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3-08-21
http://gamm.kr/1316 배틀로얄, 퍼시픽림, 학교

배틀로얄 크로스.

 

이거 은근히 있을 것 같은데 모르겠음. 글쎄 배틀로얄 자체가 꽤 되긴 했으니깐 요즘 팬덤엔 별로 쓰이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근데 이거 잘 쓰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길은혜 남경민 같은 공부파 여자애들 완전 무섭게 나올 거 같음(ㄲ) 정말 배틀로얄 딱 떠올렸을 때 남순이랑 흥수보다 길은혜랑 남경민이 더 먼저 떠오랐음. 미츠코 언니에 버금갈 정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포스-!

 

계나리랑 신혜선쪽도 재미질 것 같음. 얘네둘이는 처음에 붙어서 도망 잘 다니다가 화장파 여자아이들이랑 합류하면서 뭔가 삐끗하는 그런 노선으로. 화장파 아이들 다 죽고 둘이만 살아남았는데 둘이 서로를 의심한다던지- 물론 둘이는 막판에 화해하지만 오정호한테 저격당합니다(탕)

 

민기는 얼결에 다른 아이 한명 죽이고 저도 따라 죽을 것 같다(미안) 변기덕 패거리들은 오정호 패거리와 맞딱뜨렸지만 요행히 살아남는데 나중에 여자아이들한테 당할 것 같음(역시 미안)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남순 vs 흥수, 그리고 남순흥수 vs 오정호 패거리겠지이모티콘

 

남순이랑 흥수는 상황이 두가지 버전도 재미질 듯. 흥수 전학온 직후랑 화해한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다를 거기 때문에- 전학온 직후라면 둘이 뙇 하고 마주쳤을 때 정말 대단히 볼만하겠지! 남순이는 3번이고 흥수는 35번이라 출발 시간이 꽤 텀이 많이 날거라 금방 만날 수 있진 않을 것 같고 별로 둘다 게임온-하는 마음은 없음. 물론 누군가 죽이려 든다면 그러라고 곱게 죽을 위인들은 아니지만(ㅎ)

 

학교 본편 따라가면- 정호네한테 공격당할 뻔한 영우를 급구해내서 같이 도망치다가 남순이 저혼자 핀치에 몰린 그 순간! 옆구역을 지나가던 흥수형님이 뙇 하고 등장해서 툭탁거리다가 정호네 일단 후퇴. 남순이는 흥수를 공격할 수도 없고 편먹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쌩깔수도 없고 아주 난감해지겠죠(ㅎ) 흥수쪽은 일단 좀 공격 의지를 보이는 쪽. 하지만 이런 극적인 상황이라는 것도 그렇고 오정호가 마치 저 영화판 키리야마처럼 미친듯이 돌아다닐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남순이랑 흥수 역시 극적으로 연합-한다던가.

 

혹은 화해한 이후라면 교실에서 출발하기 전에 이미 뭔가 모종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을 가능성이 꽤 큼. 흥수도 뒤에 있고 하경이와 강주까지 만난 고회장은 결국 전수방위군을 무찌르기로 마음 먹습니다! 이모티콘

 

그러고보니 강주는 치구사 생각난다.

 

아! 남순이랑 흥수는 예전 학급의 생존자라는 설정도 재미있겠네요. 흥수가 공식적인 생존자. 당시에 다리 부상 입음. 물론 부상은 남순이 공격 때문이고 이러저러 여차저차 해서 남순쪽이 죽은 걸로 처리되지만 직접 시체를 확인한 건 아님. 어쨌든 흥수는 남순이 당시에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고 기억하는 쪽으로. 그리고 이번에 전학생으로 급 투입되었는데 공교롭게 2회째로 걸린데다 남순이까지 맞딱뜨렸어- 이반 아이들은 물론 남순이 예전에 참가한 적이 있다는 건 모름. 오 이거 좋다. 이쪽이 좋다.

 

남순이 살아남은 이야기라던가 흥수랑 남순이 다시 연합하게 되는 이야기라던가. 물론 그렇게 흥수를 뒤에 업은 고회장이 전수방위군을 무찌르는 엔딩으로(ㄲ)

 

오정호는 적극 게임온 상태로 최고 킬수를 자랑하다가 마지막에 전수방위군을 무찌르는데 결정적인 희생을 하는 쪽도 좋을 것 같다. 어쨌거나 요지는 전수방위군을 무찔러야 함. 그 망할 동전 때문에 우리 보스가 못했던 일을 고회장이 해줘야지이모티콘

 


 

퍼시픽 림 크로스.

