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4-06-05
http://gamm.kr/1491 닥터 이방인, 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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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 이렇게 아득하지이모티콘 부다페스트는 정말 좋았는데이모티콘

아니야 힘내야지 우로빠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데 힘내서 봐야지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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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눈요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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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벽부터 차진수 만나고 왔는지 어땠는지 또 눈앞에서 없어진 재희는 금새 돌아왔습니다. 아 저 애새끼 표정 좀 보라이모티콘 아니 뭐 훈이 심정을 모르겠는 건 절대 아닌데 그래도 박훈이 재희 찾아다니기만 하면 캐릭터가 드라마가 스토리가 으아아아아아아이모티콘 정말 그러고 혼 빼놓고 다니는 건 6화로 얼추 정리될 줄 알았더니 남은 6부 중에 얼마나 또 그러고 다닐지 걱정이 된다. 11화에선 좀 혼 빼놓고 다닐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제 슬슬 큰 사건들 정리도 해야하고 클라이막스로도 가야하니까 우리 훈이 정신 좀 차리겠지. 그렇겠지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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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네이버 뉴스 메인에 링크 걸린 이방인 기사 볼 때 댓글 보면 1-2화 이후로 박훈이 재희한테 느끼는 감정이 절절하게는 와닿지 않는다는 말들이 심심찮게 보이던데요. 뭐 팬된 눈으로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종석씨 표현 자체가 모자라다거나 어색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오선생하고 박훈이 엮이는 씬들도 많고 오선생쪽에서 계속 박훈한테 감정이 기울어지는 그런 모양새로 그려지고 있기도 하지만 박훈이 오선생한테 그런 감정을 드러내놓은 적은 한번도 없잖아요? 그런 감정을 숨기고 있는 것도 아니고. 박훈이라는 캐릭터가 원체 좀 밝은 면도 있고 해서 '재희야"하고 뛰댕길 때 아니면 딱히 그런 면을 드러내보이지 않아서 더 그럴런지도 모르겠지만, 글쎄, 훈이쪽 표현이 절절하지 않다거나 그런건 잘 모르겠는걸.


-랄까, 그런 건 있어요. 재희랑 훈이랑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둘이 마음이 맞아 보이지 않으니까 말이에요. 훈이쪽 표현이 자꾸 핀트가 뒤틀리는 그런 기분은 좀 남. 작가가 의도적으로 한승희 캐릭터가 한승희인지 재희인지 시청자들도 헷갈려하라는 의도를 막 듬뿍 얹어서 보여주고 있는데 그게 좀 난 아무리 봐도 별로인 듯. 한승희로도 재희로도 온전히 공감을 할 수가 없으니까 박훈쪽의 표현도 반쪽밖에 안되는 거 같아요. 아무리 봐도 그런 느낌밖에 안듬. 훈이쪽에서는 한승희를 재희로 본다고 해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아예 한승희로 보고 잘못 보고 상황에 계속 빠져들고 있는 훈이쪽 감정을 느끼게 한다던가, 아니면 시청자 쪽에서도 정말 재희처럼 보이게 하던가. 한승희-재희 쪽이 이도저도 아니니깐 훈이쪽 감정도 반편이 밖에 안되보이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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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난 러브러브 지상주의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개망해도 두 캐릭터만 제대로 잡히고 러브스토리만 제대로 잡히면 호평을 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반대로 영화 진짜 잘 만들고 스토리 탄탄하고 영상에 음악까지 훌륭해도 편애할 캐릭터가 없거나 러브스토리가 부실하면 영화에 찬사는 보낼지언정 딱히 막 붐이 일고 그러진 않아요. 아 물론 그렇다고 멜로물이나 로코쪽을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또 대놓고 연애만 하는 그런 건 또 재미없음(ㄲ) 워낙에 스케일 큰거 좋아하고 영상이 얼마나 잘 빠졌는지가 중요하니깐. 아무튼 두 캐릭터의 러브 스토리라던가 그런 감정선이 꽤 비중있게 보여진다 이거에요.


