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2-07-03
http://gamm.kr/1203 앤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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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극장에서 두번 볼 마음은 없었는데 요즘 야근도 안하고 무료하기도 하고 코엑스에서 TTL 2천원 할인도 부활했고(응?) 앤드류니까!! 또 보고 왔다 젠장이모티콘

 

아이맥스까지 기어올라가긴 귀찮아서 그냥 M관에서 보고 왔습니다. 뭐 M관이 좌석도 좋고 좋음. 평일 특히나 월요일 저녁이고 해서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다 앞쪽 좌석에서 보았기 때문에 내 앞쪽으로도 옆으로도 아무도 없어서 거의 M관을 통째로 대관해보는 듯한 기분이었지(ㅎ)

 

앤드류니까 두번만 봐야지. 안돼 세번 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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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후반부의 이 장면은- 아니 멋지지 않은 장면이라고 할 순 없는데 그래도 너무 설정이 유치뽕짝찬란해 어쩔(ㄲ) 정말 난 스파이더맨의 이동 수단이 너무 안쓰럽다 아이언맨은 날아갔을테고 토르님도 날아갔을테고 캡틴은 오토바이라도 타고 갔을테고(아니 그냥 뛰어라도 가겠다(ㅎ)) 호크아이는 아이언맨 옆구리에 끼어서 같이 날아갔을테고 헐크님은 물론 그냥 냅다 뛰어갔을테고 요한슨 언니는 지나가던 스파이더맨 등짝에 올라타서 갔을텐데 스파이더맨 이전 시리즈에서도 참 안쓰러웠지만 정말 볼 때마다 안쓰러워서 정말(ㄲ) 이게 "만화"면 훨씬 덜한데 실사다보니 ㅈㄴ 스파이더맨 온몸으로 무슨 곡예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적이랑 싸우기도 전에 그렇게 힘다 빼고 가야겠나 싶고 뭐 그렇고(ㅎ)

 

그리고 앤드류 더블 아저씨 너무 앤드류랑 차이나는 근육질이라서 좀 그랬지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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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난 앤드류 가필드-라는 배우는 아직 별로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앤드류가 주연인 영화가 하나 보고 싶을 뿐이었고 앤드류의 피터 파커가 마음에 들 뿐이라(ㅎ) 어쨌든 상관없잖아! 앤드류니까!! 이모티콘

 

두번 봐도 앤드류가 좋은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도대체 무슨 의도로 "어메이징"을 붙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ㅎ)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전체적인 설정이라던지 캐릭터들간의 관계라던지 그런 건 원래 시리즈의 원편이 더 좋았던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부분적으론 이번 편이 더 나았던 점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말이에요.

 

어차피 나는 이전 시리즈 원편의 피터 파커-라는 캐릭터 자체는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난 찌질한 캐릭터는 별로거든. 그래도 그걸 무마할 만큼의 센스가 곳곳에 녹아있는 영화라 영화 자체는 꽤 좋아하는데 말이에요. 피터 파커가 능력을 갖게 되는 과정이나 그 능력에 적응해가는 과정은 이번편 쪽이 좀더 마음에 듭니다. 물론 앤드류니까! 진짜(ㄲ) 진짜롴이모티콘 처음 쫄쫄이 수트 제대로 만들어 입고 뉴욕 경찰들이랑 그 난리를 쳐댔던 씬도 나쁘지 않았고- 이번 시리즈의 피터 파커라는 캐릭터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씬이니까요. 이전 시리즈에 비하면 절대적인 나이도 어리고 그만큼 즉흥적이고 자기 생각이 우선인 면도 있지만 또 그만큼 자신감도 더 있는 캐릭터고 무엇보다 앤드류니까!!!! ㄲㄲㄲㄲㄲㄲㄲㄲ 아 "앤드류니까" 이거 너무 좋아 어떡햌(ㄲ) 이모티콘

 

토니 사장님처럼 대놓고 뻔뻔하게 내가 스파이더맨이에요 내가 뉴욕을 지키겠다능! 내 앞길을 막지 말라능! 이러면서 평소에도 그렇게 나대는 걸 바라는 건 아니에요. 애초에 가면을 쓴 이유 자체가 자신의 원래 정체를 숨기려고 쓴 것인데 말이에요. 토니 사장님도 마스크-를 썼다고 볼 수 있지만, 아니 그건 그냥 헬멧이거든. 사장님 수트 없어도 잘 싸워요. 수퍼 솔저 세럼 따위 맞지 않아도 맞는 데는 이골이 나있고- 맨몸으로 위플래시랑 맞짱 떠도 맨몸으로 로키님한테 내동댕이 쳐져도 전혀 굴하지 않아 사장님이니까! (ㄲ) 하지만 앤드류의 피터 파커는 그 정도까지는 안나댔으면 좋겠달까(ㅎ) 딱 이번 편 정도의 수준이면 괜찮은 거 같은데 말이에요. 이전 시리즈의 피터 파커처럼 찌질하고 소심한 것도 아니고, 적당히 그 나이에 걸맞게 능력을 과용할 줄도 알고(ㅎ) 적당히 그 나이에 걸맞게 조금은 "책임감"이라는 기분도 좀 느낄 줄도 알고. 예고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 마스크 뒤집어 쓰던 장면이랑 마스크를 앞에 두고 주저앉은 뒷모습 잡아주던 장면이었는데, 실제로도 그 장면들은 괜찮았던 것 같고.

 

아 다 필요없고 앤드류니까 괜찮앜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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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 부모님 이야기는 적당히 흘린 수준이라 나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 편 하나만 만들고 만다면 나쁘지 않지가 않지만(ㅎ) 분위기 상 시퀄에서 좀더 다뤄질 예정 같으니까요. 뭐 시퀄이 만들어진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지만, 일단 요즘의 추세라면 분명 시퀄 쯤이야(ㅎ) 물론 흥행 성적 따라서 정말 만들어질지 결정되겠지만 뭐 시퀄 만들만큼은 벌지 않겠나. 앤드류잖아!! (ㄲ)

 

초반에 벤 삼촌 죽는 시퀀스는 정말 다시봐도 좀 별로였음. 너무 이전 시리즈랑 똑같은데 더 낫지가 않아서- 사실 그 시퀀스 자체는 이전 시리즈의 설정이 참신하고 좋았지. 이번 편에서 억지로 레슬링 장에 떨어지는 설정도 참 별로였다. 딱히 이전 시리즈에서 못벗어났다기 보담은 원작 때문인 거겠지만, 그래도 별로였다. 리자드맨보다 고블린 아버님이 더 괜찮았던 것도 다시 봐도 여전했고. 정말 고블린 아버님이랑 싸우던 마지막 시퀀스 진짜 괜찮았는데. 이번 스파이더맨의 對리자드맨 씬은 정말 유치뽕짝찬란해섴(ㄲ)

 

아 됐고 앤드류니까 괜찮잖아! 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