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09-01-11
http://gamm.kr/212 레버리지,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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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leverage) :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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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like them, corporations like that, they have all the money, they have all the power, and they use it to make people like you go away.

그런 사람들, 대기업들은 모든 자본과 권력을 이용해서 당신 같은 사람들을 쫓아버리려고 하죠.

 

Right now you're suffering under an enormous weight.

여러분은 지금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We provide... Leverage.

우리는 '레버리지'를 제공합니다.

 

[파일럿 엔딩, by 네이슨 포드]

 

볼만한 미드 없을까- 해서 이리저리 찾던 중에 멋진 녀석을 건졌습니다(ㅋ) '레버리지'입니다. 이제 6화 정도인가- 방영했네요. 간단한 소개글에는 무슨 로빈훗 어쩌고 해서 별로 땡기질 않았는데, 시험삼아 받아본 파일럿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ㅋ)

 

오션스 일레븐 스타일. 전직 도둑, 사기꾼 등 4명과 전직 보험 수사관이 팀입니다. 보험 수사관이 리더. 대기업이나 자본가들로부터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사기를 쳐서(ㅋ)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해준다는 게 기본 줄기입니다. 전직 보험 수사관은 범죄자가 아니었지만 자신이 일하던 보험 회사에서 아들의 병원비 지급을 거부하여 아들이 죽게 된 것을 계기로 폐인 모드 돌입- 그런 중에 모종의 의뢰를 받게 되어 팀을 이끌게 됩니다. 물론 1회성 단발 프로젝트였지만, 어쩌다보니 팀을 해체하지 못하고 계속 하게 된다는- 그래서 시즌1이 진행중입니다(ㅋ)

 

파일럿 구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파일럿에는 사건 2개를 스피드하게 보여주는데요, 팀을 구성해서 의뢰를 처리하는 전반부에는 개개인의 능력이 효과적으로 나타나고, 후반부 사건에서는 팀웍이 돋보이죠. '파일럿'다운 파일럿이었습니다. 몇 시즌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디어만 좋다면 계속 이어져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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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슨 포드. 전직 보험회사 수사관. 보험사기 방지랄까- 보험회사에서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수사하는 일을 해왔습니다만, 자신이 일했던 그 보험사에서 아들의 병원비 지급을 거부하는 아스트랄한 시츄에이션으로 아들을 잃습니다. 파일럿의 오프닝은 그렇게 폐인이 된 네이트 대장님에게 모종의 의뢰가 가는 걸로 시작합니다.

 

실제로 보기 전에 블로그 리뷰 같은 걸로 봤을 때, 사실 이 대장님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망설였어요(ㅋ) 좀 제 취향 아니잖아(ㅋ) 오션스의 대장님 조지 클루니씨는 얼마나 훈훈하신가여- 라고 해도, 보다보니 네이트 대장님도 귀엽습니다(ㅋ) 무엇보다 레버리지의 '브레인'! -전 잘난 사람은 일단 다 좋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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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하디슨. 전자기기, 네트워크 관련 전반적인 해커입니다. 그런 주제에 할머니가 하지 말라는 일은 안하는 주의(ㅋ) 레버리지 팀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ㅋ) 개그와 유머 감각도 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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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스펜서. 회수 전문가(ㅋ)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이런거(ㅋ) 사실 파일럿 초반 볼 때 뭐냐, 이런 몸으로만 때우는 먼치킨 같은 녀석은- 이라고 생각했음(...) 하지만 파일럿이 끝나기 전에 팀 내에서 호감도 1위를 차지- 볼수록 너무 귀여워요>_< 총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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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보안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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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잠입 및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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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어쨌거나, 도둑(ㅋ) 소개글이 여러번 지워졌다 써졌다 하면서 결국 통칭 '도둑'(ㅋ) 유연하고 날씬한 몸매로 침입할 수 없는 곳이 없습니다(ㅋ) 성격은 대략 싸이코(...) '돈'이 인생의 목적이자 수단입니다. 폭탄 등에도 일가견이 있는 듯. 어린 시절에 집을 통째로 날린 전적(...) 늘 유쾌해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

