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3-11-12
http://gamm.kr/1388 노브레싱, 이종석

하핳 개봉직후부터 무대인사 엄청나게 돌던데 이종석씨는 쏙 빠져있길래 바빠서 안오나 어쩐가 했는데 지난주에 무대인사 스케줄이 뙇 하고 떠서 냉큼 예매를 했더랬지요. 별로 배우 보러 영화 보는 건 아니라서 무인 같은 건 이제까지 전-혀 가본 적도 없고 관심가져본 적도 없는데(ㅎ) 어쩔까 했는데 맨앞열 티켓을 구했기도 해서 다녀왔습니다. 강남권 4군데 돌았는데 메가박스 센트럴과 CGV 압구정을 다녀왔어요.

 

잠시 좀 덧붙이면. CGV 압구정은 무슨 던전인줄이모티콘 내가 이래서 CGV를 별로 안좋안다니깐이모티콘

 

메가박스 센트럴은 들어가자마자 대박 소리가 절로- 아무래도 취향이 취향이다보니 작은관은 절대 좋아하지도 찾아가지도 않는데 진짜 작은데다 무대랑 맨앞열이랑 완전 가까워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무대는 CGV 압구정 쪽이 좋아서 보기도 좋았음. 별로 영화 보기는 그리 좋진 않았지만(ㅎ) 노브레싱은 개봉일에 한번 본 게 전부라 압구정에선 나오지 않고 영화 다보고 나왔거든요.

 

별로 카메라는 들고가지 않고 폰으로만 몇장 찍었음. 액정 쳐다보면서 아니 내가 왜 실물을 앞에 두고 이딴 액정을 쳐다보고 있지 하면서 그냥 셔터 버튼만 몇번 누르긔(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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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실물 너무 이쁘고이모티콘 TV나 스크린, 잡지로 보는 거 하고는 완전 틀림. 훨씬 더 이쁘잖아! 난 여태 속고 있었어- 랄까(ㅎ) 맨앞열이라 초컬릿이라도 사갈까 했는데 줄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가져오면 좀 그럴거 같아서 암것도 안샀는데 센트럴 때는 한분한테 뭔가 건네받았긔(ㅎ) 에잇 이럴 줄 알았으면 초컬릿 사갈껄 하고 조금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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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걸쳐놔도 이쁘긔. 빼빼로데이라고 주최측(?)에서 선물(아마도 빼빼로? (ㅎ))을 준비했다며 이종석씨랑 유리씨한테 한명씩 뽑아주라는 데에 성큼성큼 객석까지 올라가서 선물 건네주는 용감한 옵빠(ㅎ) 뭐 팬 입장에서야 좋은 일이지만이모티콘

 


 

두번째로 본 노브레싱은 역시나 예상대로 재미있었다(ㅎ) 아니 진짜 예고편이나 티저 포스터 같은 건 정말 수영에 집중한 영화처럼 만들어놨잖아. 아니 수영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건 아닌데 그래도 좀 핀트가 다르거든. 아무튼 이미 내용을 알고 봐서 그런지 처음보다 좀 어이없었던 장면도 별로 없었고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뭐 그래도 각본이 좀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은 여전히 있지만.

 

첨에 볼 땐 정우상이라는 캐릭터나 그 연기한 것에 대해서 아쉬운 점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그것도 좀 덜해졌구요. 아직 스물다섯인데요. 이 정도 필모는 괜찮잖아? 이런 영화 나중엔 찍고 싶어도 찍을 수가 없다고. 잘 찍었습니다. 잘 했습니다. 배우 한두해 하고 말것도 아니고 10년 후, 20년 후에도 배우를 계속 한다면, 해준다면 지금 이런 필모는 여럿 있어도 좋잖아요.

 

뭐 물론- 조금더 우상과 원일 간의 관계에 집중하고 우상의 내면도 좀더 다뤄주었다면 좋았겠지만. 플레이타임도 짧고 남주투톱(아니 실은 원톱)인데 은근히 주변 스토리에도 너무 치우친 듯한 기분이랄까. 수영 경기 장면 촬영은 참 마음에 들거든요. 우상이랑 원일이 둘을 다루는 것도 그렇고. 하지만 정우상 캐릭터는 각본부터가 좀 갈피를 못잡겠는 그런 건 보임. 연애노선 때문에 더 그래보였을려나. 좀 시종일관 냉랭한 캐릭터로 나오는 것도 상관없었을 것 같은데. 차라리 같은 비중에 그런 점을 부각시키고 아버지쪽도 좀더 극적으로 표현했다면 마지막 장면이 그리 어이없진 않았을 것 같달까(ㅎ) 아니 물론 1등을 해와도 기록 가지고 시비를 걸었으면 걸었지 칭찬 한마디 제대로 해주지 않았을 것이 분명한 그런 아버지니까 "2등 기념으로 외식이나 할까" 하는 말이 어떤 정도인지, 어떤 정도로 표현하려고 한건지는 알겠지만 그래도 팬의 마음으로 보아도 정말 참 설득력이 흐지부지한 장면이었다. 정우상 장면 중엔 한장면씩 그런 부분이 좀 있음. 정우상을 수영만 하는 그런 아이로 보이지 않게 하려고 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럴려면 좀더 분량이 더 있었어야지.

 

어찌되었든 잘 찍었습니다. 충분히 잘 했습니다. 넘칠정도로 이뻤고요. 잘생쁨을 남겼다잖아(ㅎ) 수영도 배우고 몸도 만들고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그렇게 열심히 했는걸요. 뭐라뭐라 했지만 그래도 감독님 우리 종석이 이리 이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모티콘

 

어서 블루레이나 내놔주세요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