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5-01-09
http://gamm.kr/1572 피노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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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방송분 보곤 막 이러다 송차옥이 자폭할 거 같은데- 했었는데 진짜 자폭할려나(ㅎ)


지난주 방송이 너무 멜로로 끝나서 이번주는 그냥 멜로라인인가 했는데 그래도 종영할 때가 다 되어서 그런지 사건라인도 잡아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쓸데없이 막 한회를 몽창 어영부영 멜로라인으로 날릴래나 하고 어제 방송할 때 별로 기대도 안하고 봤었는데 하핳. 뭐 내가 러브러브 지상주의이긴 하지만, 딱히 대놓고 멜로만 하는 건 또 별로 안좋아하니깐요(ㅎ) 게다가 사실 하명-인하 커플은 그리 막 땡기고 그러진 않는다 미안하다 역시 내 취향이 아닌가봐(...)


이제와서 자꾸 지난주 방송분- 그러니까 1월 1일 방송된 15회 방송분을 계속 얘기하는 건 좀 그렇지만, 정말 재미지게 잘 보고 있다가, 범조가 하명이한테 막 윽박지를 때까지도 잘 보고 있었는데 그냥 마지막 엔딩씬에서 좀 김빠져서- 뭔가 너무 뜬금없는 키스씬으로 끝나서 그냥 순간 좀 멍했었더랬습니다. 물론 뭐 이런 류의 드라마의 인기라는 건 장르물 드라마와는 달리 멜로라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알고 있고 뭔가 작년부터인지 뭔지 지상파 드라마에 키스씬이 급증한 것도 알겠는데 그냥 뭔가 뭐랄까 연출 자체가 굉장히 뜬금없었달까 마음에 안들었달까. 그래서 16화는 그냥 멜로로 날리는 회일까 하고 별로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하하하하하핳


그냥 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울오빠 연기의 문제인가- 연기대상 때도 전지현 참석한 거 보고 상 받겠구나 대상 같은데 아니 그러면 김수현이랑 울오빠가 최우수 놓고 싸워야 하는데 그럼 이길 수가 없잖아- 하면서 막 짜증냈는데(ㅎ) 뭐지 무슨 상이었지 특별상이었나 뭔가 막 상주려고 만든 상 같은 그런 상을 받길래 좀 웃어넘겼는데- 근데 그 상 원래 있던 상이더라. 설마 진짜 만든 상인가 하고 작년 수상 목록 보니깐 있더라고 하핳. 미안 오빠야 내가 니 연기를 깍아내리는 건 아니고 그냥 뭐랄까 왠지 그런거 있잖아요 상복이 없다-랄까. 좀 그래 보여서 그래서 좀 마음을 졸였습니다. 작년에도 우수상 받은거 뭔가 억지로 우수상 후보에다 끼워넣은 듯한 그런 기분이어서- 결국에 상을 받은 거니깐 크게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근데 이번에 베커 4커플이나 뽑은 건 좀 정말 심했닼 천송이 커플 말고 딴커플을 주고 싶은데 못줘서 두커플 주려니 너무 속보여서 4커플이나 뽑은거냐 뭐냨 역시 연말 지상파 시상식이란 건 그냥 상놓고 상먹깈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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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엔딩을 보고 생각난게 별그대에서 김수현씨 연기였거든요. 난 별로 김수현씨 팬도 아니고 김수현씨에 대해서 별로 썩 연기를 호평한다거나 하는 건 아닌데, 별그대 포스트에서도 쓴 적 있지만, 도민준이 대사 없이 천송이를 보는 몇 씬에서 굉장히 그 표현이 마음에 들었어서- 그왜 그 얼음호수씬이랑 인터폰씬. 얼음호수씬은 키스씬 말고 그 직전. 둘다 대사도 없고 표정도 감정을 온전히 내보이는 표정이 아니라 무표정에 가까운데도 뭐랄까 굉장히 그 시점에 천송이한테 하고 싶은 진짜 말이라던지 그런게 이상하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서 방송분 볼 때에도 굉장히 그 씬들 덕분에 김수현이라는 배우도 좀 새롭게 보고 한 그런 것도 있는데요.