근데 정말 딱 훈이가 재희를 안아올리는 이때부터 쭈욱 이어지는 훈이와 재희의 데이트씬은 정말 얘들이 지금 뭐하자는 짓이지 하고 봤다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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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둘이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데 대해서 별로 이의가 있는 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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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빠 이쁘니깐 끼워두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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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둘이 이야기하는 씬 정도까지는 그냥 대충 그러려니 하고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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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한테 땡땡이친다고 전화하곤 이렇게 본격 데이트질 할 때부턴 좀 뭔가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심정이 되었달까(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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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근데 우로빠는 계속 이쁘고 지랄. 대체 이걸 언제 찍었길래 저꼬라지로 촬영하곸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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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컷 나올 땐 정말이짘 육성으로 "이새끼들아 드라마를 찍으라고!! 제대로 좀 찍으라고!!"를 외쳤지이모티콘

근데 바로 밑에 "훈 재히"는 뭐옄 엔지여?


나중에 이어질 납치씬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됐고 ㅅㅂ 병원 런닝맨을 그럼 그렇게 길게 찍질 말던가 뜬금없는 기승전꿈 따위로 엔딩을 보질 말던가 훈이한테 시킬 대사가 "재희야" 밖에 없으면 한과장 쪽 이야기나 같이 풀어나가던가- 안그대로 이번 화에서는 훈이쪽 이야기 외에도 총리와 사탕아저씨쪽 이야기, 그리고 한과장쪽 이야기가 상당 부분 풀어지긴 했는데 그래서 상대적으로 10화 훈이쪽 이야기는 필요한 것도 알겠고 너무 어거지인 것도 아니긴 했지만 그냥 뭔가 총체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연출이 갈수록 힘이 빠지는 것 같애. 이제 10화나 했으니 그럴만도 하겠지만 그러니까 그게 문제라니깐. 고작 16부짜리 드라마 만들면서 시간에 쫓겨서 매화 갈수록 퀄리티가 떨어진다니- 1시간 풀로 꽉꽉 채워 만들질 말던가. 이건 뭐 뭔 드라마마다 중반 지나면 러닝타임의 절반은 없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시피 만드냐 그래.


아 진짜 내가 울오빠 드라마니깐 안까고 싶은데이모티콘 미안 오빠 힘낼게요 아냐 재밌게 보고 있다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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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오빠는 이쁘지이모티콘


작년에 이배우 좋아지기 시작했을 땐 평소에 그냥 좋아모드일 때 도대체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도통 입에 붙는 게 안떠올랐었는데(ㅎ) 종석이-라고 이름을 부르는 것도 별로고 이종석씨-하고 매번 씨를 붙여서 말하는 것도 별로고. 그러다 작년 언젠가부터 울오빠-하고 부른 것 같은데 이게 갈수록 입에 붙네요(ㄲ) 물론 오프라인에서 지인들이랑 얘기할 땐 그러진 않음(ㄲ) 근데 요새 이방인 포스트 때문에 하도 많이 불렀더니 오프라인에서도 막 말하다가 울오빠 하고 튀어나올 거 같아서 조심하는 중(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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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는 씬도 은근히 많이 나왔지. 1-2화 떠오르긴 한데, 근데 이게 데이트라서가 문제가 아니라 10화 훈이랑 재희씬은 연출이 굉장히 밋밋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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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훈이 이새끼는 도망갈 궁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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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말이죠. 이거 말이 안되는 게 아니잖아. 분명 이런 뒷거래 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거나 건너건너 연결될 수 있는 사람을 알고 있을 거고 북한에도 넘어가려고 했었다며. 드디어 재희를 만났고 그 재희가 절대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걸 알겠는데 왜 이곳에 남아있겠어요. 여기서 태어나긴 했어도 북한에서 자랐고 탈북한데다 이곳 남한에 남아있을 아무런 이유가 없을텐데.


