성실한 팬모드가 아니었단 말이야- 내가 얼마나 깜짝 놀랐게!! (ㅋ)

 

 

시즌4 1화. "Trust Me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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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파이널에서 5주가 지난 시점. 느닷없이 이 모든 일의 원흉(ㅋ)인 커클랜드씨 등장. 혼자라는 콜비씨 말에 "You got me."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신 주제에 연락도 제대로 않고 그냥 죽어버리시는 센스란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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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발에 족쇄차고 2인3각(ㅋ) 모드로 탈출(ㅋ) 체격이 서로 비슷해서 다행이랄까- 그러고보니 우리 무당형제도 2인3각 하는 거 한번 보고 싶네- 아놔, 샘몬에 대롱대롱 매달린 딘초딩 같을까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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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쇄를 끊고 드웨인이 최종보스에게 전화를 하는 사이, 몰래 숨겨온 휴대폰을 꺼내 커클랜드씨에게 문자를 보낸 콜비씨. 그리고 사전 상의도 없이 느닷없는 탈출에도 의연하게 대처하시는 우리 드웨인씨. 아- 생각할수록 가여울 뿐이긔(...) 그만큼이나 전적으로 콜비씨를 믿었다는 거 밖에 안되니까요이모티콘

 

자- 그리고 여기부터 우리 콜비씨의 하악-모드가 시작되는 검미다! 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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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를 벗어던지고 짙은 선글라스에 비니를 뒤집어쓴 것만으로 대변신! (ㅋ)

 

죄수복은 참 없어보이더니(ㅋ) -랄까, 반대로 드웨인씨는 죄수복을 너무 단정하게 입어서 그런지(단추까지 말끔하게 채우시고 바지 안으로 성실하게 넣어 입으신 센스(ㅋ)) 별로 없어보인다거나 하진 않았는데, 우리 콜비씨는 어째 껄렁하게 입고 있어서 그랬는지, 영- 볼품없어 보였는데 말이죠(ㅋ)

 

FBI 모드에서 양복을 재킷까지 갖춰 입으면, 뭐야이오빠터질거같애- 모드일 때도 종종 있어서(...) 아- 난 개인적으로 마른 근육쪽이 취향이기 때문에 정말 수트 입었을 때 터질 듯한 상반신을 보여주시는 분들은 쫌(...) (대표적으로 프뷁 시즌2의 석호필씨 따위(...)) 뭐, 그런 분들이 좀 캐주얼하게 입어주시면 더 뽀대가 날 때도 있지만요(ㅋ) 반면에 샘몬은 제대로 입으면(가리면(ㅋ)) 저 혼자 완전 표준으로 보이기 때문에 좀 덜한 듯- 대신 주위 사람들을 호빗으로 만든다는 게 문제지만이모티콘 (180이 넘는 남부러울 것 없는 딘형님이 순식간에 꼬꼬마딘이 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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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상체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컷은 굉장히 취향입니다! (ㅋ) 정말이지 이런 얕은 팬심 따위(ㅋ) 게다가 비니도 잘 어울려주시는 저 우월한 머리통(...) 실제로 박박 밀어버리는 건 별로일 것 같지만, 이쪽은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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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난 저런 상체쪽은 취향이 아니라니까요(ㅋ) 너무 거대해(...) 맨날 수트 안에 감춰 놓고 있다가 갑자기 보여줘서 더 당황스러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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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요원들의 눈을 피해 따로 지하철에 탄 두 사람. 드웨인의 눈치를 살피곤 커클랜드에게 다시 문자를 보내----------려다 맘을 바꿔먹은 우리 콜비씨는, 어쩐지 찰리에게 전화를 겁니다(ㅋ)

 