그게 15화 엔딩도 뭔가 비슷한 구도였단 말입니다. 하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엔딩 키스씬 때 인하한테 죄 해버리긴 하는데 그게 그 직전에 인하가 우동집을 나가기 전부터, 나가고 난 뒤에, 그리고 입구에서 마주했을 때 하명이한테서 고조되면서 전해졌어야 하는 것 같은데 글쎄- 내가 이 커플에 애정이 모자란가 하명이 인하를 어떻게 생각하고 물론 좋아하고 있고 그런거 다 알지만 아는데도 그게 딱 그 시퀀스 때 훅 하고 치고 올라오면서 키스씬으로 연결되질 않더란 말이죠. 울오빠 열심히 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고 연기도 꽤 본인 스타일대로 늘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런 차이가 나는 건가- 하기도 하고. 물론 한 장면만 가지고 두 배우의 연기력 전체를 논하려는 건 아니지만, 그냥 가끔 우로빠 연기는 뭔가 좀 만들어진 느낌이 꽤 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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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딱 그 시퀀스는 연출이 좀 약한 감도 있긴 함. 그냥 저 마음의 빗장 같은 저런 문 따위 때문에도 더 그런지도 모르겠고(ㅎ) 저 가게는 그림은 이쁘게 나오는데 딱히 별로 의미는 모르겠음. 요 엔딩은 연출팀이 어느 팀일까. 몰랐는데 메인 PD가 전체 드라마 전체 씬을 다 찍는 건 아니더라고. 모든 드라마가 다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 드라마들 보다보면 굉장히 연출이 좋은 장면들이 꽤 되는 드라마인데도 가끔 뜬금없이 정말 후진 연출을 보여주는 그런 드라마들도 있긴 했지. 씬마다 연출팀이 달라져서 그런 것일까 싶기도 함.


음? 아니 이 시퀀스 연출이 후지다는 얘기는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론 많이 아쉬운 시퀀스였습니다. 좀 뭔가 하명이 감정이 고오오오오오 하면서 고조되는 걸 시청자 입장에서도 좀 훅 느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서 내 기준엔 그냥 뜬금없는 키스씬이었다는 얘기(ㅎ)


아무튼.


범조는 지 자리로 돌아간 척 하고 엄마 뒤통수 칠려는 거 같은데. 인하 이 기집애 독한 기집애 지 엄마를 똑 빼다 닮았어- 했는데 범조도 만만치 않은 듯(ㅎ) 범조가 기자놀이 하면서 자꾸 엄마 속썩이길래 회장님 아들을 너무 온실속에서 키우셨어요 좀 재벌2세답게 키우셨어야죠 이랬는데 그게 아니었어 정말 지엄마 뒤통수를 칠 모양인가(ㅎ) 송차옥 배우님은 초반에도 굉장히 연기 잘하신다- 했는데 갈수록 더 가관. 이분은 캐릭터가 포커페이스 캐릭터이긴 한데 그게 관객 모드로 보면 굉장히 송차옥이라는 캐릭터, 그리고 그 시점에서의 송차옥의 감정이라던가 그런걸 얼굴 근육 하나하나로 막 표현하고 있는 그런 기분. 울오빠는 이런 걸 좀 배워야 한다. 아니 하명이 보고 얼굴에 힘 개빡주고 다니란 말은 아니고.


우로빠 막 회마다 코트 변신을 하는데 어제는 초반부터 뭐가 엄청나게 큰 듯한 걸 또 걸치고 나왔길래 보면서 그건 또 뭡니까 했더니 그 코스튬으로 어린 하명이랑 투샷 들어가더라고. 오 그런 의미입니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음- 울오빠의 설정인가요. 아직까지는 납득할만한 수준이긴 한데- 이 오빠 갈수록 너무 소품 설정이 과도해지는 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슬금슬금 들기도 함.


소품이라니깐 말인데, 송차옥은 뭔 지 물건을 맨날 흘리고 다니는지. 그레텔이냐이모티콘


다음주가 엔딩입니다. 원래 1월 1일에 연속방송하려고 했던 걸 미뤄서 다음주 수요일에 연속방송을 한다고 함. 그리고 연장 없이 목요일 엔딩. 차기작이 현빈 드라마니깐 연장 따위 할 수 없다? (ㄲ) 1월 1월 연속방송 번복된 건 뭔가 촬영분 확보를 위한 건 아닌가 싶고. 연기대상 당일에도 촬영하다 배우들 튀어오고 난리도 아니더만. 참 문제야. 짱변도 엔딩 방송일 당일 아침까지 촬영했다고 하고(...) 피노키오는 애초에 촬영을 그리 일찍 시작한게 아니니깐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다만 그래도 좀 이런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우로빠 끝까지 힘내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