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2-01-16
http://gamm.kr/1089 셜록

바스커빌편 포스트를 따로 쓰질 못했는데, 어쨌거나, 마지막편을 보기 전에 좀 정리해두긔. 시즌1 때부터 다소 바랬거나 생각했던 부분들이(하지만 당시로서는 딱히 근거가 없거나 해서 적극적으로 생각을 할 수 없었던 부분들) 그라비아편에서 갑자기 급전개가 되고, 바스커빌편에서 뒷받침을 해준 모양새가 되어서- 바스커빌 보기 전에 좀 망설였던 부분들도 바스커빌 이후에 확 제자리를 찾은 듯한 기분이라(ㅎ)

 

물론 난 아직 바스커빌은 한번(...), 그라비아는 방금 세번째로 보았을 뿐이라(...) 대체 이건 무슨 가공할 횟수인지 모르겠다만- 실은 이 포스트도, "디어존"이라던지 "Let's have dinner."라던지 캐릭터별로 막 할말이 많아가지고 따로 쓰려고 했지만 도저히 이대로 가다간 못쓰고 말거야. 그리고 다 잊혀지겠지. 그러기 전에 한꺼번에 묶어서라도 좀 쓰긔이모티콘

 


 

셜록

 

실은 그라비아편 본 이후에 생각했던 부분들 중에 망설였던 부분들의 대부분이 이 "셜록"이라는 캐릭터와 관련된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전 그라비아 포스트 쓸 때에도 이건 좀 그렇지 않냐-라며 막 뭉실뭉실 넘어간 부분이 많아서 쓰고나서도 찜찜하고 그랬는데요. 하지만 이젠 마음을 다 잡았어.

 

감정이 없는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시즌1에서부터 어폐가 있지만, 어쨌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일반인들보다는 적은 인간 정도이긴 했죠. 그라비아편이나 바스커빌편에서 (약에 취한 것이긴 했지만) 하운드를 본 이후의 반응을 보면 감정이 "없는" 인간인 건 절대 아니라는 건 알 수 있는 거고, 캐릭터 설정 자체도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는 거고.

 

그래서 말인데, 개인적으론 셜록이라는 이 인물이 실은 굉장히 감정이 풍부한 그런 인물이라는 쪽도 좋은 것 같아요. 시즌1 때도 잠시 생각했던 것이긴 했지만, 당시로서는 딱히 그렇게 생각할만한 근거가 없기도 했고, 재미 위주의 팬덤이 아니라면 마땅한 근거 없이 너무 멀리 가는 것도 마뜩찮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생각하진 않긴 했지만, 실은 셜록은, 굉장히 감정이 풍부한, 그런 아이였을 거라는 쪽도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봅시다. 셜록 그 자신도 굉장히 똑똑하지만 마이크로프트를 보면 원체 집안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똑똑한 집안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죠. 집안에서 저혼자만 똑똑한 게 아니라는 거에요. 절대적인 우위를 비교할 순 없을지도 모르지만, 분명 셜록 쪽에서는 마이크로프트에게 대단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을 거에요. 마이크로프트가 대충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똑똑하지만 셜록에게는 미치지 않는 그런 정도가 아니라, 대등하거나 아니면 훨씬 뛰어넘는 정도이니까. 형제들이 대개 그렇듯 동생쪽은 손위형제 쪽에 경쟁심과 컴플렉스를 동시에 가지게 마련이니까. 셜록 역시 마이크로프트에게 지지 않으려는 건 시즌1 첫편에서부터 그냥 노골적으로 나온 거고(ㅎ)

 

감정이 없는 쪽은 되려 마이크로프트 같아요. 개인적으론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형님 쪽도 좋은데, 사실 마이크로프트가 보는 셜록은 별로 좋아해줄 마음도 들지 않고, 되려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는 그런 존재 같달까. 평범한 아이였다면 그냥 내버려두었을텐데, 탐정이랍시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게 못마땅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하지만 셜록의 능력이란 게 또 그렇게 버리기 쉬운 그런 건 아니니까요. 게다가 어찌되었든 "동생"이기도 하고. 정말 동생만 아니었어도 너 같은 건 진작에 잡아들여서 그렇게 들쑤시고 다니지 못하게 했을 거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정도랄까(ㅎ)

 

이 형님은 동생 보기를 아주 어릴 때부터 그랬을 것 같달까. 굉장히 어린 시절의 셜록은 지금 같은 아이는 아닌, 굉장히 솔직하고 굉장히 적극적이고 표현 자체가 분명한,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똑똑하지만, 그러면서도 감정도 풍부한 그런 아이였지만, 집안 분위기라던지, 특히 형과의 관계,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덕분에 일찍부터 변하게 된 그런 경우-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달까.

