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4-02-13
http://gamm.kr/1410 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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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간만에 개념 편집이었다. 베껴쓰기, 짜집기, 복사해서 붙이기가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집중력을 뺏지 않을 정도로 질리지 않을 정도로 늘어지지 않을 정도로 그 정도만 리플레이 되서 좋았습니다. 뭐 16화에서 둘이 좋아죽더니 또 보네안보네 꺼지네마네 하는 패턴이라 잠시 좀 그렇긴 했지만 그래 뭐 그건 넘어가주지. 종영 얼마 안남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최근에 너무 까여서 그런건지 이번주 방송분 두편은 스삭삭 진행이 착착착 되네요. 그러니까 내말이 대체 왜 스무편짜리 기획인거냐고 참내 얼척없긔 이번주 방송분 제외하고 거의 세편 분량은 베껴쓰기, 짜집기, 복사해서 붙이기겠구만이모티콘

 

그래도 이제 4편밖에 안남았고 마무리 지을 일들도 꽤 있으니 더이상 그러진 않겠죠.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연장된 마지막 한편 정도는 좀 보너스 기분 팍팍 넣어서 천송이랑 도민준이랑 해필리에버애프터 하는 장면들 좀 넣어주면 좋을텐데. 21편째에 본편 엔딩 보기만 해봐 이 빌어먹을 제작진들이모티콘

 

도민준 너무 많이 울어서 그점은 개인적으론 좀 별로였음(ㄲ) 그냥 난 별로더라고. 얼음낚시 하러 갔을 때랑 사고난 이후에 인터콤으로 천송이 보던 씬 정도는 좋았는데. 김수현이란 배우는 별로 좋다거나 싫다거나 그런 거 없었는데 얼음낚시 씬에서 천송이한테 싫다고 가라고 말할 때랑 그 말을 들은 천송이가 그럼 왜 그랬냐고 왜 거짓말하는 거 같냐고 말할 때 가만히 듣고 있던 그 씬에서 정말 우-와 했음. 표정 변화도 거의 없고 아니 그보다 표정으로 자기 마음을 내비치지도 않는데도 도민준 잡은 샷들에서는 진짜 막 도민준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서 정말- 심장 터질 것 같고 숨도 제대로 못쉬겠고 손을 뻗어서 만지고 싶고 끌어안고 싶고 절대 놓치고 싶지 않고 곁에 있어달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싶어하는 그런 게 막막 고스란히 느껴져서- 그 에피소드에서는 에필로그 때 타임스톱키스씬이 있긴 했지만 그보단 정말 딱 그 천송이 앞에 서서 도저히 아무 말도 못하고 아무 표정도 짓지 못하고 서 있던 그 씬에서 김수현이란 배우를 다시 봤습니다(ㅎ)

 

아무튼 도민준 너무 많이 우니까 별로라고. 도츤츤은 좀 속으로 삭혀줘야 제맛. 아 그래서 17화 엔딩은 좋았지. 어떻게 될지 진실을 말해주지 못하고 괜찮다고 내가 남겠다고 하던 도민준은 좋았지. 해피엔딩 해주세요. 안죽고 그냥 인간처럼 늙으라고 같이 늙어가라고! 천송이 다이어트 안해도 되고! 같이 늙어가란 말이야 장변호사님처럼 세월이 지나 마누라 바가지 스리슬쩍 피해서 얼음낚시도 가고 그러란 말이야!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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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천송이 자작극일줄은 알았지만 에필로그에서 그렇게 또 주워담아주시니 이 은혜가 하해와도 같고 그렇고. 대본 조작하는 천송이 왜케 예쁘뮤 에필로그 중에선 북한산 에필로그가 가장 맘에 드는뎈(ㄲ) 이번 에필로그도 매우 마음에 드네요. 뭐 북한산 에필로그랑은 분위기 완전 상반되지만이모티콘

 

재경오라버님쪽 스릴스릴한 라인은 어떻게 진행시킬지 궁금합니다. 천송이-도민준 라인에 비해선 이 스릴스릴한 라인은 스릴스릴해지다가 좀 주변을 겉도는 정도가 된 것 같아서- 재경오라버님 포스 덕분에 여기까지 끌고 오긴 왔는데 어째 좀 불안불안하고- 검사님이랑 형사님은 정말 빙다리 핫바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음. 이상하게 처음 볼 때부터 영 어색한 것 같고 좀 그랬는데 어쩜 끝까지 쭉 이렇게 한 축을 못맡는 그런 기분이지. 검사님이랑 형사님 캐릭터만 좀 잘 살려서 그쪽 이야기를 잘 끌고갔으면 좋았을텐데. 스무편 편성이면 지금 캐릭터들이 그리 많거나 어수선한 정도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뭐 별로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으니깐 상관없나.

 

됐고. 천송이랑 도민준이나 해피엔딩 갑니다. 100일 뒤 남산씬에 도민준 나타나게 해달라고!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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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장면 순간적으로 진형이 생각나서 울컥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