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22-01-02
http://gamm.kr/1814 매트릭스

3차 뛰고 옴. 아무래도 막차임. 개봉 1주만에 다 내리기 있냐고이모티콘




3차는 지인이랑 보러 갔는데 그래서 전날 트릴로지를 같이 봄. 그리고 깨달았는데 무지개 하늘을 이미 레볼루션 엔딩 때 사티가 그렸더라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었다니(ㅎ) 그리고 처음 볼 때도 두번째 볼 때도 매트릭스4 미팅하는 시퀀스에서 앤더슨씨가 가는 식당이 왜 그런 식당일까 했는데 원편 다시 보면서 깨달았다 단골 국수집이네 사티가 그걸 알았네이모티콘


아 그런 생각도 잠깐 했다. 네오 본인 혹은 앤더슨씨가 이 매트릭스를 만든거면 어떨까 하는 그런 생각. 극중의 현실 세계도 상위의 매트릭스 같다고 했는데 그 상위 레이어의 앤더슨씨인거지- 지난주엔 보고 잊었는데 그왜 초반에 모달 안에서 난리나서 캡틴이 건물에서 떨어질 때 박살낸 간판이 "앤더슨스"였는데, 그 난리가 앤더슨씨한테 알림이 갔을 때 프로그램 살펴볼 때 딱 그 건물 주변 드래그 해서 보거든. 물론 난리난 위치를 보는 그런 장치이긴 하지만, 어쨌든 앤더슨씨가 자기가 만든 모달에 자기 이름으로 가게 이름을 넣어놓은 거잖아. 그런 거랑 비슷한거- 어느 시점의 네오 혹은 앤더슨씨가 최초의(?) 매트릭스를 만들었다면. 그래서 트리니티는 그의 의도라면. 뭐 그냥 그런 생각도 했음이모티콘 


2차 포스트에 이랬는데 어제 원편 다시 보면서 모피어스가 네오한테 "그"에 대해서 처음 얘기할 때 그왜 매트릭스 처음 생겼을 때 그안에서 나타난 자가 있어서 매트릭스를 "보기에 합당하게" 바꿀 수 있었다고 그가 죽으면서 "그"의 재림을 예언했다고 했잖아. 오 그 얘기 맨날 볼 때마다 까먹었는데 어제 딱 다시 보면서 그대목에서 소름이- 그러니깐 딱 지금의 트리니티와 네오가 한 일도 딱 저런 것이고 그리고 그렇게 2차 포스트에 얘기했던 것처럼 다시 회귀-할 수 있는 그런 장치? 물론 감독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내피셜로는 상당히 맘에 드는 설정인 것이지이모티콘


게다가 이번 네오가 매트릭스 안의 모달을 만들어서 모피어스와 스미스를 합친 뉴-모피어스를 만들어내서 상위 매트릭스로 불러내온 것처럼 극중 현실 세계 위에도 한단계 더 레이어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별로 인터뷰랑 코멘터리 같은걸 많이 보지도 않았고 해석 같은 것도 찾아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이 정도는? 이모티콘


메로메로가 그렇게 퇴장한 것도 충분히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고 역시 5편 6편이 나오면 좋겠지만(ㅎ) 물론 나온대도 우리 네오와 트리니티가 나오지 않는 이상에야 내 알바 아니긴 한데 이게 또 막 몇년이 더 지나고 그러면 아무래도 힘들긴 하잖아. 10년차에 이 스토리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싶기도 함.