와 근데 정말 9화 런닝맨 때부터 계속 훈이편 연출이 망하고 있으니깐 훈이 이새끼 차몰고 선착장으로 들어오는데 왜 막 긴장도 안되고 감흥도 없고 아 저새끼는 또 왜 저러니 이런 기분까지 들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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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진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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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저 에미나이 표정 좀 보라. 연말 연기대상 줘야겠구만 기래. 한승희 너 제발 좀 훈이 눈앞에서 좀 껒여 제발 좀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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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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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여기서 훈이 저거 먼저 댐비면 어쩌지 했는데 그냥 한방에 맞고 나가떨어졌네요. 쓰남순 호출하고싶은 그런 기분이지만 그래도 훈이는 싸움꾼은 아니잖아. 아아아아아아아아 병원에서 그 경호원? 아무튼 일대일 할때 정말 멋있었는데. 정말 재희를 살리려고 악다구니로 싸우던게 막막 느껴져서- 아 우로빠 존나 열심히 찍고 있는데 연출은 왜 자꾸 개망하니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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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제의 납치씬(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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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죠 왜죠 뭐하는거죠 아니 차진수 동무가 급조한 세트라는 건 알겠는데 ㅅㅂ 드라마 자체가 급조한 거 같은 기분인데! 이모티콘


예예. 이씬도 씬 자체는 이해가 된다고. 오 충분히 이해해요. 근데 왜죠 왜 자꾸 B급 연출로 떨어지는 것 같죠. 이번화 한과장쪽 이야기는 꽤 괜찮던데 그래서 그런가 정말 우리 훈이편 이야기는 너무 엉성해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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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세요. 차진수가 급조한 세트든 뭐든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묶여 있고, 재희는- 늘 꿈속에서 다리 아래로 손을 놓쳐 떨어지던 재희를 드디어 만났는데 그 재희가 눈앞에서 위험에 처해 있는데요. 뭐든 하지 않겠어요. 재희를 지켜주고 싶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가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도 없고, 도저히 이 빠져나갈 수 없을 것 같은 세상에서, 그래도 재희를 어떻게든 살릴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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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초반부터는 여기서 박훈이 대답을 얻어내는 장면을 위해 셋팅된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1-2화나 이후 수술씬들에서 보여진 임팩트의 절반도 못따라온 느낌. 대체 왜죠 뭐가 잘못된 거죠. 연출이 바꼈나요? 작가가 바꼈나? 한승희 배우님은 스파이 연기 잘하는 것 같다가도 순간순간 매우 어색하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0화를 보고나서 모처에서 내가 이종석이었으면 울었을 것 같다고 대사가 재희야 밖에 없다고 그런 말을 보았는데 정말 그러고보니 나 같았음 연기 집어쳤을지돜 젠장 웃을일이 아니얔이모티콘


미안해요 오빠 힘을 낼게요이모티콘 정말 존나 열심히 준비하고 촬영하고 있을텐데이모티콘


근데 우리 사탕아저씨 역시 뭔가 찜짬한 구석이 있었는데 뭔가 총리 뒤통수 칠 거 같은 그런 분위기. 혹시 훈이 엄마 살아있는걸까? 훈이 엄마 죽었을려나 했는데 총리 몰래 사탕아저씨가 빼돌린 거 아닐까 싶은 기분. 부다페스트에서도 역시 아저씨 자의로 훈이 살려준 거 같애. 경찰 뜨고 어쩌고 해서 죽이진 못했다고 총리한테 뻥쳤겠지. 근데 상황도 이케 되고 총리는 너무 막 나라를 휘두르려고 하고 그러니깐 총리 뒤통수 치기로 맘먹은 거 아닐까. 극중 대통령도 별로 맘에 들진 않던데 총리는 많이 나쁜 놈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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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 정신차려이모티콘 너 창이한테 그러는거 아니야이모티콘


