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5-05-19
http://gamm.kr/1584 분노의 질주, 영화


두말할 필요없이 최고의 추모 장면을 보여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개봉주차에 왕십리 아이맥스로 보긴 했지만 이제서야 엔딩곡 뮤비나 좀 남겨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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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딩은 완전히 각본 뒤집었겠지이모티콘 정말 행복해보이는 브라이언 가족의 모습도 그렇지만, 중간에 다른 멤버들의 얼굴을 한컷한컷 비추어주던 것도 정말 좋았다이모티콘 브라이언으로서도, 폴워커로서도, 정말로 멋진 추모 장면이지 않은가 말이다이모티콘 폴워커씨랑 매우 닮으신 두 형제님들도 고맙고 영화 안엎고 계속 그대로 찍어준 제작진들도 고맙고 첫편에서부터 중간의 오리지널을 거쳐 여기까지 올 때까지 계속 일관된 방향을 보여준 각본가님들도 고맙고. 전편 연출은 전혀 안하셨지만 "분노의 질주" 브랜드를 정말로 잘 살려주신, 그러면서도 폴워커씨의 마지막 작품을 이렇게도 멋지게 마무리 해주신 감독님도 고맙다 정말 고맙습니다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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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첫편을 찍었을 때 이게 브랜드가 될지, 7편까지나 찍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겠죠. 따지고보면 무슨 어마어마한 대작 시리즈들 같은 배경도 없는데 굉장히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잘 맞아들어간 "브랜드" 느낌. 특히 4편으로 거의 리부트 하다시피 한 후로는 나오는 족족 승승장구- 이번에도 7-8-9까지 기획이 있었다고 하니깐. 개인적으론 분노의 질주 브랜드는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브라이언 캐릭터는 그냥 가족 품으로 완전히 돌아간 걸로 해도 좋잖아. 한두컷 정도 전화라던지 형제분들 대타 잠깐 찍어주면 더 좋고이모티콘 물론 사고가 없었다면 브라이언은 미아 속썩이면서 돔형님이랑 가끔 한탕씩 했을테지만(ㅎ)


이런 엔딩이 가능했던 게 그저 레이싱 액션 영화이고 물리 법칙 따위 나몰라라 하는 초현실의 스턴트가 난무하기만 하는 그런 영화일 뿐이 아니라서겠죠. 이전 시리즈들을 안본 사람이거나 혹은 폴워커의 사고 소식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번 더세븐만 보면 무슨 액션 오락 영화가 막판에 신파야 하겠지만(ㅎ) 전체 시리즈에서도 "가족(Family)"라고 하는 커다란 주제는 애초에 첫편에서부터도 이어져온 것이니까요. 게다가 이번편 브라이언의 오프닝은 정말 도통 익숙해지지 않는 아들 학교 데려다주기이지 않았냐능(ㄲ)


오리지널 때부터 액션이 초현실적으로 스케일 계속 커지고 했는데 이번에도 얄짤 없음(ㅎ) 브라이언이 안죽는다는 걸 알고 가서 덜하긴 했지만 브라이언은 정말 저러다 죽어버리는 거 아니야 할 정도였음(ㄲ) 정말 그냥 브라이언 캐릭터 죽이는 걸로 바꿨다면 별로였겠지. 마지막에 아무리 "For Paul"을 단들 별로였겠지. 이후 시리즈를 기대하지도 않았겠지. 물론 난 돔형님과 레티언니를 편애하긴 하지만 됐어 브라이언이 없는 분노의 질주 따위- 하지만 이런 엔딩이라서 고마운 겁니다이모티콘 후반부의 그 어디였지 어디 본부 건물내 액션씬은 전부다 대역으로 찍은 것 같던데 그렇게 하면서까지 끝까지 각본 살려주신 제작진들이 정말 고맙다고이모티콘


엔딩곡 가사 친절하게 번역해주신 국내 배급사도 고맙습니다. 이건 그냥 오스트 수준이 아니니까요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