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3-08-19
http://gamm.kr/1314 영화, 크리스 에반스

인라인이미지

 

개봉주에 보질 못했더니 영 보러갈 시간이 나질 않다가 주말에 부득부득 보고 왔습니다. 딱히 별로 볼 마음 없긴 했지만 에반스씨 나오는 영화니까 어째 안 볼 수도 없고 해서-

 

-랄까, 역시 내 취향은 아닌 영화였다. 정말 끝나고 배우 크레딧 나오는데 "재미없잖아"라는 말이 절로 나와버렸어이모티콘

 

원작 보진 않았고 별로 원작 볼 마음은 없고 그래서 더 그럴런지도 모르겠지만. 물론 보는 도중에 좋았던 장면들도 분명 있고 전체적으로 못만들었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그냥 내 취향은 아니었다. 싸우는 장면들은 죄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고(ㅎ) 특히 엔딩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엔딩 전에 커티스가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던 장면과, 엔진룸 문이 열리던 장면, 윌포드가 등장하던 장면까지는 그래도 그럭저럭 버티고 보고 있었지만 윌포드가 진실을 까발리던 때부터는 뭐지 이런 매트릭스 때 같은 설정은 하고 생각이 들어버리는 게- 아니 뭐 그것까지도 좋았다 침. 크로놀 터트려서 문을 열겠다-는 건 좋은데 ㅅㅂ 그래서야 다 죽잖니 아오 진짜 이런 엔딩은 정말 구질구질해서 싫다니깐. 게다가 애들 둘이만 살아남은 데다 뜬금같은 백곰이라니. 노잉의 재현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정말로 엔딩만 안그랬어도 "재미없잖아!"라고 말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뭐 어차피 애초에 에반스씨 아니었으면 전-혀 볼 생각 없었을테니까. 동글동글 여전히 뒤통수 이쁘신 에반스씨 본 걸로 그냥 만족하기로. 최근 오프라인 상황이 ㄱㅈ 같아서 에반스씨 내한 때 보러 못간 게 천추의 한이 될 것 같긴 하지만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