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22-01-04
http://gamm.kr/1816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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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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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1년.




아 정말 원편에선 키아누 리브스가 정말 애기였다(ㅎ) 진짜 돌고돌아 키아누 리브스에게 네오역이 간 것이 정말 다행이지 언급된 배우들 누굴 데려와도 매트릭스는 전혀 다른 영화가 되었을 것이야. 리로디드랑 레볼루션에서도 여전히 그렇지만 진짜 원편의 네오는 물가 내놓은 애기도 그정도는 아닐것임이모티콘


진짜 2회차 때 트리니티 외모도 대체되었다는걸 깨닫곤 존나 소름이었다 진짜 네오랑 트리니티 둘이만 서로를 알아본거잖아이모티콘 트리니티가 게임 주인공을 본인을 기반으로 만든거냐고 묻는데 성격이나 캐릭터를 말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트리니티의 질문은 외형에 대한 것도 상당히 포함되어 있다는 것- 이어지는 트리니티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도 딱 그렇고. 어쩌면 앤더슨씨는 그런 질문을 처음 받은 것일수도 있을까? 게임 디자이너에게 보통 그런걸 묻나? 아닐 것 같은데(ㅎ)


첨 봤을 때 주드를 단순히 애널리스트측 스파이라고만 여겼는데 생각해보니 주드가 애널리스트를 배신한 거였다는거- 애널리스트는 네오와 트리니티가 직접 만나 각성하게 되는 건 전혀 원하지 않았을테고 앤더슨씨만 트리니티를 알아본 상태로 유지되는걸 의도했을텐데 주드가 둘이를 엮어주잖아? 주드 아니었음 소심한 머머리 개발자 앤더슨씨는 티파니한테 말도 못걸었다고(ㅎ)


주드 첫 등장씬은 네오를 방해하는 그런 장치 정도로 보여서 그왜 모달 브리치 워닝 뜬 직후에 갑자기 앤더슨씨 사무실에 들어왔잖아? 게다가 역시 프로그램일 거고- 하지만 트리티니한테 말 걸어주기 직전을 보면 뭔가 앤더슨씨랑 같이 지내면서 정든거 같달까 아니 프로그램 주제에이모티콘


아니 사티네 아버지라던가 열쇠쟁이라던가 보면 프로그램이라도 감정-이란 걸 가질 순 있긴 하니깐(ㅎ)


이번 매트릭스는 리셋되지도 업그레이드되지도 않았고 변화는 있을지언정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니깐 주드도 계속 있을까? 하긴 네오가 앤더슨씨로 돌아가진 않을거니깐 주드의 목적도 없어지나? 그럼 폐기되는건가? 그건 좀 안타깝네(...) 주드는 네오와 트리니티의 원래 모습을 보고 있었을까? 분명 주드는 트리니티가 누군지 알고 일부러 엮어준 느낌인데- 그왜 커피 마시러 갔을 때 주드가 처음 꺼내는 얘기도 언듯 그냥 극중 설명충 같은 그런 장치이긴 하지만 그게 네오를 감시하는 핸들러 프로그램이 그것도 트리니티와 직접적인 연결점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하는 이야기라고 하면, 그냥 설명 정도로 넘길 얘기도 아닌 것 같단 말이지이모티콘


개인적으로 트리니티가 평범한 20년의 삶을 살아본 것도 좋다고 생각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본 것도 좋다고 생각해. 트리니티의 삶이라면 그런 평범한 삶이라는 건 가질 수 없을 확률이 엄청나게 높은 거니깐. 살아보지 못해서 가져보지 못해서 애타게 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 점에서 좋다고 생각해. 난 그 20년의 평범한 삶이 그래도 트리니티에게 행복했던 거였으면 좋겠어. 잊고 싶은 기억은 아니었으면 좋겠어. 물론 매트릭스가 만들어낸 가짜인 삶이었지만, 20년을 허비했다고만 느끼진 않았으면 좋겠어. 그런 기억까지도 모두 포함해서 앞으로의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어.


뭐 네오에겐 그렇게 남을 기억 같은 건 없겠지만(ㅎ) 성공한 게임 디자이너 그게 뭐람 진짜 게임도 아닌 것을(ㅎ) 그래도 네오한테는 트리니티가 있으니깐. 네오는 어차피 원래 앤더슨씨일 때부터도 기억에 남는 그런 삶 같은거 살고 있지 않았다고이모티콘


진짜 네오에겐 트리니티가 세계다. 원편 때부터도 세상은 모피어스가 구하고 네오는 트리니티가 구한다고 말해왔지만 아 정말 이번편 이런 점이 여전해서 좋았던거야ㅠㅠ 누가 그랬지 한 여자는 한 남자에게 세상의 새로운 절반을 가져온다고. 하지만 네오에게 트리니티는 새로운 세상 전부를 가져다준걸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