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5-05-22
http://gamm.kr/1586 이종석

인라인이미지


누군가에게 제 이름을 말했을 때 '그 사람, 배우지'라고 생각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배우들 있잖아요. 그 사람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 무조건 보고 싶은,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알루어 6월호에 저런 샤인샤인한 울오빠 화보가 떴네요이모티콘 굉장히 뭔가 오래간만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지난달에도 그지난달에도 잡지 화보 인터뷰가 있었던 것 같고-랄까, 저런 샤인샤인한게 너무 오랜만인 것 같다. 응 그런것 같아이모티콘 (참 화보 사진은 이쪽에서 퍼왔습니다 그곳에는 대짤샤인샤인이 있다!)


언젠가는 좀 나아졌나-했더니 여전히 인터뷰는 셀프디스에 삽질의 연속(ㅎ) 아 이오빠를 어쩌면 좋지. 한놈은 허세작렬(ㄲ)에 한놈은 끝도없이 움츠리고 있질 않나. 맘에 드는 소식을 좀 들었으면 좋겠는 아저씨는 대체 뭘 하고 돌아다니는지 알고 싶지도 않은 요즘- 그래 이오빠 외로운 거 신경쓸 때가 아닌 것 같다이모티콘


"그 사람, 배우지."


가끔 뜬금포로 기사 뜨는 거 보면 의외로 내생각보다 훨씬 더 안티가 꽤 많은 것 같달까. 글쎄 내가 다른 남자배우들한테 별로 관심이 없으니깐(ㅎ) 다른 배우들 댓글은 건성으로 호감도순(ㄲ)으로만 읽고 넘어가서 이 정도 안티 댓글은 비일비재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좀 안티댓글이 꾸준히 평균 이상으로 달리는 듯한 그런 느낌. 나야 뭐 사실 "배우"가 좋은 거지 그냥 한 사람으로서의 이종석은 전혀 알지도 못하고 감싸주거나 할 위치도 아니지만 글쎄 그렇게 무턱대고 안티를 만들정도인가- 싶기도 하고. 물론 좋지 않은 기사들이 떴던 것도 알고 있긴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연예인 해먹기 힘드네 하고 넘겨버리기엔 아무리 그래도 편애하는 "배우"니까요. 신경이 쓰이지 신경이 쓰여. 팬같잖은 나도 이런데 본인은 오죽할까 싶고. 저 어디 허세가 하늘을 찌르는 누구도 악플에 상처 받고 그러는데 이오빠는 오죽하겠어.


-랄까, 저렇게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뒤에 딸린 인터뷰가 이런 오죽오죽한 인터뷰라서 좀 쓸쓸했습니다.


나는 그런게 있어요. 나나 그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그냥 무작정 무조건 "그 사람"은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기분이 드는 사람이 있어요. 내가 배우나 혹은 가수나 혹은 밴드, 혹은 영화감독 등을 좋아할 땐 그 직업을 가진 그 사람이 좋은 것이지 그 사람 자체는 사실 큰 상관은 없거든요. 그렇잖아요. 나랑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고 단지 나는 그 사람이 연기하는 캐릭터, 혹은 영화나 드라마, 노래, 공연 등이 좋은 것 뿐이니깐. 새로운 작품을 내면 찾아보고 혹여 나의 취향에 맞지 않으면 그저 흘려버릴 수도 있는 뭐 그런 정도-랄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게 있어요. "아- 이 사람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런 기분이 드는 사람. 당신은 꼭 행복해야 해.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상황에 처해도, 당신은 반드시 행복할거야.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사람이 둘 있는데, 이 이종석이라는 배우가, 그 중 한 사람이랄까.


어째서 그런 기분이 드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내 가족도, 내 연인도, 내 친구도, 아무런 지인도 아닌데, 그리고 그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닐텐데, 그저 무작정 그런 기분이 드는 거에요. 특히 저렇게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보면 불현듯 그런 기분이 훅 하고 들기도 해요. 뭐 저 사진은 화보라서 그런지 내가 딱 하고 좋아하는 그런 환함이 좀 덜하긴 한데 어쨌든. 아닌가 이 때문인가. 그런 환함이 좀 덜해 보여서. 그런가.


시나리오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영화도 검토 중인 것일까나. 뭐 뜬게 있었던가. "피노키오" 끝난지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지만 개인적으론 조금 아쉬웠어서 꽤 새 작품이 보고 싶어요. "맨도롱 또똣" 예고편 재밌어 보이길래 1편 봤었는데 유연석씨 캐릭터 딱 보자마자 우왕 이거 울오빠가 했어도 어울렸을 것 같은데- 하고(ㅎ) 게다가 마침 상대역이 돌팔이잖아(ㄲ) (참고로 맨도롱은 예고편에 비해 본편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그만(미안))


어떤 작품을 택하건, 어떤 장르, 어떤 스토리건, 무조건 기대를 하고 무조건 보겠죠(ㅎ) 개인적으론 좀 힘을 뺐으면 좋겠어요. 짱변 때 굉장히 우와-할 정도로 그 연기하는 모양새 자체가 보였었는데 뭐랄까 그 이후의 닥터 이방인이나 피노키오에서는 글쎄 뭔가 굉장히 쫓기는 기분이 든달까. 둘다 대본 자체가 후반 갈수록 캐릭터 비중도 좀 무뎌지기도 해서 좀 그런 면도 있었는데 뭔가 초반에 굉장히 기합이 들어가서 기세 좋게 나가다가 중반쯤부터 훅 지친다는 느낌이랄까. 뭐 무슨 느낌인지는 나도 모르겠닼 어쨌든 그렇습니다. 그냥 보고 있으면 그런 기분이 듬. 뭔가 굉장히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그러면서도 뭔가 굉장히 초조해하면서 놓아버리는 기분도 들고. 인터뷰에서 영화보다는 드라마쪽이 훨씬 더 찍기가 편하다고,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볼 때 대본이나 촬영컷도 거의 순차적으로 되는데다 호흡도 길고 실시간 반응도 있다보니 그쪽이 캐릭터에 몰입하기가 수월하다고 했는데, 드라마만 계속 하는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기분이 들어요. 드라마는 대중적인 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곤 하지만- 뭐랄까 계속 "소모"되는 느낌? 막 출연이 잦거나 캐릭터가 비슷해서 이미지가 소모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종석"이라는 배우 자체가 "소모"된다는 느낌?


말했지, 뭔 느낌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이모티콘


됐고.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인터뷰 그딴식으로 좀 하지 말고. 행복하라고 이자식아.



덧. 한달이나 더 지났는데, 또 뜬금포로 전혀 생각도 않은 기사의 댓글에서 안티를 발견- 근데 참 공교롭다. 공교로와. 눈에 띌 때마다 뭔가 참 공교로와. 뭐라 내가 상세하게 쓰진 못하겠지만 거참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