 

시즌1에서 세바스찬이 잠깐 나왔지만, 딱 봐도 대학 시절에 셜록이 지금처럼 다른 사람들을 휘두르며 갈궈댔다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 쪽에서 셜록을 갈궈댔을 가능성이 더 커보이거든요(ㅎ) 그건 시즌1 볼 때부터 그랬고. 셜록 입장에서야 눈에 보이는 대로 말하는 것 뿐인데, 그걸 그냥 그대로 말해버리고 타이밍도 제대로 맞지 않고 할말 안할말 구분도 제대로 못한다는 게 문제랄까. 어릴 때부터 그런 점들 때문에 주변에서도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겠지만 점점 더 셜록을 대하는 것 자체가 멀어지게 되었겠지. 마이크로프트는 형의 입장에서 그런 셜록을 매번 챙겨줄 수도 없고, 그런 마음도 크게 드는 것도 아니고. 되려 셜록과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에 덧붙여 이쪽은 다른 사람들과 섞여 있을 때 그런 능력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런 걸 알고 있는 쪽이니까. 어린 셜록이 못했던 일을 마이크로프트는 이미 하고 있고, 그래서 되려 셜록이 더 귀찮고 짐이 되는 존재였을 수 있겠죠.

 

셜록이 어렸을 때에는 형님이 하려는 건 뭐든지 다 하고 싶어하고 형님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다 따라가고 싶어하고 그랬을 것 같지만, 형님이 거기에 전혀 맞춰주지 않아서,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처세도 적절하지 못했으니 점점 더 커가면서 방어적이 되었을 것 같달까. 지금의 셜록을 보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잖아요? 공격은 최선의 방어잖아. 그렇게 커가면서 점점더 감정은 표현하지 않게 되고, 표현하지 않으면서 점점더 그런 감정에 무뎌져 가게 되고, 스스로도 점점더 그런 "감정"을 무시하거나 인정하지 않게 되고. 물론 감정을 모두 억누른다는 건 아니에요. 쓰지 않는 감정을 점점 더 쓰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지. 짜증내거나 화내거나 그런 걸 전혀 숨기진 않잖아요? 감정이 애초에 없다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이건 전혀 그런 건 문제 될 게 없었겠지. 하지만 분명 셜록은 자신을 싫어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그런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걸(ㅎ)

 

이 연장선상에서 셜록이 아이린 언니에게 감정이 생긴 걸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랄까. 물론 말했던대로 이건 흔히 말해대는 일반적인 연애 감정이라기 보다는 좀더 복잡한 거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분명 셜록은 적어도 성인이 된 이후에는 여자와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도 없을 것 같고(섹스의 이야기가 아님), 어릴 때야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분명 있었겠지만, 제가 다 산통 깨먹고 여자 아이를 울리던지 화나게 했던지 둘중 하나겠지(ㄲ)

 

감정은 쓸데없는 것.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만이 확실한 것. 그 세계 안에서 자신은 안전하고 평화롭고, 조금 외로울지는 모르겠지만, 그 역시 감정이니까. 하지만 전혀 감정이 없는, 무감한 그런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아니니까.

 

바스커빌편에서 약의 효과로 헨리와 같이 "the gigantic hound"를 목격한 이후의 반응이 그래서 마음에 들어요. 그 시퀀스에서 셜록의 반응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약에 취했다고 한들, 정말로 무감한 인간이라면 혼란에는 빠질지언정 공포(그것이 하운드에 관한 것이든, 자신에 관한 것이든)를 느끼진 않았을 거에요.

 

그리고 무작정 셜록이 변하는 것보다, 애초에 이렇게 무감한 인간인 건 아니었지만 자의든 타의든 어찌되었든 비정상적으로 억제된 상태에서, 존과 같이 어울리면서 조금씩 다시 드러나게 되는, 그런 쪽도 좋네요이모티콘

 


 

몰리

 

몰리가 셜록을 좋아하는 거야 셜록 빼고 온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인데, 실은 셜록도 몰리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달까. 시즌1 때는 딱히 셜록이 몰리에게 관심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라비아편 보면서는 확실히 셜록도 몰리에게 마음이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느꼈는데, 그래도 좀 그런가 싶었더니 왠지 바스커빌편 보면서 셜록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뀐 이후로는 정말 셜록이 몰리에게 마음이 있어도 좋을 것 같고(ㅎ)

