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6-07-12
http://gamm.kr/1655 언더월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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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때문인지 간만에 라스트 리조트를 틀었다가 부장님 얼굴 보곤 셀린느와 마이클이 보고 싶어져서 언더월드를 다시 꺼내보다가 문득 셀린느언니가 언더월드 시퀄을 찍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게 기억이 나서 iMDB를 뒤졌더니 왜 또 이번에도 마이클이 안나와요 왜요이모티콘


2017년 개봉 예정입니다. 언더월드 5번째 시리즈 "BLOOD WARS". 셀린느가 주연이니깐 4편 어웨이크닝에서 이어지겠지? 딸도 나오는가 싶어 크레딧을 보았지만 누가 딸인지는 모르겠다(...) 마리우스라는 새로운 캐릭터도 보이는데 조연인지 주연급인지는 모르겠지만 뱀파이어 쪽일테고. 여전히 마이클을 찾는 내용도 들어 있는가- 마이클은 이제 더이상 찾지 않는가 그냥 라이칸이랑 피의 전쟁을 벌일 뿐인가! 이모티콘


셀린느 배우분 케이트 베킨세일 언니 나이가 있어서 언더월드 오리지널 시리즈는 이제 못볼려나 했는데 진심 촬영 소식 들었을 때 반가웠더랬죠(ㅎ) 마이클이랑 같이 나오면 정말 좋겠지만 뭐 언니 혼자 나와도 괜찮아 쓸쓸하지만 괜찮아이모티콘


뱀파이어물은 본다해도 언더월드의 라이칸 같은 짐승류나 좀비가 나오는 장르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요. 그렇잖아 그림이 이쁘지 않거든(ㅎ) 하지만 그런 중에 각각 꽤나 편애하는 시리즈들이 있는데 이쪽은 언더월드이고 좀비물쪽은 레지던트 이블입니다. 둘다 주연 언니들의 포스가 장난없음! 레지던트 이블은 갈수록 좀비들이 점점더 취향에서 멀어져서(아니 애초에 좀비가 취향에 드는 경우도 없다(ㅎ)) -게다가 4,5편은 돈이 남아돌아서 찍은 것 같은 그런 퀄리티였지(ㄲ)


언더월드는 레지던트 이블보다는 스토리 연출에는 좀더 점수를 주는 쪽. 4편 어웨이크닝은 영 생뚱맞게 시간을 훌쩍 건너뛰어서 새로운 시대로 가버린 게 크지만, 3편은 셀린느도 안나오고 아예 과거로 돌아갔지만 1,2편과도 이어지는 그런 스토리였으니까요. 무엇보다 언더월드 시리즈가 마음에 드는 건 조연 캐릭터들도 1,2,3편에 계속 등장하면서 뭔가 일관성과 친밀감을 유지시켜줘서 그게 은근 좋은 점이랄까. 아멜리아라던가 태니스라던가 비중이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태니스는 비중이 적진 않다만(ㅎ)) 뭔가 굉장히 주연 배우들 이외에도 시리즈를 연결하는 고리들이 곳곳에 장치되어 있어서 그런 점이 좋달까이모티콘


종종 밤에 잘 때 영화를 틀어놓고 자는 경우가 있는데, 지난 5,6월엔 시빌워 편집본을 그렇게 틀어놨었지(ㅎ) 어쨌거나, 언더월드는 라이칸들이 득실득실하는데도 가끔 잠잘 때 틀어놓기도 함. 꿈자리가 뒤숭숭할지도 모르겠지만, 글쎄 난 괜찮더라고. 주로 음악을 잘 쓴 영화라던가, 목소리가 거슬리지 않는 배우들이 잔뜩 대사를 치는 영화라던가 그런걸 주로 틀어놓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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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매트릭스가 떠오르는 비주얼이지만(ㅎ) 1편에선 마이클이 막판에 가서야 각성하기 때문에 셀린느와 마이클의 이야기로는 2편이 훨씬 좋지만, 그래도 원편의 맛이 있지이모티콘


