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2-04-13
http://gamm.kr/1169 영화

인라인이미지

 

내가 잠시 착각을 한 모양인데 아이맥스용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코엑스 M관에서 봤어도 됐을 것을 왜 부득부득 왕십리까지 기어올라간 것이지(ㄲ) 아이맥스용 영화가 아니면 코엑스 M관보다 (체감상) 사운드가 좋질 않아서 차라리 코엑스 M관에서 보는 게 나은데 말입니다.

 

덧. 착각한 게 아니었습니다. 아이맥스 영화가 맞는데, 망할 CGV에서 아이맥스 관에서 일반 필름으로 개봉을 했음이모티콘 4월 19일인가부터 아이맥스 필름으로 상영 개시했습니다. 뭐 딱히 아이맥스 필름으로 다시 보러 갈 마음은 들지 않지만(ㅎ)

 

어쨌거나.

 

아 내가 2월에 무슨 기사를 본것이지 기사를 발로 읽었나 타이탄보다 더 망작을 보고 오다니 젱잨 그냥 허허로워서 웃음이 날 지경이다 존카터 아저씨와 리암니슨 아버님이 날 낚았엌 제대로 낚았엌이모티콘

 

물론 내용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헐리웃 이런 깨부시는 그것도 비수기에 개봉하는 영화는 그냥 재미로 보는 거죠! 커다란 스크린과 빵빵한 사운드로 씐나게 깨부시는 걸 즐기면 그만인데- 젠장 씐나지가 않잖앜 외계인 함선과 미해군 전함에 존나 공들인 거 알겠는데 어떻게 압도는 커녕 감탄도 안나오짘 내용이 없으면 존나 씐나게 깨부시기라도 하란 말이야!! 아무리 보드 게임이 원작이라기로서니 이렇게 스타트렉 TOS에서 캡틴이 명령하는데도 아무 대답도 않고 스크린만 멍하니 응시하며 5분씩 흘려버리는 대원 같은 영화라니! 이모티콘

 

존카터 아저씨 머리 자르지 말아염. 박박 밀어 깍은 뒤통수를 편애하는 나로서는 아저씨 뒤통수는 좀 안이뻤어요. 그냥 머리 긴게 조니뎁 삘 나고 좋았어- 아주 한장면 키아누를 떠올리게 했는데 그냥 한장면일 뿐이었고, 한 반쯤 볼 때까지 누군가 굉장히 비슷한 이미지의 배우가 자꾸 떠올라서 기억해내느라- 샘워싱턴도 아니고 맷데이먼도 아니고 톰하디도 아니고- 랄까! 바로 그 넘버스의 콜비님이었달까! 하핳이모티콘

 

주인공이 좀더 똘끼 충만했으면 좀더 재미있었을텐데 타이탄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답잖게 찌질해서 좀 그랬음. 초반엔 좀 똘끼 충만하더니 그냥 오프닝 쑈일 뿐이었다(ㅎ)

 

노장들과 퇴역 전함으로 넘어가는 부분은 좀 피식 웃었다. 뭘 의도한 건지는 알겠는데 전-혀 전달되지 않았엌 여주분 이뻤지만 너무 트랜스포머스러웠고 외계인 우주선 떨어지는 거라던지 우주선 자체도 너무 트랜스포머스러웠고 하긴 포스터 곳곳에 "트랜스포머"를 굉장히 강조해놓긴 했었지 젠장 난 트랜스포머 따위 극장에 보러 가지도 않는데 젠장 존카터와 리암니슨 아버님이 날 낚다니! 젠장! 이모티콘

 

리암니슨 아버님은 도통 테이큰만한 포스를 보여주는 영화가 잘 안나오네- 하고 필모 확인했는데 세상에! 테이큰 시퀄이 10월 개봉 예정이라니! 세상에!! 게다가 아버님 어머님에 딸까지 같은 배우! 오오오오오오오오!! 이 미친 2012년 같으니 진짜 세상이 망할 징조인가!!! 이모티콘 (안돼 캡틴 시퀄은 봐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