 

몰리가 자신을 좋아한다-혹은 좋아했다는 사실은 셜록도 알고 있는 쪽이라는 걸 지지하는 편이에요. 물론 처음부터 셜록이 몰리에게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겠지만, 오랜 기간 옆에서 같이 보고 지내고, 셜록이 저딴 몹쓸 놈인데도 그래도 여전히 셜록네 연구실에 찾아와서 지치지도 않고 기웃거리고 말을 건네고, 그런 몰리한테 셜록 자신도 모르게 호감이 생긴 상태랄까. 셜록은 자신이 몰리한테 마음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겠지. 하지만 그래서, 날이 갈수록 몰리를 보면 볼수록 이상하게 짜증이 나는 거에요. 물론 그게 앤더슨을 보는(미안 앤더슨(ㅎ)) 정도의 시선일 수도 있지만, 난 몰리 언니를 좋아하니까 그냥 셜록이 몰리 언니에게 마음이 있다는 쪽이 더 좋아요(ㅎ)

 

그래서 몰리 언니가 남자친구 생겼다고 짐더ㄱㅇ를 소개해줄 때에도 미처 중요한 건 발견하지 못하고 니 남친 게이라고 냅다 까발리는 데만 정신이 팔렸다던가(ㅎ) 크리스마스 때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잔뜩 꾸민채로 완전 신경쓴 선물까지 가지고 들렀을 때 그렇게 짜증이 난 것이지(ㄲ) 아이린 언니 폰 스캔할 때 옆에서 서성이는 몰리 언니 신경쓰는 셜록 표정도 좀 좋고(ㄲ)

 

다시 말하지만 지가 몰리한테 마음이 있는지는 자기도 모르는 쪽임. (무엇보다 딱히 그 정도의 연애 감정도 아님) 몰리 언니랑 딱히 사귀게 되는 걸 바라진 않아요. 미안해 몰리. 하지만 당신도 알잖아. 저딴 놈이랑 사귀면 당신만 손해라고. 당신이 아까워이모티콘

 


 

아이린

 

이후에 아이린 언니가 다시 등장하는 것 자체는 딱히 바라진 않습니다. 아이린 언니와의 연애 라인이라던가 그런게 싫은 게 아니고 그냥 아이린 애들러라는 캐릭터는 그라비아편으로 끝나는 게 가장 깔끔하고 그만큼의 여운도 남고 하는 것 같기 때문이에요. 물론 다시 등장한다면, 그럴듯하게만 진행된다면 또 그걸 반대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어쨌거나.

 

아이린 언니가 셜록한테 마음이 있다는 건 그냥 기정사실. 물론 이 언니 처음에는 그럴 생각 따위 없었겠지만, 부메랑 사건을 풀어낸 직후부터 왠지 끌렸을 것 같음. "You got that from one look? Definitely the new sexy." 쇼에서 아이린 언니가 직접 말하기도 했듯이. 그 대사의 톤이 참 좋아요. 물론 그때 뙇! 하고 반한 건 아니었겠지만.

 

"Let's have dinner."

 

진심 이 문자가 화근이었던 것 같음(ㅎ) 셜록이 맨 마지막에 아이린 언니 문자를 쭉 살펴보는 장면을 보면, 물론 중간부터 보여준 것일수도 있겠지만, 이게 아이린 언니가 보낸 첫번째 문자부터 나오는 게 아니거든요. 처음 몇개의 문자는 지웠을 것 같고, 어느 시점부터 아이린 언니의 문자를 지우지 않았을 것 같아요. 따로 보관했을 것 같달까. 물론 답장 따위는 안하지만. 답장을 하지는 않지만 문자를 계속 보관한다는 점에서, 어느 시점부터 셜록이 아이린 언니의 감정을 느꼈을 것 같달까. 물론 그걸 셜록이 머리로도 인지를 했느냐는 건 좀 다른 문제. 이전에 말했다시피 머리로 인지를 했건 아니건 어쨌든 사건과 연관지어서 생각하지는 못했을 거라는 생각은 변함 없지만.

