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6-05-09
http://gamm.kr/1614 캡틴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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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ymbol to the nation. A hero to the world.

The story of Captain America is one of Honor, Bravery and Sacrifice.


윈솔에서 등장했던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캡틴 아메리카 전시관의 나레이션이었습니다. 명예와 용기는 그렇다치고, 희생 쪽은 정말 좀 도가 지나칠 정도이지만요(ㅎ) 퍼벤저에서는 결국 목숨을 버리지 않았냐는이모티콘 뭐 물론 60년도 훨씬 뒤에 살아돌아온 바람에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 박물관에 전시관까지 생겼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티브 로저스 캐릭터 중에 가장 마음에 안드는 점이 바로 그 점이에요. 이새끼는 무슨 자기 목숨 따위는 전혀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으니이모티콘 희생도 희생 나름이지 그냥 그렇게 죽어버리면 명예와 용기 따위 무슨 소용이 있냐고- 너무 넙죽넙죽 죽으려 드는 것 같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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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벤저 스키니 스티브의 요 에피소드는 나름 봐줄만 했었지요. 초반이기도 했고 뭐 어차피 훈련용 가짜 수류탄. 물론 그 자신은 모르고 저렇게 몸을 휙 날린 것이지만. 하긴 그렇게 원하던 군대 들어와선 정작 파병 나가기도 전에 죽을 작정이니- 따위의 기분도 든다만(ㅎ) 우리 대령님은 호지를 노리고 던진 것이었지만 영 시덥잖은 스키니 스티브 따위가 나서는 바람에 좀 떨떠름해지기도 했지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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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전투에 참여해본 적도 없으면서 버키 구하러 USO 언니 헬멧을 쓰고 쳐들어갔던 하이드라 기지. 결국엔 버키를 구해냈지만 곧 폭발할 기지에서 탈출할 길이 없어보이자 역시나 버키더러 혼자 빠져나가라고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외쳐주심. 뭐 퍼벤저 중반부 밖에 되지 않았으니깐 여기서 죽을리는 없긴 했지만 말입니다(ㅎ) 시빌워 정도 쯤의 캡틴의 수준으로 보면 저 정도 장애물 따위야 한 호흡도 생각하지 않고 건너 뛰었을테지만 저당시에는 아직 자기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도 잘 모르던 때이니까요. 정말 건너뛰기 전에 그 잠시 잠깐 망설이던-이랄까 그 표정 아직도 여전히 너무 좋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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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퍼벤저 엔딩. 그냥 대놓고 카미카제. 사실 개인적으론 이 장면 별로 납득을 못할려면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은게 아니 왜! 왜 그걸 직접 얼음바닥에다가 처박아야 하냐고. 뛰어내려도 되잖아! 알아서 추락할텐데! 자동항법 장치 같은 거야 꺼버리던지 부숴버리면 그만이잖아. 뭐 저 커다란 게 추락한 것도 60년 동안 못찾긴 했으니 뛰어내렸다고 해서 구조가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쨌거나, 그걸 니 손으로 스틱을 잡고 처박을 이유는 없지 않냔 말이다! 이모티콘 페기언니가 열심히 말려보았지만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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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살아나도(틀림) 그 버릇은 못고침. 윈솔에서도 역시나 그냥 내던짐. 마리아힐이 아주 잠깐 말려보려고 하지만 딱히 제대로 시도도 안함(ㄲ) 이언니는 페기언니와 달리 냉정하니까요! 이모티콘 물론 아직 기억을 제대로 되찾지 못한 윈터 솔저 버키만 아니었으면 충분히 손쉽게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이기도 했으니깐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기도 하겠고요. 하지만 그 헬리캐리어에는 버키가 타고 있었다네. 그리고 정말 죽을 뻔 했지.


그리고- 어벤저스 1편에선 사장님이 희생을 담당했기 때문에 캡틴이 지 목숨을 갖다 버릴 여유가 없었음. 어벤저스 울트론은 잘 모르겠다. 울트론은 사실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요! (ㄲ) 언젠간 복습 해줘야 할텐데, 캡틴 관련된 장면들도 좀 나왔고 하니깐, 하지만 지금은 그냥 버키와 스티브만 팔거에요. 울트론 따위 버려이모티콘


그리고 시빌워. 시빌워에서는 이런 태도가 전혀 보여지지 않았죠. 물론 시빌워에는 무슨 초사이어빌런이 등장한 것도 아니고 마지막에 사장님 폭주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목숨에 위협이 되는 정도는 아니긴 했지만, 어쨌거나 그래도 바락바락 악착같이 버키를 살려냈지.


그래, 바락바락 악착같이 버키를 살려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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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버키가 곁에 없음. 이때까지만 해도 버키가 위험에 처한 것도 아니고, 스키니 스티브의 초관심사는 오직 하나 입대해서 전투에 나가는 것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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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버키가 "NOT WITHOUT YOU!"라고 하잖아!!!! 이모티콘 시발 그런데 어떻게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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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언니가 아무리 눈물로 호소해도- 버키는 이미 죽었음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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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키가 저기 아래에 있는데 어떻게 당장 나갈 수 있겠냐고. 완수해야 할 임무 때문에 버키를 막아세웠지만, 이젠 더이상 그럴 이유도 없어졌고, 이번에도 자신이 구할 수 없는 버키가 저기 아래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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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절대 죽을 수 없겠지. 포기할 수 없겠지. 악착같이 살아남아서 버키를 구해내야지.


사실 이 툭하면 목숨을 초개같이 내다버리는 듯한 저 캐릭터에 대해서 퍼벤저 때부터 포스트를 쓰고 싶었었는데(ㅎ) 뭐랄까 저 켄신 생각도 많이 났거든요. 켄신쪽도 사실 지목숨 별로 소중하게 안여기고 함부로 굴려대서- 물론 실력이 실력이니만큼 쉽게 죽지도 못하지만 어쨌거나 그쪽도 좀 쉽게 목숨을 내놓고 사는 캐릭터인데, 그게 "살고자 하는 의지는 무엇보다도 강하다"라는 말과 같이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더 그 살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되죠. 물론 그저 생겨난 의지는 아니고 카오루를 비롯한 주변인물들과의 관계에서 나오게 된 것이고요.


캡틴 캐릭터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났달까. 단지 훈련일 뿐인데 서슴없이 수류탄에 몸을 날리는 거라던지, 페기언니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굳이 하이드라의 비행선을 직접 추락시킨 것이라던지, 항상 최전선에 서고 위험한 것이 결코 장애물이 되지 않는, 하지만 용기라기보담은 좀더 목숨을 쉽게 버리는 쪽 같은 그런 기분이었거든요. 그게 참 마음에 들지 않는 요소였는데-


됐어. 버키만 살아 있으면 우리 스티브는 절대 죽지 않아(ㅎ) 페기언니가 아니었어 버키였다고(ㅎ)


뭐 버키가 연루되면 죽진 않지만 대신 좀 갖다버리는 다른 것들이 더 생기긴 하지만 하핳 이건 따로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