사실 이 드웨인과 관련된 팬픽을 찾으려다가 알게 되었지만, 어째서 콜비씨쪽은 찰리와 페어인 게 메이저인 것 같은 거죠(...) 어-어째서(...) 아니, 우리 콜비씨, 찰리 교수님 찾아가면 항상 고분고분 말을 잘 듣기도 했지만(...) 이 에피소드만 해도 확실히 콜비씨를 (스파이가 아니라고) 믿고 있었던 사람은 찰리 뿐이기도 했지만(...) -아, 아니, 실은 찰리가 좀더 취향의 배우였다면 좀 다르게 생각했었겠지, 그렇겠지(ㅋ) 그런거죠. 사실 엡스브라더스는 둘다 내 수비 범위에 기본으론 들어가질 않거든(ㅋ)

 

뭐, 어쨌거나, 심히 작아보이는 저 휴대폰(ㅋ) ---아, 아저씨 꼭 근육맨 옷 입은 거 같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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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무구하게 한치의 의심도 없이 콜비씨를 철썩같이 믿고 있는 드웨인을 저버리고 커클랜드씨에겐 문자 딸랑 한통 보내놓곤 마음이 급해졌는지 뭔지 냉큼 우리 반장님께 고해바치는 콜비씨(ㅋ) 그래도 우리 반장님, 지난 5주 동안 뭐가 그리 찜찜하셨는지 계속 오만 인상 다 쓰면서 콜비씨 취조 영상 돌려보는 등 어느 정도 의심을 하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싱클레어처럼 단호하게 "넌 우리 편이 아니야"라고 선을 그어버렸으면 어쩌려고(...)

 

찰리에게 전화를 한 것은 즉각적인 추적을 피하는 의도도 있겠지만, 찰리의 역할을 보면 보다 더 유리한 접근이기도 하지요. 어쨌거나 찰리는 넘버스 메인, 논리에 논리로 무장하신 천재 수학자이시니까요. 은연 중에 세상이 다 자길 의심해도 찰리 교수님만은 믿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까나(ㅋ) 글쎄요, 찰리와의 페어가 처음부터 메이저였는지, 혹은 이 에피소드 이후부터 떠오른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 "Trust Metric"편을 기점으로 콜비씨 팬이 늘어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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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드웨인씨와 아프가니스탄 부대에 같이 있을 때의 에피소드가 보고 싶달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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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에게 연락한 드웨인씨 덕에 보트 타고 화물선으로 급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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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밝은 햇살 아래의 하악-모드 콜비씨라니요! 우월하다! (ㅋ) 색감이 정말 짱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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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하니까 조금 더(ㅋ) 여기서 드웨인이 또 험비 이야기를 꺼냅니다. 아주 그냥 끝까지 우려먹는구만(...) 이송 차량에서 탈출했을 때 콜비씨가 수갑 열쇠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잡히기 전에 하나 빼돌려두었다고 했었지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우리 드웨인씨는 이 상황 자체를 아주 낙관적으로 해석합니다. 사전에 아무런 모의가 없었어도 탈출을 시도할 때 자신이 같이 따라줄 거라 (콜비가) 믿었고, 또 그런 자신은 콜비가 혼자 내빼지 않고 자신을 기다려줄 것을 믿었다고 이야기하지요. 서로가 서로의 뒤를 봐주는 그런 관계로 말입니다.

 

뭐랄까, 맨 처음 이 에피소드까지 왔을 때는, 앞에서 말해온 바와 같이, 별로 드웨인은 신경쓰고 있지 않았지만요. 저 덜떨어져 보이는 것 같은 저녀석은 대체 누군가- 따위의 감상? (ㅋ) 그런데 이 이후에 진행된 내용이라던지, 다시 되돌려보면서는 이 드웨인 카터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분이 꽤나 달라져서- 전-혀 악한 캐릭터로 보이지 않는달까요. 그저 엄청나게 운 없는 녀석으로 보일 뿐- 그런데 단순한 주제에 순진하기까지 해 보여서- 이젠 좀 가엽습니다(...) 정말이지 이 보트 위에서의 대화라던지, 그전 시즌에 콜비씨를 대하던 태도나 대사라던지- 중국측과 엮이는 일만 없었다면 참으로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랄까, 이렇게 생각해나가면 콜비씨가 친구를 잘못 둔게 아니라, 드웨인쪽이 친구를 잘못 둔 것 같은 기분도 강하게 들고(...) 대체 콜비 네놈은 친구가 힘들 때 제대로 도와주진 못할 망정 거기다 대고 등쳐먹고 있고- 랄까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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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 "내가 누군지 알고 있나?"

