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09-05-10
http://gamm.kr/360 슈퍼내추럴

정말 볼까말까 망설이다가, 일단 보긴 봤는데-_- 별로 할말도 없고(...) 젠장, 빨리 끝나버려!!! 이모티콘

 

...랄까, 이전 시즌들보다 더 묘한 장면에서 피날레 엔딩을 볼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것도 참 찝찔합니다만. 시즌1은 윈체스터 가족이 단체로 임팔라를 타고 가다가 트럭이 들이받는 장면에서 끝났었지요. 시즌2는 샘이 죽었고, 시즌3에선 딘이 지옥 끌려갔고(...)

 

분명 이거 좀 산뜻하게 끝내줄 것 같진 않지 말입니다. 그렇게 끝내주면 슈뇌제작진이 아니지-_-

 

뭐, 어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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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개봉하는 '천사와 악마'가 떠오르는군요. 바비아저씨네 지하 벙커에 가둬둔 샘과 딘의 짧은 대화로 시작했습니다. 샘쪽은 문 바로 위의 붉은 전등 때문에 얼굴이 붉게 보이고, 딘쪽은 반대로 흰 불빛을 받고 있지요. 강철문을 사이에 두고 저렇게 교차 편집으로 대화합니다. 아, 뭐야, 정말 형제들끼리 싸우는거야? 그런거야? 정말 샘이 루시퍼가 되는 건 아니지? 그렇지? 시즌5에 저 둘이 싸우는 거면 정말...이모티콘

 

안돼- 시리즈 피날레는 임팔라 타고 길 떠나는 형제들 뒷모습으로 해달라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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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주인공 모드로 돌아온 샘의 환상특급 #1. 뜻밖에도 알과장님!

 

얼굴 보는 순간 너무 반가웠긔(...) 은근~히 이 알과장님 좋지 말입니다(...) 이분 처음 나왔을 땐 그전의 알과장님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이분 워낙에 능청스러우신데다 포스가 쩔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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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환상특급 #2. 까칠한 영-새미보이.

 

엄청 간만에 보는 것 같은 기분- 그치만 실은 방과후특집이 시즌4였었죠. 어쩐지 보면서 별로 많이 안자랐네- 하고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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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환상특급 #3. 메리여사님.

 

맨날 잠옷바람으로 등장하시는 우리 메리여사님(...) 오늘은 특별히 피묻은 잠옷(...) 얼굴이 약-간 달라보이시더군요. 살이 좀 붙으신건가-

 

알과장님이 좀 의외였습니다. 게다가 맨 처음 나오시긔(...) 샘에게 잔-뜩 고문만 하고 사라지셨지요. 새미보이는 잔뜩 탓만 하고 사라졌습니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네가 다 망쳤다- 라는 식으로요. 마지막엔 노란눈을 하곤 절대 벗어날 수 없다는 말을 남기지요.

 

그리고 등장한 메리여사님. 샘은 잔뜩 위축되어선 실망했다고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는 말을 하려는 거 아니냐고 말하지만, 우리 인자하신 메리여사님은 샘의 곁에 앉아 손을 꼭 붙잡고 그렇지 않다고 말해줍니다. 딘이 널 여기 가둔 건 널 무서워해서다- 넌 정말 용기있게 잘 해나가고 있다- 넌 딘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하다- 등등등.

 

이 셋은 샘의 환상이기 때문에- 샘의 무의식의 표출이겠지요. 알과장은 좀 의외지만(...) 어쩌면 딘이 지옥에서 겪었다는 일이 마음에 남아있었던 걸까- 이전에 알과장한테 딘이 당하는 것도 보기도 했고- 영샘은 좀 전형적이고- 메리여사님은, 샘의 바램이겠지요. '어머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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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의 환상특급, 그 마지막. 딘형님.

 

샘의 금단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아예 지하 벙커 안을 날아-_-다니는 수준에 이르자 바비와 딘은 샘을 아예 묶어버립니다. 그렇게 묶여 있을 때 나타난 딘형님입니다. 신은 자신을 선택하셨다며, "너는 몬스터야!"라고 샘을 몰아세우는 딘. "우리가 형제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지만, 우린 같은 종(species)도 아니야. 넌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 절대 평소의 딘이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대사입니다만- 샘이 이제까지 느끼고 있던 기분일테죠.