셀린느 누가 캐스팅했는지 정말 신의 한수가 아닐 수 없다니. 이거 애초에 예산을 그리 크게 잡은 영화도 아니었고, 시리즈로 기획된 것도 아니지만 어쩐지 3년 후에 시퀄이 개봉된 그런 매니아급 시리즈(ㅎ)


1편에서 가장 베스트샷은, 셀린느언니 장면들도 물론 베스트한 장면들 많지만, 초반에 셀린느 차를 피한 루시안이 공중에서 착지하려던 그 순간의 장면이 개인적으론 가장 베스트. 정말 센스가 좋은 영화라고 느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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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성적은 잘 모르겠지만, 스토리 자체는 나름 나쁘지 않았음. 그 오랜 세월이 지나서 이제서야 알렉산더 코비누스가 개입한 건 좀 무뜬금 같긴 하지만, 뭐 거의 영생을 사는 존재들에게 보통의 인간들의 기준을 들이댈 순 없겠지(ㄲ) 이편에서 태니스가 처음 등장하는데 3편에서 이분 다시 등장하는 거 보고 정말 너무 깨알같아서- 굉장히 기록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런 면모가 정말 찰나의 순간이지만 잘 표현되어 있어요(ㅎ)


그리곤 알렉산더 코비누스의 힘까지 받게 된 셀린느와 마이클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끝내버리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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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과거로 훅 돌아감. 셀린느 안나옴(...) 뭐 이런 류의 시리즈가 속편이 계속 되면 애초의 주연들은 다 바뀌고 타이틀만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그래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나름 괜찮은 스토리였죠! 1편에서 죽었던 빅터와 루시안이 그대로 돌아온 것만 해도! 이모티콘


여주분은 셀린느의 포스를 조금도 넘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뭐 루시안이랑 잘 어울리고 좋았지. 루시안옵빠가 다시 나온것만으로도 난 꽤 좋았습니다. 게다가 화면 상으론 루시안옵빠가 1편에서보다 좀더 젊어보이더라고 무려 6년 뒤에 개봉을 한 것인데도! 이모티콘


1편에서 아주 잠깐 등장하고 바로 죽어버리신 원로 뱀파이어인 아멜리아 배우분도 이편에서 똑같은 캐릭터로 (역시 잠깐이지만) 등장해주셔서 뭔가 이전 편들과도 더욱더 이어진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더랬습니다. 물론 빅터와 루시안이라는 주연 두분이 나오긴 하지만, 그냥 덜렁 주연 둘만 등장시키는 것보다 좀더 세계가 익숙해지는 듯한 그런 기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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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이 그렇게 개봉하고 케이트 베킨세일이 영 이 시리즈는 더이상 안할려는 것인가 했는데 또 3년 뒤에 4편이 개봉해버림. 게다가 무려 셀린느까지 돌아왔어! 이모티콘 그래서 어마어마하게 기대를 하고 보러 갔는데 마이클도 안나오고 왜 12년을 훌쩍 건너뛴데다 뱀파이어들은 1,2편의 그 사단으로 원로들 거의 다 죽고 찌질한 놈들밖에 안남아서 숨어 살기 급급하고 라이칸들은 더 드세졌고- 무엇보다 딸이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 내 취향의 여자아이가 아니었다(ㅎ)


극장에선 마이클 잠시 나왔을 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그 뒤에 다시 볼 때에는 볼때마다 원래 배우분이랑 너무 안닮아서 매우 거슬리고(ㄲ) 게다가 엔딩에 마이클이 안티젠 연구소에서 탈출했는데! 그런데 왜 다음편 크레딧에 마이클 배우님 이름이 없는 거냐고요! 왜요! 대체 왜요!! 계약이 안된 건가요!!! 대본을 그냥 마이클 없이 쓴건가요!!!! 아 왜 배우님 마이클 안하는데 아왜이모티콘


그러고보니 데이빗이 계속 나오네. 아 걔랑 셀린느랑은 별로 그림이 마이클이랑 있을 때 같지 않다고. 설마 둘이 엮는 건 아니겠죠(...) 둘이 엮으면 정말 싫어할거야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