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09-03-01
http://gamm.kr/262 레버리지

정말 난 레버리지가 마음에 드는게, 이 팀이 참 마음에 들어서 말이죠. 파일럿 때는 정말 기발해서 보기 시작한 거였지만, 보면 볼수록 팀원들이 서로 알아가고 관계가 진전되고 하는 게 너무 보기에 훈훈하달까(ㅋ) 네이트두목님 빼곤 전직 범죄자들인데다, 특히 파커 같은 경우는 평범하게 자라온 것도 아니라서- 아니, 다들 평범하게 자란 건 아니지만(ㅋ) 정말 파커가 조금씩 팀에 마음을 열면서 변해가는 게 보기에 훈훈합니다, 훈훈하구요.

 

시즌1 11화는 이 파커가 난데없이 배심원에 지명된 에피소드. 하디슨이 '앨리스 화이트'라는 가명으로 파커를 레버리지의 경리로 등록해두었다고 나옵니다(ㅋ) 경리라니- 보통이라면 절대 배심원단 출석 같은 건 하지 않겠지만, 파커도 그런 "규칙을 따르고 남들과 어울려 행동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네이트두목님의 결정(ㅋ)으로 배심원단에 합류하게 된 파커(...) 그치만 사실 배심원단 호출받았다고 다 되는 건 아니지 않나- 12명만 호출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이 호출해놓고 심사하지 않나요(ㅋ) 절대 파커는 거기서 통과 못할 거 같은데(ㅋ) 아냐- 의외로 통과할지도? (ㅋ)

 

어쨌거나-

 

재판이 진행되던 일주일 동안 어찌어찌 배심원단 안에서 친구까지 만든 파커양. 처음엔 별로 탐탁찮아 했지만, 중간엔 엘리스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얘 신발이 내꺼보다 편해"라는 둥의 대사도 칩니다(ㅋ) 원래 자기 신발인데두요. 정말 파커를 어쩌면 좋으니(ㅋ) 그리고 사건이 종료되고 재판도 끝났는데, 가장 친했던 페기에게서 다음주에 커피나 마시자고 전화가 옵니다.

 

인라인이미지

 

파커: "재판에서 만난 페기야. 다음주에 커피나 마시자는데? 앨리스가 친구를 만들었어이모티콘"

 

인라인이미지

 

엘리엇: "다시 말하지만, 앨리스가 아니라 네가 친구를 만든거야."

 

난 스펜서씨 이런 점이 너무 좋구요이모티콘 네이트두목님 빼곤 사실 다들 파커를 굉장히 챙겨주는 분위기랄까. 소피언니는 파커를 돌봐주려는 성격이 강하고, 엘리엇이나 하디슨은 파커를 친구처럼 챙겨주곤 하지요. 10화에서 재활원에 들어갔다가 항우울제 맞고(ㅋ) 조증 상태로 퇴소한 파커가 레버리지 팀을 보곤 바로 스펜서씨에게 달려가서 껑충 뛰어서 안기는 장면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 8화 정도부터인가 네이트두목님과 소피언니 사이에 긴장도가 계속 높아져서 조마조마 했는데, 다들 좀 풀어진 듯한 기분이 들었달까.

 

인라인이미지

 

파커: "음, 그럼... 페기가 나랑 같이 미술품을 훔치고 싶어 할까요?"

 

역시 파커-! 보면 볼수록 파커 역을 맡은 배우분이 정말 파커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런 말을 해도 밉지 않아(ㅋ)

 

인라인이미지

 

소피: "작은 것부터 시작해, 파커. 커피부터 마셔봐."

파커: "알았어요."

 

인라인이미지

 

그나저나 네이트두목님이 계속 좀 망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두목 없으면 레버리지 팀은 해체나 마찬가지라고(...) 이번편은 괜찮았는데, 앞으로는 또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