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2-01-15
http://gamm.kr/1084 드래곤 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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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초엔가 발매된 퓨처워커 박스셋. 크리스마스 전에 도착하였지만 이제서야 포스팅하는 센스(ㅎ)

 

2008년에 드래곤 라자 박스셋이 발매되었었죠. 관련 포스트는 이쪽. 당시에 정말 극적으로 박스셋을 구할 수 있었는데, 그 이후로도 다른 시리즈는 그렇더라도 "퓨처워커"만큼은 동일 사양의 박스셋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정말 다 필요없다손 치더라도 퓨처워커에 실린 솔로쳐와 천공의 3기사와 데스나이트들의 전투 때문에라도 난 이게 드래곤 라자와 동일한 사양으로 가지고 싶었더랬지.

 

작년 11월에 아이패드에 드래곤 라자를 다 넣었더랬습니다. 연재 당시의 하이텔 갈무리 파일을 PDF로 만들고 거기다가 한정판의 커버를 스캔해서 입혀서 넣었는데요. 그러곤 퓨처워커도 넣을려는데 스캔할 표지가 없으니까 말입니다. (퓨처워커 역시 연재 당시에 하이텔에서 읽었었고, 처음 책으로 발매된 판본으로 사진 않았습니다. 난 그런 판본 싫어함(...)) 드래곤 라자 커버 같이 이쁜 거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으니 그냥 예전 판본 커버라도 입혀야겠다고 검색을 했는데-

 

뙇! 퓨처워커 박스셋이 나온다고! 뙇!! 이모티콘

 

진짜 발매 일주일 전에 검색한거였음. 정말 난 그 소식을 접하고 아니 나에게 테페리의 은총이 내렸나! 라고 진심 감탄하였더랬지(ㅎ) 드래곤 라자는 발매 3일 후에 알아서, 당시에는 판수를 적게 찍은데다 완전 급매진 되어서 물량이 없었는데 난데없이 그 일주일 뒤에 (취소품으로 보이는) 재고가 하나 툭 튀어나오질 않나- 이번에는 생전 박스셋 소식 따위 쫓아다니지도 않다가 검색 한번 했는데 일주일 뒤에 박스셋이 나온다질 않나! 이게 테페리의 은총이 아니면 대체 뭐란 말이요! 이모티콘

 

정확한 발매일자가 공지된 건 아니었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열심히 회사에서 시간나는대로 교보와 리브로 페이지를 들락거렸더랬습니다(ㅎ) 그러다 리브로에 뙇! 하고 떴길래 냉큼 주문. 이번에는 드래곤 라자 때보다 물량도 넉넉히 준비하고(낱권은 이미 발매된 상황. 박스만 일주일 뒤에 추가 발매되는 상황이었음) 게다가 주문량을 봐가면서 미리 박스 재판을 들어갔다는 것 같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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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는 이영도님의 싸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싸인 페이지까지 만들어주시는 센스이모티콘 이 싸인본은 박스셋 이전에 발매된 낱권에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래서 사실 맨처음엔 낱권부터 사고 싶어서 죽는 줄(ㄲ)

 

"소인의 책장에 이 책을 하사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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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때는 지도와 "사막의 지혜" 동화책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딱히 지도를 새로 찍을 것도 없고, 별도 책을 찍을 것도 없고(ㅎ) 대신 엽서 4종이 포함되어 있어요. 2장은 메리 크리스마스.

 

그러고보니 오른쪽(1권 커버 이미지와 같음)의 저 늑대 같은 놈이 아달탄인가! 아니 왜 이렇게 잘생겼지! (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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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은 해피뉴이어. 드래곤라자 때는 책등이나 안쪽에 작은 로고가 드래곤 모양이었는데, 이번에는 미인 것 같네요. 걷는 뽄새(ㅎ)는 파 같지만, 퓨처워커는 미니까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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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뒷편에는 이렇게 인사 문구가! 이모티콘

 

아 그냥 사소한 것일 뿐인데, 우리가 현실에서 쓰는 인사 문구인 것도 아닌데, 막 저 말에 포함된, 저 말을 들으면 느껴지는 그런 감정들이 확 느껴져서 말이에요이모티콘 정말 드래곤 라자를 따라잡을 판타지 소설은 (국내에선) 좀처럼 나오기가 힘들겠지. 물론 더 재밌고 더 스케일이 크고 그런 판타지 소설이 이미 있기도 하겠지만, 글쎄, 반지의 제왕이나 스타워즈 등이 아예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내었듯이, 그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문화와 감성을 만들어냈듯이 드래곤 라자 역시 (규모면에서는 그 둘에 비해선 훨씬 부족하겠지만) 비슷한 정도의 결과를 냈다고 보니까요.

 

드래곤 라자 발매 당시 드래곤 라자 안에서 쓰인, 주로 마법용어들이 저작권 관련해서 D&D 측과 문제가 되었다는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거의 그대로 용어를 쓰긴 했는데, 따지고 보면 그냥 영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워낙에 D&D 측의 입지(랄까) 같은 것도 있고,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로열티를 일부 냈나(...)) 어쨌거나 논란이 있었다던데, 그래서 이번에는 문제가 되는 용어들을 영어로 쓰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아직 책으로 다 읽어보진 않아서 뙇 하고 펼친 페이지에서 하나만 발견했는데 "메모라이즈"를 한자어로 바꿔놨더군요(ㅎ) 근데 뭔지 기억안나(ㄲ) 어쨌거나 좀 이상했음(ㄲ) 바이서스는 영어(틀림)를 쓰는 나라인데이모티콘 마치 자이펀의 언어(틀림)를 보는 양이모티콘

 

이후의 다른 시리즈들도 박스셋으로 내줄려나. 동일 사양으로 쫙 꽂아놓으면 정말 멋질 거 같은데! 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