저녁에 훈이 다시 돌아오기 전에 창이가 엄마한테 달려가서 사정도 못말하고 그저 우는 장면이 있었지요. 그 장면 참 좋았는데. 창이 이 불쌍한 아이. 어쩌다 훈이 같은 놈 좋아하게 되선이모티콘


근데 9화에서 잊었는데 간첩신고가 113임? 111 아니고? 111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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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싹 바뀌는 것도 좋았다. 근데 훈아 트럭 그거 니꺼 아니지 않냐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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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자리에 한선생 있다는 돌팔이 제보에 한달음에 달려간 훈이. 근데 우로빠 저러고 선거 쫌 멋지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 뭐라해도 우로빠는 멋지고 이쁘게 나오니깐. 근데 모르겠습니다. 아직 상반기라 좀 가능성은 떨어질런지 몰라도 이 정도면 우로빠 가을이나 연말 되면 어디 상 받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나머지 6부 어떻게 될런지. 이번주처럼 가면 상이고 뭐고 그냥 드마라 자체가 망할 듯 어떡하지이모티콘


안돼 힘내야돼이모티콘 힘내서 봐야해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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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새끼 표정좀이모티콘 한승희 너 쫌 어서 꺼져주지 않을래이모티콘 총리 너 교통사고나 당해라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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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어." 도저히 믿기 싫은 현실이지만 눈앞의 재희가 그렇게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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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


전개는 뭐 그렇다 치고 그래도 이씬 우로빠는 좋았습니다. 재희한테 목매달고 있는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 거 그건 좀 맘에 안들지만 뭐 훈이 입장에서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니까. 그래도 어서 좀 정신 차렸으면 좋겠지만. 어쨌거나 이씬 우로빠는 좋았습니다. -랄까 객관적으로 봤을 때 훈이 이런 표현은 너무 반복되고 있어서 좀 많이 그렇긴 함. 1-2화 때 막 시간 훅훅 건너뛰고 한화 내에서도 여러 사건들이 벌어지는 경우도 좀 있었고 어제는 뜬금포 무대포로 뙇재희까지 등장하는 거 치곤 훈이쪽은 너무 비슷한 감정 소모가 지리하게 이어지고 있는 듯. 11화까지는 어떻게든 견디겠지만 12화에도 훈이 캐릭터가 이렇게 이어지면 상당히 곤란할 것 같다.


6부라- 12화까지 이렇게 계속 끌려나?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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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걱정해달라고 했어?" 오빠 대사는 참 좋았는데이모티콘 박훈 이새끼야 니 걱정 좀 하라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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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씬 왜 그 소리가 막 후련함이모티콘 근데 별로 후련할 그런 장면인 건 아니지만이모티콘


이 시퀀스의 재희 대사나 표정은 훈이 입장에서 보면 정말이지- 한승희 이 에미나이 정말 연말 연기대상 줘야되지 않겠나 싶고. (배우 말고 한승희) 재희를 이용해서 훈이를 붙들어놓는다는 계획은 참 잘하고 있는 거 같긴 한데 그게 머리로 생각하면 그렇지 본방 볼 때 재희 흉내내는 한승희는 전혀 이입되질 않는다고. 포스터 초반에 썼었지만 그래서 훈이쪽 감정이 반쪽으로 보인단 말입니다.


좀 경우가 다르긴 한데 갑동이에 류태오 같은 경우는 피해자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정말 선하고 착한 얼굴로 다가가는데 시청자 입장에선 그 피해자들이 보지 않을 때라던가 찰나에 지나가는 류태오의 표정이란 게 있거든요. 그래서 류태오가 순진한 표정을 짓거나 웃어도 섬뜩해 보이기도 하는 거고. 근데 한승희는 도대체가 그런게 느껴지질 않는다고. 훈이가 홀랑 속아넘어갈만한 재희로도 보이질 않고 그렇다고 대놓고 딱딱하게 정색하는 표정 지을 때 외에는 한승희로 보이지도 않고. 사실 1-2화를 제외하고 한승희 초반엔 발연기나 발음에 문제 있는 여배우분들도 적잖아서 이 배우분도 좀 그런 류인가 하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근데 갈수록 이건 대본이 문제인 거 같음. 아 정말 총리 수술씬은 그래도 왠지 잘 뽑힐 거 같긴 한데 수술씬 또 잘 찍어놓고 엔딩 가서 한승희랑 세트로 훈이도 훅 갈까봐 정말 걱정돼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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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새끼 표정좀이모티콘 이새끼야 정신 좀 차려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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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알았어.

