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7-02-08
http://gamm.kr/1745 레지던트 이블, 영화

인라인이미지


"파멸의 날"은 대체 뭐여이모티콘


와- 3편인가 4편인가- 아니 이게 6편이구나. 그럼 4편인가 5편인가 극장에서 보면서 이야 이제 이 사람들 그냥 필름이 남아돌아서 찍고 있구나 했는데(ㄲ) 아니 뭐 그래도 편애 게이지가 그리 식은 건 아니었지만요. 밀라언니의 앨리스가 있는 이상 레지던트 이블 브랜드를 버릴 순 없잖아? (ㅎ)


난 별로 좀비물은 선호하지 않는데 딱 브랜드 때문에 보는 시리즈가 이 "레지던트 이블". 3편까지는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1편은 완전 좋았었고? 그러다가 그 질발렌타인 언니가 돌아오면서 엔딩 봤던 딱 그때부터 스토리 점점 쉴드 쳐주기도 어렵게 막 나가더니- 그래서 사실 이번에 개봉할 때 별로 신경도 안썼더랬습니다. 무려 밀라언니까지 내한하셔서 홍보했는데도 하핳 그러다 문득 낮에 생각이 나서 아직도 하고 있나 하고 봤더니 와 딱 오늘(화요일)까지만 풀편성이고 내일부터는 거의 내리는 수준인거야- 엄브렐라의 계시다 싶어서 냉큼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대단히 만족하였다이모티콘


오프닝 때부터 알리시아가 앨리스구나 하는 뻔한 전개이긴 했지만, 그래도 맘에 들었던 건 점점더 원래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자꾸 벗어나려던 지난 몇편들과는 달리 완전 오리지널 1편과의 연결 고리를 적당히 배치해놓아서요. 1편이 워낙 뜬금없이 시작했던데다 그 이전의 과거 이야기가 풀어진 적은 그 이후로 거의 없었기 때문에, 끼워맞추기는 꽤나 편리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주워먹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오프닝의 그 기분을 안고 15년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밀라언니의 화려한 액션과 아주 그냥 물량 제대로 다 때려붓는 전투씬들을 거쳐 결국에 엔딩에서 그 알리시아가 기억을 다운로드 할 때 썼던 콘택트 렌즈 같은 게 뙇 하고 등장했을 때 진심 우오오오 했다. 레지던트 이블 따위에서 감동 따위를 느낄 일은 1도 없을 것 같았지만 진짜 감동 받았다고! 뻔하다면 뻔하고, 상투적이라면 상투적이겠지만, 그래도 좋았다. 파이널 챕터, 앨리스의 마지막 이야기에 너무 어울려서 좋았다고이모티콘 그냥 다 때려부수고 이겨버리고 아이앰아이언맨 같은 엔딩컷으로만 끝낸 게 아니라, 앨리스의 "이야기"를 풀어줘서 정말 좋았다고이모티콘


다시 하이브로 돌아간 것도 좋았던 요소였고. 그 컨트롤룸에 1편에서 가져온 무기가 든 가방이 그대로 있는 걸 보곤 아니 이런 깨알같은 연출-이라고 조금 웃었지(ㅎ) 근데 그 복도의 방어 시스템은 1편에서 조연이었지만 멋졌던 대장님은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게 공격하더니 밀라언니 차례가 되니깐 대충대충 하네(ㅎ) 레드퀸이 나름 조작하고 있었던 것일까(ㅎ) 은근 기대했는데 1편의 패턴으로 공격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 천장에 딱 붙어 피할 때까지는 1편 느낌나고 그래서 오오오 이제 그건가? 이제 그건가? 앨리스가 이딴 복도 따위에서 죽진 않을테니깐 도대체 어떻게 피할 것이지? 하고 조금 기대했는데(ㅎ)


이제보니 1월 25일 개봉이었네요. 뭐 2주만에 상영 스케줄 훅 빠지냐 그래이모티콘 하여간 멀티플렉스놈들.