어제 원편 보면서 보니깐 모피어스 함선 제조년도가 2067년인가 그랬는데 벅스 함선은 2200년대더라고. 이 갭은 뭐지? 그냥 모피어스 함선이 아주 오래된건가? 그냥 설정 오류? 의도된 설정인가? 모르겠음. 원편의 매트릭스 내 시점은 1999년인데 모피어스가 정확한 현실 년도는 모른다고 한 것 같긴 하지만 2067년은- 역시 그냥 오래된 함선인가? 그보다 시온이 5번이나 파괴되기엔 좀 짧은 시간 아니야? 벅스 함선이 2200년대 것이니깐- 그걸 기준으로 하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원편 재개봉이었나 다시 봤을 때도 생각했고 요번에 레저렉션 보러 가기 전에 정주행 했을 때도 그랬고 레저렉션 1차 때도 생각했지만 미래 세계와 기계들, 기계 도시 디자인이 무려 20년 전의 컨셉인데도 진짜 낡지 않아서 놀라웠음. 레저렉션 내에서도 기본 디자인은 거의 그대로잖아? CG가 좀더 세련되어졌긴 하지만.


트릴로지 다시 보는데 그 네오 따라다니는 애 이제보니 앤드류 피터 진짜 고딩 느낌이라면 그런 비주얼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하고 잠깐 생각했닼이모티콘 센세이트 팀으로 벅스 캡틴네 함선 이야기 드라마 나와도 괜찮을 거 같긴 함. 너무 멤버가 센세이트인갘 사실 나는 예전에 애니 매트릭스를 보질 않았었는데 그 네오 따라다니는 애를 네오가 구한게 애니 매트릭스 에피소드 중 하나였다고 알고 있는데- 오늘 3차로 보다보니깐 니오베가 벅스를 구했더라고. 다른 크루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렉시랑 이쁜이가 항상 같이 다니던데 둘이 커플인게 아니라 렉시랑 벅스가 커플인 것 같던데. 이쁜이 캐릭터도 은근 괜찮던데 아무래도 두시간반밖에 안되는 영화 한편일 뿐이라 분량이 너무 작아서 아쉬웠음. 드라마로 나온다면 좀더 캐릭터가 풍부해지지 않을까 싶고(ㅎ) 네오랑 트리니티는 안나오겠지만 그래도 이쁜이가 나오는 매트릭스니깐 일단은 좀 볼 것 같긴 함이모티콘


아 정말 리부트나 리메이크가 아니라서 너무 좋았다. 극중 말마따나 워너가 워쇼스키들이 있던 없던 어쨌던 제작할거라는 말 그거 왠지 정말 그랬을 거 같으니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진짜 리부트나 리메이크 막고 이번 4편을 찍은거라면 정말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짜 이게 상도덕이지. 어 막 돈된다고 아무거나 다 찍고 내팽개치고 다시 주워와서 써먹고 하는 옆동네 양아치들보다 훨씬 낫지이모티콘 시발 근데 그 양아치들이 돈은 더 벌고 있어서 존나 짱나네이모티콘


네오랑 트리니티 해필리 에버 애프터 해줘서 고맙습니다. 아 진짜 이번에 트릴로지 다시 보는데 레볼루션 엔딩 머리로는 납득하지만 가슴으로는 여전히 도저히 못받아들여서 인지 부조화가 또 올뻔 했었어이모티콘 당시에 6개월 갭이었나 그렇게 띄엄띄엄으로 개봉한데다 엔딩까지 그모양이라 진짜 첨엔 리로디드 레볼루션 둘다 갖다버렸었는데 어 내가 왜 매트릭스 1편이라고 안하고 원편이라고 하는데. 그런데 이후에 언젠가 리로드디 레볼루션 다시 보고 뭐야 스토리 디게 좋네 했거든(ㅋ) 아마 다시 본건 손에 꼽을 거 같은데 볼 때마다 스토리 참 좋았다. 이번에 다시 볼 때도 그랬고. 그런데 진짜 이렇게 다시 엔딩 내주니깐 너무 좋잖아ㅠㅠ 아 정말 마지막 점프씬에서 트리티니 표정이 너무 좋았어 또봐도 너무 좋았어 네오가 너무 존윅인건 좀 그렇지만(ㅎ) 그래도 네오랑 트리니티라서 너무 좋았어 트리니티가 네오를 놓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




잠깐만. 주드가 배신한게 네오가 아니라 애널리스트인 거잖아? 이모티콘

출근길에 이런거나 생각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