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09-01-23
http://gamm.kr/218 멋진 징조들

인라인이미지

 

와하하하- 드디어 겟. 표지의 크롤리씨와 아지라파엘씨, 볼수록 너무 웃깁니다(ㄲㄲㄲㄲㄲ)

정말이지 한국어판 뒷표지에 쓰여진 글귀가 딱 들어맞는달까. 시공사 2003년판 양장본의 뒷커버에는 이렇게 쓰여 있지요.

 

천국 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묵시록

11년 후 세상은 멸망하고 천년왕국이 열린다. 이제 하늘나라에 올라가면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볼 수 없다. 모차르트도 없다, 초밥도 없다! 그러니 하느님 아버지께는 영원히 저 위에 계시라 하고 우리는 그냥 여기서 잘 먹고 잘 살기를 원하노라, 아멘.

 

좀 오류는 있습니다만(ㅋ) 실은 책 내용에서는 아마겟돈에서 천국이 이기면 '작은새가천년동안우주의끝에있는산까지날아가부리를가는것을천년에한번씩반복해서그산이닳아없어질동안' <사운드 오브 뮤직> '밖에' 볼 수 없다는 겁니다만(ㅋ) 이 주장으로 크롤리씨는 아지라파엘씨를 회유하는 데 끝내 성공했었지요(ㅋ) (뭐, 중간에 아지라파엘씨의, 무슨 새냐는 둥, 우주까지 어떻게 날아가냐는 둥, 우주선을 타야하지 않는다는 둥, 새가 아니라 우주 끝까지 간 인간의 후손이 아니냐는 둥, 산과 부리의 강도가 어떻다는 둥(이건 성공하지 못했지만(ㅋ))의 무수한 방해 공작이 있은 후입니다만(ㅋ))

 

그치만 안의 구성은 정말로 노말하기 짝이 없는 평범하고도평범하고도평범한 보급형 문고 스타일(...) 아, 너무해. 이 일러스트로는 양장본이 나오지 않았을려나요(ㅋ) 그래도 중고치고는 굉장히 상태가 좋아서 감격했습니다. 후후.

 

에- 뭐, 이건 그냥 장식용이 되겠지만(ㅋ) 그냥 왠지 내 책장에 꽂아두고 싶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