하이브 진입 후부터는 앨리스와 같이 다니면 전부 앨리스 방패막이 하고 다 죽길래 막판엔 클레어도 죽을까봐 진짜 조마조마했음(...) 클레어 정말 끝까지 살아남게 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독님이모티콘 1편에 나왔던 엄브렐라 용병옵빠(이름 모르겠다(ㅎ)) 결국 3편에선가 T바이러스 감염된 바람에 얼마나 아쉬웠는데이모티콘 발렌타인도 그렇게 되고. 레티언니(틀리다)는 진작에 감염됐고. 뭐 좀비화 레티언니는 짱 멋있었지만? (ㅎ)


석호필은 1도 아쉽지 않아. 한창 프리즌 브레이크 기운 받을 때였는데 그딴 캐릭터라서 의도했던 것보다 더 망한 캐릭터였지(ㄲ) 웨스커? 이놈은 이전편들까지는 정말 재수없고 별로인 캐릭터였는데 이번편에선 왠지 괜찮았다. 그냥 이번편 자체가 괜찮았어서 그런가? (ㅎ) 죽여도 죽여도 죽지 않는 진절머리 나는 알렉산더 박사 역시 나름 괜찮았다. 냉동 포트에 있던 놈도 클론 같은데- 진짜 필드에 있던 놈이 본체인가(ㅎ)


불의 탑 연출도 짱 멋졌지- 그전에 생존자 때문이긴 했지만 일부러 게이트 열어서 뚫리는 것 보곤 전략이 뭐 저따위야 했는데 전지전능하신 앨리스님이 이미 다 의도하신 거엿서! 아 그 장갑차 운전수가 쓸데없이 열연하면서 바이크 탈취해서 도망가는 앨리스에게 공격 퍼부을 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그게 이준기더라고? (ㅎ) 불의 탑 앞에서 앨리스와 일대일 하기 직전에 알아챘음(ㅎ) 뭐 별로 이준기 팬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그렇게 아웃되니깐 좀 짠하긴 하더라(ㅎ)


더이상 레지던트 이블은 없다니- 밀라언니 멋진 앨리스 고마웠습니다. 정말 다 때려부수기만 하고 끝난 게 아니라서 정말 좋으네요. 이런 대책없이 스케일만 커지는 시리즈의 엔딩 따위 제대로 내기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ㅎ) 앨리스의 "이야기"로서도 그렇지만, 진짜 엄브렐라도 깔끔하게 끝장나서(ㄲ)


앨리스가 지프 하나로 돌연변이 익룡 같은 괴물을 가볍게 물리치고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서 엄블렐라 용병들 몇을 순식간에 해치워버리고 불의 탑 작전을 진두지휘해도 뭐 앨리스니깐 정말 당연하게 보고 말았는데, 클레어언니가 그 이상한 유리박스 속으로 떨어졌을 때 탈출하는 거 보곤 정말 감탄했지. 정말 클레어 죽이는 각본이었으면 내가 지금 이런 기분으로 쓰고 있진 않았을 것이다(ㅎ)


덧. "레지던트 이블" 태그를 달고 이전 포스트들에도 달아줘야지- 했는데 4,5편은 아예 포스트가 없잖(ㄲ) 그래 어지간히 얼척 없긴 했짘(ㄲ)


최근 10개 포스트 목록

  1. 2018-06-07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2. 2018-03-22퍼시픽림: 업라이징.
  3. 2017-11-02내게 와.
  4. 2017-09-26One More Light.
  5. 2017-07-25#RIPChester
  6. 2017-07-23웰컴 투 정브라히모비치☆ (+씨티포레스티벌)
  7. 2017-07-16임팔라 제작완료!
  8. 2017-07-08슈내 2048.
  9. 2017-07-04캐시 포핀스.
  10. 2017-07-03대철이와 상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