 

존이 셜록을 칭찬해주었을 때 셜록의 반응에서 알 수 있듯이, 셜록은 실은 칭찬에는 굉장히 약한 면이 있어서 말입니다. 아이린 언니네에 처음 갔을 때 부메랑 사건을 읊어대기 시작할 때라던가 비행기 좌석 코드를 알아낼 때에도 그런 점이 분명히 드러나고요. 그러면서 아이린 언니를 초반부터 두둔하는 모양새를 보여주는데 이게 단순히 반하거나 한 감정이라기보다는 좀더 복합적인, 물론 그런 감정도 좀 있고 그녀를 이기겠다는 경쟁심도 좀 있고, 그녀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도 좀 있고 말이죠.

 

크리스마스에 아이린 언니의 폰을 배달받았을 때 그 즉시 아이린 언니가 위험에 처해있고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추론해내는 건 어렵지 않았겠죠. 하지만 그 이후에 시체를 확인하러 가기까지의 시간 동안 생각이 바뀌었다는 쪽이 좋아요. 시체를 확인했을 때 아이린이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혹은 온전히 확신하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프트에게 아이린이라고 확인시켜주었다는 쪽이 좋아요. 마이크로프트의 마지막 부분 대사의 뉘앙스도 좀 그렇기도 하고.

 

시체를 앞에 두고 죽었다는 걸 믿지 못한다는 것 자체에 조금은 회의가 들었을 수도 있고. 정말로 죽은 거라면 이 폰의 비밀번호는 대체 어떻게 풀어내어야 할 것인가 하는 생각도 있을테고. 마이크로프트와 미국놈들이 이 폰을 노리고 있을텐데 하는 생각도 있을테고.

 

그리고 정말로 죽은 거라면, 정말로 그녀를 다시 볼 수 없는 거라면.

 

-이라고, 적어도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것 같고. 물론 길게 가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바이올린으로 슬픈 음악을 연주하면서 마치 아이린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듯한 모양새로 보였겠지만- 딱히 전적으로 그렇진 않았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당시에 이 사람의 머리 속에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건 그 폰이었을테니까. 그녀가 죽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폰에 더 집중을 했을 거에요. 죽지 않았다면, 당장은 아무런 단서도 없지만, 폰의 패스코드를 깨면 그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도 같고.

 

존이 마이크로프트가 보낸 차가 아닌 다른 차를 타는 걸 본 셜록은, 그래서 따라갔겠죠. 물론 마이크로프트의 차가 아닌데도 넙죽 제발로 납치당하는 존 뒤를 언제든 안따라갈 수야 있겠냐마는(ㅎ) 아이린이라고 직감했을 수도 있고. 왠지 난 이쪽이 마음에 듬. 모팻님의 정확한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은 그라비아편 처음 보았을 때부터 든 생각인데, 사실 이게 좀 찜찜했던 게 그 직후의 셜록 표정을 대체 모르겠는 거에요. 아이린이 살아있는 걸 눈으로 확인한 이후에 221B로 돌아올 때의 그 표정을 대체 모르겠는 거에요. (정말 우스갯소리로 존이 아이린에게 대놓고 자신들의 사이를 부정하는 것에 충격 먹어서 그런거라는 말도 했지만, 하핳 진짜 그럴리도 없고 정말 진짜라면 그건 그거대로 좀 놀랍지(ㄲ))

 

사실 아직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음. 아이린을 좋아해서, 죽은 줄 알았던 아이린이 살아돌아와서? 손쉽긴 하지만 좀 별로 이런 전개는 바라지 않기 때문에(ㅎ) 이 장면은 좀더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마지막 편까지 보게 되면 좀더 정리될지도 모르고.

 

어쨌거나 그 장면을 제외하면, 그라비아편만을 보았을 때보다 바스커빌편까지 본 상태에서는 좀더 셜록의 반응에 대해서, 물론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지만, 생각이 제자리를 잡는 느낌이랄까. 그라비아편만 보았을 때 똑같이 생각했어도 "셜록이 그동안 변했어"라는 것 외에는 딱히 근거로 잡을만한 게 없었기 때문에- 뭐 물론 지금이라고 딱히 확실하게 내세울 건 없지만(ㅎ) 아이린에 대한 셜록의 감정이나, 마지막 패스코드를 깨는 장면에서 아이린의 자신에 대한 감정을 드디어 사건에 끌어와 패스코드를 알아내던 것이나.

 


 

 

이쪽은 부부잖아. 뭔 말이 더 필요함. 존이 아무리 자기는 게이가 아니라고 말해도 세상 사람들이 다 안믿엌

이쪽은 굳이 막 정리하고 안해도 이미 정리되어 있으니까 괜찮아. 부부라니깐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