 

여기까지가 전반부에 소집된 1차 팀. 파일럿 후반부에 새로운 인물이 합류하여 레버리지 팀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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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데보로. 타짜의 '설계사' 같은 역할(ㅋ) 헐리웃 데뷔가 꿈인지 계속 극단이나 오디션을 전전하고 있지만, 그곳에서의 연기는 아주 못봐줄 지경입니다(ㅋ) 하지만 '작업'에 들어가면 연기 수준 급상승! 표정, 말투, 행동까지 싹 바뀝니다(ㅋ) 대장님과는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 과거에 보험 수사관과 사기꾼의 관계로 만난 것 같은데(혹은 그전에 대장님께 사기 치면서 만났을지도(ㅋ)), 아직 상세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음.

 

새로 시작하는 미드라 그런지, 혹은 아직 우리나라엔 별로 인기가 없는 건지, 한글 자막이 늦게 올라와서 좀 별로라능(...) 그냥 연애물이나 일상물이 아니라서 좀 디테일한 대사까지 알아들어야 제맛인데, 배우들 말투 자체가 알아듣기가 힘들어요(...) 스타게이트 같은 건 샘언니나 로드니, 대니얼씨의 테크노버블만 좀 대충 넘어가면 내용 이해하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는데, 이건 좀 힘듬(ㅋ)

 

 

자, 그럼 우리 스펜서씨 캡춰질을 좀 해보겟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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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에서 각 캐릭터마다 이름과 주요 분야(ㅋ) 장면 직후에는 아주 짧막한 과거씬이 삽입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스펜서씨의 과거씬. 3년전 세르비아. 프로필에 키가 178이라는데, 대장님과 하디슨이 키가 대략 크기 때문에, 팀에선 좀 작게 보임. 여자분들 두분과 키가 비슷해 보여서 더 그런가(ㅋ) 어쨌든, 호리호리한 타입은 아니고, 다부진 느낌? 헤어스타일이 저래서 별로 안그렇게 보이지만, 얼굴은 샤프한 기분도 납니다. 얇은 테 안경을 쓰면 더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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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merchandise) 회수 하러 왔습니다." 라는 말에 건장한 아저씨들이 우르르르 총을 겨누는(...) 하지만 여유롭게 머그컵을 홀짝이는 스펜서씨. 테이블에 앉아 있는 아저씨의 눈에는 커다란 흉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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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면은 바뀌어서 건물 바깥. 실내가 번쩍번쩍하면서 총성만 들려옵니다(ㅋ) 뭐지- 이런 만화스러운 처리는-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어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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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사람만이 살아남았다(...) 뭐지, 이런 먼치킨 같은 놈은- 이라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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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주셔야죠." 라는 말에 흉터가 내놓은 건 베이스볼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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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끝냈다는 웃음인가여, 어이없는 웃음인가여(...)

회수할 물건이 베이스볼 카드라는 건 알고 갔을까(...)

 

 

자, 여기까지는 먼치킨이라고 생각한 정도. 실제로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장비에 딴지거는 스펜서씨에게 하디슨이 한마디 하기도 하죠. "그러는 너는 대체 뭘 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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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디슨과 한조로 건물에 침투한 스펜서씨. 하디슨이 열심히 서버실의 10자리 암호를 풀고 있는 중에 순찰조가 가까이 온 상황. 대장님이 지령을 내립니다. "엘리엇, 잠깐 몸을 숨겨. 하디슨을 미끼로 써." 하디슨曰 "난 누구의 미끼가 아니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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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한조로 순찰을 도네요. 하디슨을 발견하고 총을 겨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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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든 가방째로 손을 번쩍 들어보이는 하디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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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 우리의 스펜서씨 등장! ㄲㄲㄲ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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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슨이 가방을 놓는 것이 마치 스타트 신호인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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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달려들어 1대 4로 싸워주시는 스펜서님(ㅋ) 중간중간 가방이 계속 떨어지는 모습도 잡아줍니다. 제대로 된 반격도 못해보고 순식간에 차례차례 당하는 경호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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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상황 종료. 우왕- 먼치킨도 이런 먼치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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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내가 하는 일이야." 라고 웃어주시는 스펜서님(ㄲㄲㄲ)

