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6-11-20
http://gamm.kr/1720 슈퍼내추럴

정주행은 시즌5 14화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편까지 끝냈습니다. 다음편을 보기 전에 남겨두고 싶어서.



시즌 2-3쯤 정주행 중에 생각이 났는데 시즌4-5쯤 언젠가 Dramagods의 "Sky"란 곡에 훅 꽂혔었거든요. 물론 그전부터 들었던 곡이긴 했지만, 어느날 문득 곡을 듣는데 멜로디며 가사며 보컬이며 왜 딘형님 곡이 여기 있냐며이모티콘 정말 줄기차게 들었더랬지. 그전까지 사실 Dramagods 앨범은 그리 선호도가 높은 앨범은 아니었는데 Sky 한곡 덕분에 확 뒤바뀜(ㅎ)


Tell me a story
Fill it with lies
I need a quick escape


Tell me I'm okay
Tell me I'm fine
Distort reality
Weakened with thought of trepidation
I'm scared.


The sky is falling on my head
The sky is falling on my head


Could you lend me a hand
Someone please help me lift it


Just lend me a hand
Someone please help me lift it
Someone please help me lift it


완전 저 발렌타인편 엔딩의 딘형님 심정이랑 똑같지 않소이모티콘


인라인이미지


시즌4에서 처음으로, 전혀 "믿음" 따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딘이 처음으로 우주의 기운을 간절히 바라-아니 이게 아니고(ㅎ) 신에게, 절대적인 존재에게 간청을 했을 땐 그래도 카스티엘이 나타나 줄 수도 있던 상태였었죠. 그때의 카스티엘은 신의 전사였고, 딘은 그 카스티엘의 힘으로 지옥에서 살아돌아왔고, 여태껏 믿지 않았던 그런 존재였지만, 샘을 위해서, 오만불손한 말투는 그대로였지만, 그래도 "기도"라는 걸 처음으로 했었는데요.


하지만 시즌5의 이쯤에서는 그렇게 절대적으로 믿을만한 신의 전사도 바랄 수 없고, 온우주가 나서서-아니라고! 젠장! (ㄲ) 온세상이, 모든 천사와 악마들이 자신들을 향해 절대 바꿀 수 없는 정해진 운명이라며 강요하고 있는데요. 정말로 하늘이, 자신이 딛고 선, 단단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온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가까스로, 둘이 이 세상의 종말을 불러왔다 해도, 그래도 가까스로 그 마지막 순간에 자신과 샘은 구원받았다고, 저기 어딘가에 "신"은 있다고, 물론 아직은 절대적으로 믿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저 바깥 어딘가에 자신들을 지켜보며, 아직은 버리지 않았을거라고. 그렇게 믿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을까.


하지만 "기근"의 힘도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딘의 자존감은 부서지고 부서지고 부서져버렸는데요.


정주행 하면서 깨달았지만, 뭐 시즌 본방 볼 때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ㅎ) 딘은 굉장히 약한 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샘보다 말이죠. 사냥이 싫네 뭐네 말했던 샘이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캐릭터를 분노로 표현하는 쪽이라면, 딘은 굉장히 그 본심을 자주, 종종, 매번 말해대는 쪽이에요. 하지만 또 그만큼 그 반대의 모습을 캐릭터 스스로도 보여주려고 하고, 주변 캐릭터들도 딘에 대해 그런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어릴 때부터 늘 그래왔잖아요?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사람들을 돕고, 말그대로 그들의 목숨을 구하고, 세상을 구하고, 어린 동생을 지켜내는, 가족을 지켜내는 영웅. 그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그런척하지 않으면, 어떻게 그걸 다 버텨낼 수 있겠어요? 샘에게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느니, 그리고 가족을 버리고 악마의 피를 선택했다느니, 그렇게 말해댔어도, 사실은 그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있었던 건 자기 자신이라는 걸, 스스로가 잘 알고 있었을건데요. 회피하고, 회피하고, 회피하려고만 해서, 그래서 결국 5년 후의 미래에서는 동생 새미도, 세상도, 자신도 모두 구하지 못했는걸요.


발렌타인편 보고 이전 포스트 다시 읽어보려고 했더니, 딱 그때부터 포스트 안남겼더라(ㅎ) 젠장! 아마 당시엔 쇼를 보면서 내 하늘도 같이 무너지는 기분이었겠지(ㅎ)


사실 시즌5 후반의 디테일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기억에 아담이 다시 등장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담이 미카엘을 받아들였던가? 샘이랑 아담이랑 같이 지옥으로 떨어졌던가- 아담이 루시퍼를 받아들이고 샘이 그걸 끌어안고 뛰어들었나(...) 그 무슨 커다란 구덩이에 둘이 떨어지던 장면은 기억이 나는데 하핳(ㅎ) 형제들끼리 사이좋게 순서대로 죽었다 살아났다 했으니깐 샘 차례가 맞겠지(...) 근데 샘이 부활해서 와보니깐 딘이 리사네 가서 노말한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던가- 그랬던 것 같은데(ㅎ) 그래 난 그 리사를 끌어들인 것도 정말 마음에 안들었다. 아니 물론 딘형님도 그런 평범한 행복 따위 좀 즐겼으면 하긴 한데 그래도 기억에 그 끝이 매우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리사랑 벤 죽던가? 그냥 헤어졌었나? 그냥 헤어진거면 다행인데- 아 정말 리사와 벤은 불가침의 영역이라고이모티콘


연옥은 시즌6 엔딩 때 가는 거였던가- 도대체 891011은 무슨 내용이었던거야(...)




덧. 오 이런! 세상에! 516에서 왜! 딘형님이! 애뮬렛을 버리는 건데요! 왜! 왜요!! 젠장!!!! 시발 왜 저거 내 기억에 없어!!!! 아니 딘이랑 샘이랑 저렇게 총맞아 죽어서 천국 간거 조차 내 기억에 없다니!!!! 여호수아는 뭔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렇긴 한데 어쨌거나!!! 왜!! 왜 버리는 건데요!!! 샘이 준거라고 여태껏 한시도 몸에서 떼지 않고 걸고 다녔는데!!! 이모티콘


아무래도 정말 기억에서 지웠나봐(...) 젠장이모티콘




덧. 왜! 뭔데!!! 마이클한테 예스라고 하나?! 아씨 뭐옄 본방 볼 때 난 대체 뭐 한거! 씨발 기억 1도 안나노!!!!

아 진짜 존나 왈칵 뛰쳐나가서 밤새 운전해서 리사한테 달려가고 그러지 좀 말란 말이다이모티콘


이미 다 본거라고 가벼운 마음으로 정주행 시작했는데 왜 시즌5 들어서고부터는 새 시즌 보는 거 같노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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