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4-03-11
http://gamm.kr/1427 한드

인라인이미지

 

뭐여 이건 아바타여? 이모티콘

 

 


 

너무 기대가 컸나(ㄲ) 3화는 왜 이렇죠. 대본도 대본이지만 연출이 너무 후달리는 기분. 1화는 전체적으로 등장인물도 연달아 나와서 연출력이 끼어들 여지가 적었고 2화는 유괴 직후에 이보영씨가 혼자 납치범 쫓던 시퀀스 덕분에 넘어간 것인지 아니면 3화 연출은 다른 사람이 한 것인지 3화일 뿐인데 전체적으로 벌써부터 느슨느슨해진 기분. 아니 3화 초반에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갈수록 그냥 막 찍은 기분이 든달까. 설마 벌써부터 쪽대본에 생방촬영일리는 절대 없을텐데(ㅎ)

 

아 계속 이런 식이면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ㄲ) 도민준이나 천송이 같이 캐릭터 힘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도 아니고(ㅎ) 연출이 후달리면 아무리 대본을 잘 써놔도 좀 없어보이기 마련이라- SF나 판타지, 혹은 스릴러물에서 정말 100% 치밀한 전개가 아니더라도 연출이 좋아서 확 몰입할 수 있게 만들면 스토리가 조금 헛점이 있어도 대개 무마되게 마련인데 3화 같은 식이라면 연출 때문에 다 깍이고 들어갈 것 같은 그런 기분. 중반 온 것도 아니고 초반부터 이러면 곤란한데. 아니 초반이라 그런건가?

 

뜬금 아바타라서 좀 웃었습니다. 저런건 표절 논란 안일어남? (ㄲ) 대놓고 아바타라섴 뭐 장면 한컷일 뿐이지만 그래도 참 저런거 보면 좀 우습달까 뭐랄까. 간혹 해당 작품이나 감독에 대한 존경이나 애정의 표시로 이렇게 장면이나 소재를 차용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글쎄, 딱히 저 아바타 장면은 굳이 그렇게 똑같은 연출을 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뭐 방송 관계자가 아니라서 저런게 어떤건지 잘 모르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참 별로다. 난 사실 그 데스티니 카페 설정도 참 별로였는데 2주전으로 타임워프 하는 초현실적인 설정이긴 하지만 그런 식상난만하게 미래일을 보고 알려주는 그런 설정이 꼭 필요한 것일까 싶기도 하고. 나중에라도 제대로 주워먹으면 또 상관없는데 그게 또 안그런 경우가 많으니까요. 3화에서만 해도 이보영이 그 카페를 다시 찾아가는 씬이 나오긴 하던데 그냥 그걸로 끝인데다 딱 그 씬에서 이보영 반응도 별로- 폴라로이드 사진 소재도 참 촌스러웠다. 백투더퓨쳐인가. 요즘 왜 이렇게 오래된 고전 소재들을 차용하는 경우가 왜 이렇게 많아. 클래식은 잘 사용하면 우아하고 아름답고 유쾌하지만 별그대의 ET도 그렇고 영 별로 마음에 쏙 들진 않네요.

 

개인적으론 타임워프라는 초현실적인 커다란 소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외에는 굉장히 논리적인 스릴러로 전개되는 쪽을 기대했는데 별로 극본은 그렇게 전개되지 않는 것인지 뭔지(...) 타임워프 자체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이것저것 또다른 초현실적인 소재들을 집어넣으면- 잘 주워먹거나 잘 버리면 상관없지만 3화를 보니깐 좀 걱정이 되네요. 완전 기대하면서 3화 봤는데 4화는 그의 반도 기대가 되질 않아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