콜비: "그래야함?"

 

-랄까, 아니, 실제로 저렇게 말을 할리는 없지만, 완전 딱 저런 어투에 표정이었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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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 "내가 들어야 할 대답은 그게 아닌데, 그레인저 요원."

콜비: "이제 요원이 아닌데요."

 

-귀여운 척은 여기까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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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 "마이클 커클랜드 말과는 다르군."

콜비: "..." 드웨인: "내가 모르고 있는게 있는거요?"

 

콜비씨의 위기-! 완전 ㅈ됐다-는 표정(ㅋ) -아니, 실제론 막막하겠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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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 "2년 동안 속고 지낸거지. 이자는 트리플 에이전트였네, 드웨인."

 

아아아- 드웨인 표정 좀 보시라긔! 얼마나 충격이었을까! 세상에! 저런 착한 아이에게! (ㅋ) 한치의 의심도 없이 믿고 있었던 친구의 배신이라니! 보트에서 한 얘기는 다 뭐가 되는 거냐고!

 

-랄까 말이죠. 싱클레어와 드웨인의 차이가 여기서 나타나는 겁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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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정체를 FBI나 워싱턴에서 알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콜비씨에게 약물을 몇차례 주사하는 최종보스님. 배우는 발 킬머씨였지요. 한 에피소드 나오고 말 역할이었지만, 꽤 멋지게 해주셨달까(ㅋ) 약물의 강도는 회수가 거듭되면서 강해지는데, 드웨인은 콜비가 자신을 속여온 건 그리 오래 신경 쓰이지도 않는지, 계속 콜비를 걱정하는 게 역력한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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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스님이 마지막 샷을 준비할 때에는 이렇게 눈 똥그랗게 뜨고 노려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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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보다못한 드웨인이 나서서 콜비에게 이러지 말라고, 어차피 결국엔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건데 이러는 게 다 무슨 소용이냐는 투의 말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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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비: "그때 날 험비에서 끌어낸 게 네가 아니었으면 좋겠어."

드웨인: "왜-"

콜비: "Because I HATE OWING YOU."

 

..............................이모티콘

 

난 정말 맨 처음 이 에피소드까지 봤을 때, 콜비가 드웨인을 보는 태도가 싱클레어가 콜비를 보는 태도와 비슷한 쪽으로 생각했었어요. 콜비가 스파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싱클레어가 느꼈던 배신감이라던지- 콜비도 드웨인에게 그런 감정'만' 가지고 있는 걸로 생각을 했달까- 그래서 저 대사를 정말 문맥 그대로, 정말로 "HATE"로 받아들였고 말이지요. 실은 여기까지도 드웨인에 대해서는 그닥 신경쓰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콜비에게 저런 말을 들은 기분 따위는 아웃오브안중이었고(...)

 

...그래서 지금에 와서는 더더욱 드웨인이 가여워요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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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의 활약으로 느닷없이 FBI가 들이닥치자, 황급히 마지막샷을 놓는 최종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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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순간, 우리 드웨인씨는 망설임도 없이 총을 꺼내 최종보스를 향해 쏩니다-! 이모티콘

 

아니- 그 직전에 그런 심한 말을 들었는데도! 아아아- 정말이지- 드웨인이 보스를 죽일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지- 그럴 배짱 따위 없는 놈으로 보였으니까- 아아아- 정말이지 콜비가 친구를 잘못 둔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완전 드웨인이 친구를 잘못 둔 거잖아요오오오- 매번 구해주는 입장이라니- 이런 건 공평하지 않잖아-

 

-게다가 구석에 찌그러져 있던 완전 엑스트라 보디가드(랄까, 한패)에게 바로 죽임을 당한다긔! 이런건 전-----혀 공평하지 않아-!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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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장님: "콜비는 매번 이 자(드웨인)에게 목숨을 빚지고 사는군."