정말 이 씬에서 좀 우오오- 했음(ㅋ)

 

 

그리고 나를 폭소하게 만든 바로 그 장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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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뭔가여(ㄲㄲㄲㄲㄲㄲㄲ) 파커의 침입을 돕기 위해서 컴퓨터 A/S 기사로 나타나신 스펜서님(ㄲㄲㄲㄲㄲㄲㄲ) 우왕- 님 너무 귀여워(ㄲㄲㄲㄲㄲㄲㄲㄲ) 저 장면 한 컷만 봤으면 뭐지 이 찌질한 녀석은- 이라고 생각했을테지만, 왠지 파일럿 계속 보다 저런 모습을 마주치니 조낸 귀엽(...)

 

파일럿에서만 캡춰질 했지만, 그 뒤에도 스펜서님은 귀엽습니다(ㄲㄲㄲ)

싸울 때조차 귀여워(ㄲㄲㄲ)

 

 

2화에서는 싸움이 아니라 말로도 먼치킨스러움을 한껏 발휘해주십니다.

총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모 동영상을 본 후에 우리 스펜서님.

 

5.56 nato rounds... mixed in with some 9 mills from the submachine guns.
5.56 밀리 나토탄이에요. 9 밀리 머신건도 섞여 있네요.

 

Insurgents would have used AK-47 with 7.62 ammo

-- has more of a "crack."
반란군은 주로 7.62 밀리 AK-47를 쓰죠.

이건 좀더 '크랙'하는 소리가 더 나요.

 

Contractors shot them up, all right.
청부업자들이 쏜 게 분명해요.

 

Parker: You i.d.'d the weapon from the gunshot sound?
파커: 총 소리만 듣고 무슨 총인지 알 수 있는 거야?

 

Eliot: it has a very distinctive sound.
엘리엇: 소리가 다 다르다고.

 

뭐, 총 소리만 듣고 총기 구분하는 건, 일반인에겐 놀랍지만 뭐 그러려니 넘어가겠습니다. 엔진 소리만 듣고도 자동차 연식까지 구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런데 병원에서 마주친 괴한 둘과 잠깐 싸우고 돌아온 후에는 이렇게 말합니다(ㅋ)

 

The tall one, the way he used the knife -- ex-marine, probably force recon.
키 큰 놈 있죠? 칼 사용하는 걸로 봐서는 전 해병대에요.

아마도 포스리콘 소속이었을 거에요.

 

Hardison: You i.d.'d a guy off his knife-fightityle?
하디슨: 칼 쓰는 스타일만 보고 누군지 알아보는 거야?

 

Eliot: It's a very distinctive style.
엘리엇: 스타일이 다 다르다고.

 

아니, 이런 먼치킨(ㅋ) 유니크한 스타일이 있겠지! 당연한 스타일이 있겠지! 그걸 님은 어떻게 다 알고 계시는 거란 말이에요! ㄲㄲㄲㄲㄲㄲㄲ 아놔 어쩜 좋아여. 나 2화에서 이 프레이즈에 완전 흠뻑 가버렸어요(ㅋ) 이젠 스펜서님이 뭘 해도 다 이뻐보여(ㅋ)

 

 

우훗. 지난주에 6화 했는데, 아직도 자막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어 자막 구해다가 내가 번역해서 올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