 

전날 퍼시픽림 소설판 읽는 중에 문득 떠오름. 세상에 얼마나 멋질텐가 말입니다. 그 거대한 로봇에 남순이랑 흥수랑 같이 드리프트를 한다니! 롤리얀시 형제보다, 롤리마코 커플보다 더 완벽한 드리프트를 할 수 있을 걸!! 이모티콘

 

퍼시픽림 본편에서 2013년 여름에 카이주 첫 출현, 2016년에 롤리얀시 형제가 예거 아카데미 입학, 2017년에 첫 배치되어서 첫 전투를 치르는데 어째 연도도 딱이지 않나. 카이주 같은 게 쳐들어온 마당에 얘들이 학교 졸업하고 아둥바둥 열심히 살고 있겠냐고. 의기투합해서 레인저 입대 하는 것도 썩 좋은 것 같은데(ㅎ) 게다가 드리프트 시뮬에서 둘이 굉장히 성적도 좋을 것 같지! 이모티콘

 

물론 학교 이후의 시점이긴 하지만 퍼시픽 림 타임라인에서는 초반에는 중학 때의 남순이랑 흥수 정도 분위기면 더 좋을 것 같달까. 중학 때의 둘이 고교 때의 둘보다 훨씬 더 드리프트 결합율이 높을 것 같고. 롤리가 그랬던 것처럼 그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카이주가 쳐들어오는데에도 흥분해서 씐나하는 남순이라니- 정말 중학 때의 남순이로 딱이지 않은가! 그렇게 앞뒤 안재고 달려나가는 남순이와 같이 드리프트 하면서 언제나 도와주고 보호해주고 잡아주는 흥수라니- 정말 딱이지 않은가 말입니다이모티콘

 

그렇게 잘 해가다가 몇번째의 카이주와의 전투에서 남순이 드리프트 도중에 신경 접속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한다거나- 결국 흥수 혼자 솔로 모드로 겨우겨우 카이주 격퇴. 예거는 반파. 둘다 큰 부상 입고 남순은 이후에 레인저 그만둠. 그뒤로 흥수는 파트너쇼핑에 돌입합니다(ㄲ) 실력은 좋은데 완전 성격 안좋아져서 어지간한 사람들은 몇달도 못견디고 재배치 신청한다거나(ㄲ)

 

남순이는 죽은듯이 장벽 노가다판 전전(ㅎ) 젠장 뭐지 이 갈수록 딱딱 들어맞는 이딴 설정(ㄲ) 현장에서 뉴스로 또다른 카이주 공격 소식을 보면서 점점더 갈수록 눈에 띄게 전투 효율이 떨어지는 흥수네 예거 소식을 듣는다거나. 아마도 전투가 없을 때 바깥에서 사고 치고 뉴스에 나오는 적도 꽤 될 거에요. 예거 파일럿 이대로 좋은가 이딴 시사 방송 따위 편성 된다거나-

 

아 어찌어찌 레인저에 다시 합류한 남순이랑 흥수가 다시 처음 드리프트 할 때 마코모리 때처럼 아마도 큰 사고가 날 듯. 물론 마코처럼 드리프트 중간에 정줄 놔버리는 그런 사고는 아니고(ㅎ) 뭐랄까 굉장히 이 드리프트는 정말 감정적으로 굉장히 격해질 것 같달까. 그 이전의 거의 한몸 같았던 그런 때의 기억들과 사고 당시의 기억과 그 이후 공백 동안 서로 떨어진 채로 서로에게 쌓아왔을 그 거대한 기억들과 감정들이 고스란히 서로에게 전해지는 거잖아요. 학교 본편에서 몇회에 걸쳐서 계속 서로에게 어긋나서 전해졌던 그런 감정들이 이건 그냥 아예 직접 대놓고 전해지는 거잖아요. 오 정말 이 드리프트 장면은 정말 보고 싶다이모티콘

 

집시 데인저도 좋지만 얘네들한테는 스트라이커 유레카 같은 빠른 예거가 더 어울릴 듯. 그게 남순이 스타일에 맞을 것 같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