 

때맞춰 들이닥친 반장님과 싱클레어 덕에, 싱클레어의 응급 처치 덕에 콜비는 결국 목숨을 구합니다만. 드웨인이 아니었다면 어차피 그럴 수도 없었겠지요. 아- 가여운 드웨인을 어쩌면 좋나요이모티콘 어쩌자고 중국 스파이한테 꾀임을 당해선-

 

-랄까, 맨 처음 이 에피소드까지 봤을 때는 이 정도의 감상은 아니었습니다. 말했다시피, 드웨인에게는 그닥 신경쓰고 있지 않았으니까요. 단지, 드웨인의 최후가 좀 의외였지-

 

그리고 콜비씨는 메인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이후에도 드웨인과 관련되어서 진행이 된다기보다는, 싱클레어와의 관계쪽에만 초점이 맞춰져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뭐, 죽은 자는 그걸로 끝이라는 건가!

 

 

시즌4 15화. "End Game".

 

콜비와 드웨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한 장면이 바로 이 에피소드의 엔딩입니다. 그전까지는 그저 "Trust Metric"편은 콜비씨가 하악-모드라 좋구나- 정도의 감상(ㅋ) 그 이후에 싱클레어와 삐그덕대면서 의기소침해서 찌그러진 콜비씨도 귀엽구나- 정도의 감상이었달까(ㅋ)

 

이라크 파병 해병들과 관련된 에피소드였었지요. 뭐, 나야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고, 전쟁 따위도 치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알 수는 없지만(...) 전쟁의 명분이라던지, 목적이라던지, 그런 건 전장에서는 아무래도 좋은 거잖아요. "살아남는다"라는 것이 최대의 목표일텐데-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의 "전우"라는 건- "목숨을 맡긴다"라는 건 쉬운 일도 아니고, 쉽게 잊혀지는 그런 종류의 일도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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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소드의 사건이 모두 종료된 후에, 사무실의 서랍 안쪽을 뒤적여 콜비씨가 꺼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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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복무 당시로 보이는, 같은 부대원들과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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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를 손끝으로 만지작거리다, 마치 이제는 마주볼 수 있다는 듯이, 모니터 옆 공간에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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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액자 구석에 꽂혀 있는 작은 사진. 바로 드웨인이 가지고 있었던 사진과 같은, 드웨인과 같이 찍었던 저 사진-!!!! (뒤쪽 사진에선 가운데가 콜비씨네요(ㅎ))

 

아아아아아아아- 난 저 장면을 보면서 정말 심장이 덜컥-하는 기분이었달까나. 정말로 진심으로 작가와 제작진들의 센스에 감복했달까. 15화까지 진행되는 동안, 단편적으로 콜비씨의 심정이 다뤄지긴 했지만, 드웨인과 관련되는 건 사실 거의 없었고- 대개가 이 기존의 팀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거나 회복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말이에요. 정말이지 난 "Trust Metric"에서 처음 생각했던 대로 콜비는 드웨인을 그닥 좋게 보고 있진 않은 걸로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었는데- 아아아아, 역시 그런 게 아닌거였잖아- 아아아아- 드웨인 가여워서 어뜩해- 죽어버렸는데! 콜비한테 그런 말까지 듣고 죽어버렸는데! 이모티콘

 

여기까지 보고 다시 돌려본 드웨인 관련 에피소드 3편은, 이젠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겁니다. 콜비씨가 하지 못한 말들도 보이는 것 같긔(...) 맨처음 중국영사관 여직원의 파일에서 드웨인의 이름을 발견했을 때라던지, CCTV에서 드웨인이 분명한 뒷모습을 발견했을 때라던지, 보트로 도주하려던 드웨인과의 대화라던지, 야누스 리스트 사건으로 다시 드웨인을 마주했을 때라던지, 시리즈에선 나오진 않았지만 커클랜드의 지시-드웨인과 같이 잡혀들어가서 같이 탈출하라는-를 받았을 때라던지, 그리고 그 배에서 드웨인에게 했던 말이라던지- 아아아, 이런 건 좋지 않다고오오이모티콘

 

 

-랄까, 이걸 주구장창 쓰고 있다니, 나도 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