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4-08-19
http://gamm.kr/1535 정준영

퇴근길에 우편함에 네모난 흰 봉투가 있길래 백화점 전단지인가 하고 슥 보고 슥 버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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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이모티콘

 

헐 심타엽서가 왔어요. 우오오 이런거 정말 오는 거구나 우오오 신기해 짱신기해 우오오 뭔가 올거라고 전혀 기대를 안하고 있어서 정말 느닷없고 난데없고 우오오-하는 기분(ㄲ)


맨첨에 100명 뽑이서 보내준다고 했을 때 주소 보내봤었는데- 그땐 당연히 안왔구요(ㅎ) 난 원래 라디오를 잘 듣던 사람도 아니고 사연 같은 걸 보내고 그러는 사람도 아니라서 준영이 찍힌 엽서-라는 게 좀 탐나지만 그래도 뭐 딱히 꼭 받고 싶어! 이런 마음은 많이 접고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요. 그뒤에는 생방 못들을 때도 있고 해서 넘겼다가 지지난주에 뭔 바람에 일주일 내내 생방을 다 들으면서 주소를 한번더 보내봤었는데 하하하하하하핳 오오오오 진짜로 올줄이야. 500장 찍었다고 하지 않았나? 아직 덜풀렸단 말인가. 우오오오오오 초판한장 영디엽서를 받을 줄이야!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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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죠 저 엑스는(ㄲ) 봉투는 신주소로 새로 찍었는데 왜 편지(?)는(ㄲ) 요즘 우표는 270원인가. 사실 지난주에 우체국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엽서 파나 하고 두리번 거려봤었는데(ㅎ) 작은 출장소(?) 같은 곳이라서 별로 비치된 게 없어서 그냥 택배만 부치고 나왔지만(ㅎ)


우워 아니 근데 영디엽서 받은 건 좋은데 이거 사연 보내야하잖앜 난 사연 따위 안생기는 인생을 살고 있는 중이란 말이요. 아 거참 하하하하하하하하핳 아무튼 조만간 시간을 내서 엽서를 보내는 걸로. 우체국 가서 관제엽서 사서 부쳐야겠(ㅋ)


중고교때는 펜팔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요. 당시엔 하이틴 잡지 같은데 펜팔 코너도 있어서 주소 싣고 하면 막 전국에서 편지가 오고 주고받고 했던- 해외 펜팔도 꽤 했었고. 해외 펜팔은 당시엔 우편 가는 시간이 요즘보다 더 오래 걸려서 정말 뜨문뜨문 편지랑 소포를 주고 받았었는데(ㅎ) 먹을거라던지 옷 같은 거 소포로 주고 받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알았지만 외쿡애들은 정말 알파벳 이상하게 쓰더랔


PC통신이 나오면서부터 별로 펜팔은 안하게 된 것 같지만이모티콘


음. 펜팔이랑 이 엽서랑은 아무 상관이 없나? 아니 아날로그니깐? (ㅎ) 아 요즘엔 손글씨 쓰는 것도 힘든데-


융진씨 문씨 이렇게 셋이 조근조근 진행하는 것도 맘에 들구요. 중간에 두분 라이브 하는데 두분다 사실 내가 평소에 듣는 음악 장르나 스타일하고는 많이 달라서 맨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라이브를 매주 듣다보니까 들으면 들을수록 좋더라구요. 두분다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 부르셔서. 특히 융진씨 보컬은 들을수록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아 근데 어쩌짘 인생에 사연을 만들어야 하낰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