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1-09-26
http://gamm.kr/1014 크리스 에반스

둘다 크리스 에반스씨 출연작. 국내 미개봉작. 캡틴 개봉한 이후에 필모 확인하면서 찾아본 것들. 실은 이 둘만 쓰려다보니 그럼 예전에 본 "NATM"나 "퍼펙트 스코어" 같은 건 어떡해-라는 기분이 들어서, 그럼 그냥 짧막한 것들 한번에 다 써볼까-했는데 그건 좀 귀찮아서 일단 이 두개만이모티콘

 

둘다 내 취향 아닌 영화이기도 하고. 물론 "NATM"나 "퍼펙트 스코어"를 별로 즐겨보진 않지만- 그 이후작인 "셀룰러"는 즐겨봅니다. "셀룰러"부터의 필모는 사실상 즐길만한 것 같음(ㅎ) 그래도 이 둘은 장르 자체가 내 취향이 아니라(ㅎ) 에반스씨가 나오니까 일단 끝까지 보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에반스씨 캐릭터는 마음에 듭니다만, 영화는 딱히 마음에 드는 건 아니겠지. 둘다 미쿡 내에서 와이드 오픈은 못한 것 같은데, "Fierce People"은 제한 상영 반응이 저조해서 그렇다 치고, "The Loss of a Teardrop Diamond"은 애초에 상영을 했는지 안했는지조차 모르겠네요.

 

아- 에반스씨 필모는 "NATM"을 시작으로 그 이후부터 보이스 출연과 TV 출연은 빼고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 둘 이후로는 "루저스"와 "스콧 필그림"이 있는데, 이 둘은 나중에 따로. 나머지는 "선샤인" 본 이후에 역으로 찾아보거나 혹은 국내 개봉 때 다 봤었네요. 더 찾아볼 게 없어서 지금 초기 TV 출연작을 기어코 찾아보아야 하나 하고 있고(ㅋ)

 


 

"The Loss of a Teardrop Diamond". 2008년작. 에반스씨는 무려 남자 주연인 "지미(Jimmy)"역. 테네시 윌리엄스 원작을 영화화한 것. 여성 감독의 영화. 그림이 이쁜 장면은 꽤 되는데 사실 딱히 진행이 이쁜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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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화질 동영상에서 캡춰해서 좀 덜해보이지만, DVD로 보면 영상 굉장히 이쁩니다. 지역적인 배경이 1920년대의 미국 남부이기 때문에, 굉장히 그 당시의 "남부"하면 떠오르는 광활하고 부유하고 비옥한 대지가 그대로 화면에 비춰진달까. 실제로 남부 어디서(인지 벌써 기억안나지) 촬영했다는데 굉장히 더웠다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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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이 영화에서 에반스씨 위주로 본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에반스씨의 남부식 액센트! 이모티콘

 

이야- 초등장 때 놀랐겠지. 진-짜 놀랐겠지. 아무리 그래도 이놈이 남부식 액센트까지 할 줄은 몰랐는데! 물론 이 영화 때문에 꽤 연습한 모양으로, 좀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놀라웠다. 헤헷. 재밌습니다. 뭔가 열씸열씸인 에반스씨를 볼 수 있어서 좋고.

 

지금 찍었다면 좀더 잘하지 않았을까 싶고. 필모에서 약간 이른 감은 있는 캐릭터에요. 하지만 영화 자체가 그렇게 크게 될 영화는 아니었으니 커리어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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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장면 많아서 좋아요. 에반스씨 대사는 좀 적은 편이지만(ㅎ) 여주 배우분은 딱히 취향의 여배우는 아닌데 그래도 이쁨. 에반스씨(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캐릭터이니까 이쁨.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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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희곡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영화 자체의 진행이 좀 별로인 것 같은데- 에반스씨의 캐릭터 때문일까나. 사실 여기서 연기를 뛰어나게 잘한 것 같진 않음. "선샤인" 같은 경우엔 에반스씨가 맡은 캐릭터 원맨쇼가 아닌 것도 있고, "런던"의 경우엔 굉장히 캐릭터 자체랑 잘 맞는다는 기분이었지만, 이 영화의 "지미"는 좀 많이 부족해 보인달까나. 전반과 후반의 대사가 있는 장면들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중반부는 좀 아쉬운 느낌.