 

샘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이나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서 딘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시즌1과 2에서의 비전을 보는 능력도 시즌1 9화가 되어서 로렌스로 돌아가자고 딘을 설득하기 위해서 처음 털어놓지요. 시즌2의 피날레에서 아자젤이 자신에게 악마의 피를 먹인 것을 알게 되지만, 시즌4 3화에서 딘이 과거로 갔다 오기 전까지 말하지 않고 있었구요. 딘이 살아돌아온 후에도 루비에 대해서 먼저 말해주지 않고, 악마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이 루비의 피를 마셔서 그렇다는 사실도 말하지 않지요.

 

사실 뭐 별로 이상한 일인 것도 아니지만요. 그전까지 딘이 그렇게 말한 적은 없지만, 악마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을 목격한 이후에는 결국 샘에게 말하잖아요? "내가 널 몰랐다면, 널 사냥하고 싶었을 거다." 시즌4 4화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몬스터- '루가루'로 변해갈 수밖에 없었던 잭을 두고 둘이 다투는 장면에서도 드러나죠. 딘은 잭을 몬스터로 취급하고, 샘은 그런 딘이 불편하고- 결국 샘이 화를 내면서 속에 있는 말을 조금은 털어놓았었지요. "내 피 속에 악마의 피가 흐르고 있는데 평생 그걸 없앨 수도 없다. 난 전혀 다른 종류의 괴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그걸로 올바른 일을 하는 거다. 그럴 수밖에 없으니까." 샘도 두렵고 걱정이 되는 거죠. 뭐, 물론 요전까지 난 샘을 두둔하는 말을 한 적은 별로 없긴 하지만, 어쨌든 이건 사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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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딘형님의 환상을 보고 있을 때, 딘형님은 윗층에서 저런 표정으로 바비와 대화 중이었습니다. 바비는 우리가 샘을 죽이고 있다며 피를 마시게 하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하지만, 딘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죽게 될거라는 바비의 말에, "최소한 인간으로 죽는 거잖아요!"라고 소리지르는 딘. 샘을 몬스터로 만들 순 없다고 말하지요.

 

샘의 발작을 막을 때 딘의 표정이 참 눈에 밟히지요. 샘을, 샘이 그렇게 변하는 것에 대해, 샘의 능력을,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들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는 표정이랄까. 아, 제발 형제 대결 구도로 끌고 가진 말아줘이모티콘 그건 너무 우울해- 너무 우울하다구이모티콘

 

정말, 헐리웃편에 나왔던 '수트'씨의 말을 진심의 진심을 담아서 슈뇌제작진에게 하고 싶어요. "Who says horror has to b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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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가서 뭔 일이 있었는지, 뭔가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계신 카스티엘. 딘에게 기어코 "하겠다"라는 말을 이끌어냅니다. 천사들의 말 한마디만 믿고 뛰어들 정도로 딘형님은 강하진 않아요. 그렇지만 샘이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다면, 얘기가 달라지는 거죠. 샘이 변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샘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렇지만 카스티엘은 몰래 샘을 풀어주곤, 마치 악마, 특히 루비의 짓인 마냥 꾸며놓질 않나. 애나를 잡혀가도록 만들지 않나- 에잇, 진짜 천사고 천국이고 신이고 맘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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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발루비(...) 그래도 처음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이거 원, 등장하면 등장할수록 정 떨어져(...) 저 표정은 뭥미(...) 야, 귀여운 척 하는 것도 때와 장소가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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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샘과 루비 사이에 섹슈얼한 관계가 정말로 있는지는- 아무래도 없는 것 같고(...) 딘에게 말할 때 보여진 건 실은 '사실'이 아니라, 일단 샘의 '이야기'인 거잖아요? 확실히 그렇게 보면 이제까지 루비냔 왠지 약한 척 하면서 샘의 환심(이랄까, 믿음)을 사려고 한 것 같고-

 

-랄까, 난 점점 더 저 루비냔 몸에 릴리스가 들어 있는 듯한 기분이(...) 피를 주는 걸 첨 봤을 때부터 그런 기분이 들었달까요. 아니, 아무 악마피나 마시면 레벨업이 그렇게 간단하게 되는 거냐고. 아자젤 아저씨는 엄청난 아저씨거든- 레벨이 높아, 높다구. 콜트 정도니까 아자젤이 죽었지, 나이프 같은 걸로는 상처도 못낼 걸. 그런 피라면 모르지만, 루비? 알과장님이랑 상대도 안되는 루비인데, 아무리 샘의 베이스가 아자젤의 피라고 해도 루비 피 좀 마신다고 알과장님을 그냥 가볍게 한손으로 죽일 수 있을 정도로 레벨업을 할 수 있느냔 말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퀄리티'라는 것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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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자들은 보스가 되면 머리를 까나요(...) 안경 집어던지고 머리 까곤 "내가 하늘에 서겠다"라며 하늘로 올라가신 우리 시경오라버님 생각나네(ㅋ) 새미, 저 구렛나루는 또 어쩔(ㅋ)

