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4-06-26
http://gamm.kr/1513 정준영


와 기대이상. 아니 기대를 막 낮춰서 하거나 한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좀 걱정은 했었음. 보컬이 마음에 들긴 하지만 음악적인 취향이 나랑 코드가 100퍼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얼마나 자기 의사가 들어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미니앨범의 곡들이 보컬은 좋긴 했지만 곡 자체의 취향이 정말 온전히 마음에 든 것은 아닌 것처럼, 이번에도 역시 그럴지도 모르고. 기사에는 정준영을 위한 정준영에 의한 어쩌고 하면서 카피하던데 역시 이쪽도 얼마나 자신의 의사가 들어갔는지 나는 모르는 일이고 그게 또 내 취향에 맞을 거라는 법은 없으니깐. 물론 굉장히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하는 바램은 있었지만.


아무튼 기대이상. 티저에서 잠깐 나온 후렴구 굉장히 그 리프 자체가 마음에 들었었는데 실제 곡도 전체적으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좀 까고 넘어가자면(ㅎ) 보컬 트레이닝은 좀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나쁘진 않은데 고음부가 아직은 좀 버겁게 들리는 기분도 드네요. 별로 김경호씨 스타일의 샤우팅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그런 건 별로 바라진 않지만, 좀더 그 특유의 목소리 자체로 고음부가 나와주었으면 좋겠다-하는 그런 기분? 하하하. 그리고 기타 연습도(ㅎ) 아니 쇼케이스 영상 보다보니깐 그런 생각이 들어서(ㅎ) 코드 너무 자주 보는 건 둘째치고 중간 기타 솔로 준영이가 직접 해주면 훨 멋지잖앜이모티콘 뭐 일단 기타리스트-인게 아니라 보컬이 메인이지만. 그래도 이아이는 비주얼도 되니깐 기타솔로도 뙇 해버리면 완전 멋지겠짘


어쨌거나 기대이상. 정말 티저 이미지 맨날 뜰때마다 사무실에서 틈틈히 보고 오늘은 영상 뜬거 보느라 데이터 쿠폰을 세장이나 썼닼 하지만 보람차! 대단히 마음에 들어요! 사실 작년 미니앨범이 너무 록발라드쪽으로 치우쳐서 계속 이러면 어쩌나 했는데 오 기우였어 "틴에이저"가 데뷔곡이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하지만 작년 경험도 있고 하니깐 이런 곡, 이런 앨범도 낼 수 있는 거겠죠. 그리고 앞으로 더더더 "틴에이저"보다 더 좋은 곡들 많이 내주겠지! 이모티콘


막 노래가 정말 대단히 어마무섭게 절대적으로 좋고 멋지고 그런건 아닌데 확실히 정준영씨는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정말로 가장 멋지다. 멋져요. 진짜 멋져요. 굉장히 그 무대 자체를 본인 스스로도 멋지게, 좋게, 즐기고 있고 정말 원하는 그런게 느껴지기 때문에- 노래를 잘부르고 못부르고 곡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무대위에서 노래하는 정준영"이란게 정말 멋진 거에요.


덧. 그러고보니 얼마전 주말에 뮤비 촬영한 게 저 공연 장면이었나- 우왕 재미졌겠다이모티콘



쇼케이스 영상. 인터뷰 약간 포함. 중간에 예능 이야기를 하는데 개인적으론 1박 하차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즌3가 언제까지 지속될진 모르지만 그 멤버 그대로 쭉 이어졌으면 하는 기분. 본인이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 혹은 반대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박에서 정준영의 이미지가 그리 나쁜 편인 건 아니잖아요? 되려 좋지 않나? (ㅎ) 뭐 어쨌든. 라디오를 다시 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1박도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8개월 만에 나오긴 했는데- 사실 외국의 밴드들은 1-2년에 앨범 하나 내면 아주 양호한 편이라(ㅎ) 물론 중간에 계속 투어 같은 스케줄이 있어서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긴 하지만. 어차피 20대 잠깐 반짝 하고 음악할 거 아니라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공부도 하고 배워가면서 점점더 좋은 음악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어디 기사 하나엔 대중성에 대해서 언급을 해놓았던데, 글쎄, 물론 자기 자본으로 혼자 앨범을 내고 하는게 아니니깐 전적으로 자기 의사를 내세울 순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대중성이라는 것에 타협하거나 집작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뭔가 너무 "대중성"이란게 아이돌 음악이 되어버린 듯한 그런 기분. 국내 시장이 작으니깐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글쎄 이번 "틴에이저" 같은 음악이 그렇게 대중성이 없는 음악인가? (ㅎ) 물론 국민-이런거 붙을 그런 곡은 아니겠지만 어차피 그런건 아이돌도 마찬가지 아닌가 난 아이돌 노래 모른다고(ㄲ)


지 10대 막장이었다고 웃는 준영이 너무 기엽긔(ㄲ) 얘 웃는 건 정말 "남자아이" 같아서 좋아요. 우로빠랑은 다른 느낌인데 딱 그 "남자아이" 같은 부분이 너무 좋아요.



음질은 좀 좋진 않지만 쇼케이스 틴에이저 풀버전 영상. 글쎄 애정을 갖고 들어서 그런가 정말 멜로디라던가 보컬이라던가 가사도 듣고 있으면 정말 고교 때의 기분이 생각나는 그런 느낌? 딱 고교 때부터 록밴드나 메탈밴드 곡들을 듣기 시작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달까. 전부 좋았던 그런 고교 시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딱히 후회는 없고 당시의 기분들을 잃고 싶지는 않고- 하지만 실제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 그런 기분? (ㄲ) 다시 고교 때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그냥 막살고 싶음. 그래도 될 거 같음. 어차피 인생 뭐 있나이모티콘


뭐 막장은 아니었지만 제법 멋대로 살았으니깐(ㄲ) 별로 후회나 미련은 없음. 좀 아쉬운 건 있지만.


멜론이라던가 이런건 쓰질 않아서 아직 "틴에이저" 뮤비 밖엔 못본터라 다른 곡들은 듣질 못했는데 다른 곡들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곡들 스타일이 전체적으로 일관되기 보담은 좀 각각 특색이 있는 거 같은데 나름나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제목들은 괜찮던데(ㅎ)


롹커 정준영 흥해라! 잘되야 또 다음 앨범도 더 원하는대로 내고 그러지(ㅎ)


"틴에이저" 고마워. 이런 곡 들려줘서, 불러줘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