 

그래도 이 장면은 좋아합니다. "Mama, it's Jimmy." 대사 너무 슬펐긔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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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 (ㄲ) 요전 ABC 인터뷰 두번째 영상에서도 인용된 장면(ㅎ) 하하핳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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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샷만 보고 영화를 보기 시작한터라, 사실 이런 내용인 줄은 몰랐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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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주 캐릭터가 주축이 되는 영화라 딱히 에반스씨의 캐릭터 비중이 남주라곤 해도 여주만큼 비중이 있는 건 아니긴 했지만. 원래 희곡 그대로인지, 각색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대로라면 원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바를 온전히 다 표현하지는 못한 것 같고, 각색이라면 좀 각색이 적당하지 않은 듯한 기분이랄까. 모르겠습니다요. 그냥 내 기분이 그렇다는 것 뿐이지(ㅎ)

 

난 그저 남부 액센트 쓰는 에반스씨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이모티콘

 


 

"Fierce People". 2005년작. 같은 해에 "판타스틱4"가 개봉하긴 했지만, 촬영 자체는 "셀룰러" 정도와 비슷하게 했을 것 같고. 다소 긴머리의, 그리고 굉장히 앳된(ㅎ) 에반스씨를 볼 수 있어서 좋은 영화이모티콘

 

뭐래, 대체 "좋다"의 기준이 어디인 것이야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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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씨 초등장은 이렇게 씐나게(ㅎ) 얼마더라, 아무튼 뉴욕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엄청난 규모의 대지를 소유하고 있는 부유한 오스본(Osborne)가의 장손 "브라이스(Bryce)". 하버드 출신. 영리하고 핸섬하고 쾌활하고 어디하나 빠지는 거 없는 도련님. 할아버지 오스본은 이 구역의 왕(King). 아버지는 뇌사상태. 여동생 마야(Maya)가 있다. 주인공은 아니고, 조연. 주인공은 어찌어찌 해서 오스본 할아버지와 이런저런(섹슈얼하지는 않은) 관계가 있는 여인의 아들인 핀(Finn). 핀은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러시안 내비게이터로 나왔던 안톤 옐친! 이모티콘 안톤의 비주얼은 "플루토에서 아침을"에서 킬리언 머피씨가 맡았던 "키튼"의 어린 시절을 대신해도 좋지 않았을까 싶은 정도였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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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왕이기 때문에 브라이스는 왕세자입니다. 진짜로 정말로. 이 영화에서는 그게 중요한 포인트이모티콘

그리고 필모 초기 이후로는 보기 드문 (상대적으론) 긴머리로 나온다(ㅎ) 그래서 엄청 이쁘다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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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춰가 조금 잘렸지만, 조리를 신고 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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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차림! 2005년작이니 아직 2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때 찍은 것이라 (지금에 비하면) 꽤 앳되어 보여요. 너무 이쁨요. 그냥 이쁨요. "퍼펙트 스코어"나 "셀룰러"는 이만큼 이쁘지 않았는데, 여기선 도련님이라 그런지 너무 이쁨요(ㅎ) 존나 영화 따위 다 필요없고 이쁘니까 됐어-라는 기분(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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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맡는 캐릭터가 보면 굉장히 자신감 넘치고 밝은 면이 부각되는 캐릭터가 많아서 그것도 좀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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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 장면부터 은근히 좀 걱정이 되기 시작하지만. (정말 이전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했다(ㅎ))

 

사실 이 장면 이전까지의 진행도 딱히 취향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이 장면 이후부터의 진행은 정말 취향인 것은 아니고(ㅎ) 글쎄 개인적인 감상이긴 하지만, 그냥 보면 잘 모르겠는데, 에반스씨 캐릭터에 비중을 꽤 많이 두고 보면 이 영화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쉬운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주인공의 대사나 나레이션만 가지고는 사실 공감하거나 빠져들기가 좀 힘든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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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쁘게 나온 장면 중의 하나(ㅎ) 비슷한 역의 다른 영화를 찍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좀 있고. "The Loss of a Teardrop Diamond"와는 달리 이르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 캐릭터이긴 한데, 영화 자체가 너무 좀, 뭐랄까, 매니악-이라는 말도 좀 아닌 것 같고. 아무튼 그래서.

 


 

두 영화 모두 가볍지 않은 영화라, 좀더 영화 자체가 잘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ㅎ) 요전에 보았다시피 좋은 영화 찍어놓으면 아무도 보질 않아-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영화들이랄까(ㄲ) 아니 두 영화가 진-짜 좋은데 아무도 안본 그런 영화라는 말은 아니고(ㄲ) 그렇게 막 나쁘진 않은데, 그냥 내 취향은 아님. 에반스씨 안나왔다면 절대 관심도 안가졌겠지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