 

...이래서야, 빗취새미로 돌아오긴 영 글렀구만.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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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딴에는 자기가 모텔 잡는 방식이나 기타 등등등 딘이 자신에 대해서 잘 안다며, 차도 다른 차로 고르고, 스위트룸으로 잡았는데, 그냥 한방에 찾아오신 딘형님. 새미야, 넌 그래서 동생일 수밖에 없는거란다. 형님 말씀 좀 들어주지 않으련. 형님은 네 걱정 때문에 속이 타들어가는데, 넌 정말이지- 제발 정신 좀 차려줘이모티콘

 

루가루편과 매디슨편이 겹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아직 완전히 루가루로 변한 것은 아니었지만, 딘은 증상을 확인하곤 아예 잭을 몬스터로 단정하고 'it'으로 불렀었지요. 샘은 그게 불편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잭에게 자신이 겹쳐 보였을테니까요. 그런 잭에게 샘이 말했지요. "몬스터가 될 필요는 없어요. 그건 당신이 '무엇'인가에 달린 게 아니라, 당신이 뭘 '하느냐'에 달린 거에요.(You don't have to be a monster. It doesn't matter what you are. It only matters what you do.)"

 

하지만 이번엔 루비를 보낸 후 샘과 다투게 된 딘이 말하지요. "네가 뭘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야! 네 자신이 뭔가에 달린 거라고! 그러니까-(Because it's not something that you're doing! It's what you are! It means-)" 그렇게 말을 뱉었지만, 차마 뒷말을 잇지 못하는 딘.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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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Say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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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It means you're a monster."

 

꺄- 미치겠다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새라 아줌마 대본이랬지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제길 제대로 헐트해주시는구낭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

 

대체 이걸 보고 내가 무슨 말을 하라고.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곤 저 세이렌편처럼 아주 죽일 듯이 싸우기 시작하는 형제를 보면서 뭔 말을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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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편의 이 장면과 오버랩되지요이모티콘 매디슨을 죽이려는 샘에게 권총을 건네준 딘. 언젠가 자신도 그렇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었을까- 물론 그때는 이렇게 일이 커지게 될 거라곤 전-혀 생각하진 못했겠지만, 그러니 지금 심정은 정말 어떻겠어요. 아, 정말이지 시즌4에서 종종 보여준 딘형님의 지친 표정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정말 저때만 해도 그다음날이면 잔뜩 기운 차려서 동생 기분도 풀어주려고 하고 그랬는데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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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여기서 나가버리면, 다시 돌아올 생각하지마!"

 

샘vs딘 2차전은 샘몬의 압승. 정말 무서웠다, 이번 샘몬(...) 역시 샘몬이 맘만 제대로 먹으면 이제 딘형님 따윈 상대도 안돼(...) 딘형님 집어던지곤 올라타선 목을 조르다니(...) 자신의 말을 입증하려는 것인지, 손을 풀고 일어섰습니다만-

 

거기다 대고 저딴 말을 지껄이는 딘형님(...) 형님도 어쩔 수 없구나(...) 그건 새미가 집나갈 때 파파존이 한 말이잖아!!! 이모티콘 왜 이번편은 어째 전체가 다 지난 에피소드들의 오마쥬 같냐긔(...) 바비 아저씨가 특별히 말했잖아! 샘을 몰아부치지 말라고! 이게 뭐야! 이게 다 뭐냐고!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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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냉담해진 샘몬의 표정. 릴리스가 문제가 아니라, 루시퍼가 문제가 아니라, 샘몬이 아포칼립스를 몰고 올 듯한 포스-랄까(...) -정말 샘몬이 루시퍼가 될려나(...)

 

에이- 아니겠지. 아닐거야. 그건 좀 별로라고-

 

 

피날레 예고편 감독 편집본이 떴던데-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피날레에서 누군가 죽는다고 했었는데, 루비의 몸을 뒤집어쓴 릴리스가 죽는 건가- (왠지 저렇게 생각해버리고 있다(ㅋ)) 그거 참, 원샷투킬의 효과-! (ㅋ) 바비와 카스티엘은 시즌5 확정이니 죽지 않을테고- 뭐, 죽었다 살아날수도 있지만(ㅋ) 아- 진짜- 형제 대결로 엔딩 낼 거 같아서 미치겠네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