나 니가 시키는 대로 할게.


그래 정신 못차릴만도 하겠지이모티콘 눈물도 한방울 안 흘리는 한승희 그런건 안보이고 작고 여리고 지켜줘야 할 재희로만 보이겠지. 큰눈, 작은손. 잘웃고, 잘웃고, 잘웃고. 하지만 자신 때문에 울고 있는 재희로만 보이겠지. 그래 이만큼 풀었으니깐 이제 훈이 캐릭터 좀 다시 살려주세요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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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신나게 놀까? 하더니 정말 신나게 놈(ㄲ) 훈이 도망갔을 때 이야 저아저씨 역시 총리쪽에 붙어먹었네 했는데 또 전화하길래 그러려니 했더니 뒤에서 저러고 놀고 있었다닠 근데 그럼 역시 저아저씨가 한과장님네 쌍둥이 수술 조작했을까 물론 총리는 모르는 일이고 사탕아저씨가 단독으로 지시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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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 훈이는 텔미 밖에 모름(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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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짴 훈아 재희 그만 잊고 그냥 돌팔이랑 잘되자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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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찍혀서 한컷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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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생님이 문교수님 빼고는 왠지 다들 우울해보인다고 말한 이후로 모두를 한번씩 잡아주곤 텔미 음악 대신 테마가 깔리는데 그러면서 여전히 신나게 텔미를 부르는 박훈을 잡아주던 연출은 좋았습니다. 신나게 웃으면서 오선생과 같이 노래를 부르고 있긴 하지만,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한편에 조용히 앉아 있는 재희만을 바라보는 훈이. 장총리의 심장 수술은 내가 해야 한다. 한선생이 재희라는 건 아무도 몰라야 한다. 도망칠 수 없다. 재희를 지켜야 한다. 당장이라도 당장이라도 어디로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재희와 단둘이 그렇게 사라지고 싶을텐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웃으면서 신난다는 듯이, 잘 웃던 재희가 있었던 그때로 돌아간 듯이, 돌아가고 싶은 듯이.


총리랑 화장실에서 마주친 직후에 텔미 잠깐 불렀을 때 다음 기회엔 좀 본격적으로 좀 씬나게 불러제끼는 거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아니 이방인에서 텔미를 씬나게 불러달라는 건 아니었지만 또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긔(ㄲ) 물론 뭐 마냥 씬나는 그런 장면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어쨌든 신나게 부르고는 있잖아요? (ㅎ)


훈이편은 어쨌든. 10화는 한과장님쪽 이야기가 상당히 풀어졌는데 훈이 때문에 캐릭터 망하는 그런 일은 없길 바래봅니다. 기사 제목에 "이종석-박해진 대결 다시 원점으로" 이딴거 막 떠서 그렇게 글자로 놓고 보니 역시 9-12화의 마의 도돌이표를 빠져나갈 수 없는가 하는 그런 생각도 또 들었고(ㄲ) 6부라- 대결 한번더, 그리고 총리 수술 이 정도일까.


아 중간에 한과장님이 오선생이랑 다투던 씬도 은근히 괜찮았었습니다. 마지막에 오선생 대사는 좀 너무 의식적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왜 진짜 의사한테 가짜 의사가 졌다는- 10화쯤 됐으니깐 슬슬 나와도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뭔가 대사 자체가 좀 구태한 그런 기분이 남.


제발 다음편엔 훈이 정신 좀 챙겨주세요. 훈이 저 상태 더이상 지속되면 진짜 위험할 거 같아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