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星 S-4266



2011-09-09
http://gamm.kr/1001 린킨파크

도저히 추석 연휴 때문에 반차라도 또 내기가 좀 눈치보여서 못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내친김에 조퇴하고 다녀왔습니다. 지정석은 끊을 마음 없긴 했지만, 지정석이거나 혹은 스탠딩 뒤쪽이면 그냥 깔끔하게 포기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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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입장번호가 3번!!!! 이모티콘

 

존나 이 번호 걸렸는데 존나 반차 못내서 못가면 그게 말이 되냐고. 진짜 무슨 내가 지구의 운명을 지키는 직업을 가진 것도 아니고 존나 ㅅㅂ 뒤치닥거리만 하고 있는데!!! 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

 

저 피크는 누가 던졌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공연중에 멤버 중 누군가가 던진거 받은거. 물론 피크는 대부분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경호원 아저씨가 주워주셨습니다 이히힣 고마워요 아저씨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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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왔다 4시에이모티콘

 

굿즈 4시부터 판다고 해서 굿즈부터 사고 집에 들렀다가 입장시간 전에 다시 갈 참이었는데요. 굿즈를 5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셋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망할 카드도 안받고 현금박치기만 취급하면서 손나 움직이는 꼴들하고는. 그런데 사실 어디서 4시부터 굿즈를 판다고 들은 건지 모르겠음. 내가 잘못 들은 것일지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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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디자인의 티셔츠와 팔찌를 샀습니다. 티셔츠는 입고 들어가려고 샀는데, 팔찌 따위 하등 쓸모없지만 역시 같이 끼고 들어가려고 샀습니다. 존나 저 고무 팔찌 따위가 만이천원. 티셔츠는 3만 5천원이었는데, 뭐 티셔츠 쪽은 양호한 듯요. 그런데 생각없이 M 사이즈 주세요 해서 들고 왔는데 생각해보니 여성용 M이 아니라 그냥 남여공용 중에 M인 듯. 좀 헐렁하니 큽니다(ㄲ) 뭐 어차피 어디 입고 나갈 것도 아니고 가끔 집에서 입을 정도일테니 상관없지 뭐.

 

올해는 공연분 다운로드 CD를 팔지 않는데서 생각않고 있었는데, 공연 마치고 나오다 보니 팔지 뭡니까!! 내가 굿즈를 살 때에는 없었거든!!! 그런데 내 앞에서 매진되고 말았다. 아니 내 앞에 앞에 앞에서. 괜찮아. 공연분 따위. DVD로 나온 것들도 사놓고 안보잖아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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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입장시작하자마자 다들 달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펜스 바로 앞까지 경호원 아저씨 따라 2줄로 얌전하게 들어간(ㄲ) 그런데 첫줄 쫙 서고 나선 둘째줄부터는 와르르 몰려오더군요(ㅎ) 펜스와 무대와의 거래는 5m도 안되었고, 무대 위에서 저 마이크가 있는 위치는 한 1m 남짓? 들어가서 진짜 놀랐겠지! 체조경기장이 이렇게 작았나!!! 손나 무대가 오토 줌업이네!!!!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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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게스트 두번째 밴드였던 옐로우 몬스터즈. 사진 이따위로 찍어서 죄송합니다이모티콘 내가 진짜 집에 들렀을 때 카메라랑 이것저것 챙겨갈랬는데, 폰만 달랑 들고 갔지 뭐요(...) 그래서 죄다 폰카로 찍었습니다. 젱장. 바로 코앞에서!!! 뭐 별로 난 이런 사진 같은 거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긴 하지만이모티콘

 

첫번째 밴드였던 갤럭시 익스프레스인가도 좋았는데, 옐로우 몬스터즈 공연은 씐나더라구요! 게다가 베이스 치시는 분이 마음에 들어서이모티콘 리드 보컬에 기타 치시는 분은 왠지 차태현 생각났긔(ㅎ) 드럼 치시는 분은 이주노씨 생각났음(ㅎ) 베이스 치시는 분은 첫곡 중간에 갑자기 스트랩이 끊어져서 베이스 기타를 멀쩡히 서서 들고 칠 순 없으니 그냥 아예 앉아서 곡 끝까지 치시고이모티콘 두번째 곡 들어가기 전에 베이스 기타를 바꿔들긴 했는데 자기한테 맞게 튜닝한 게 아니라 두번째 곡 중간중간 튜닝질(ㅎ)

 

괜찮습니다. 그냥 난 베이스 치시는 분이 마음에 들었긔(ㄲ) 곡은 처음 듣는 곡인데도 씐났다. 기타 치시는 분 굉장히 리드를 잘하심! 이모티콘

 

국내 밴드는 딱히 별로 좋아하는 밴드가 없었는데, 이분들은 팬하고 싶어요!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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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끝나고 30분 안되게 무대 셋팅 다시 하고 "The Requiem"이 흘러나왔습니다! 오프닝 때는 스탠딩 진짜 다들 얌전해서 뭐지 아무리 본무대가 아니더라도 반응이 너무 약한데-라고 생각될 정도였는데, 본무대 시작하기도 전에 셋팅 중에 갑자기 뒤에서 확 밀려들어와서 순간적으로 깔려죽는 줄! (ㅋ)

 

뒷줄에 지방에서 온듯한 남학생 두명이 있었는데요(고딩이었던 듯), 그 뒷줄에 왠 양키놈이 있었는데(몇놈 더 있었지만 한놈이 유별났다) 공연 시작전부터 앞으로 지나가는 사람, 경호원, 포토그래퍼, 혹은 주변사람들 할 거 없이 전부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막 외치는데다가 갑자기 막 소주소주 거리고(ㄲ) 주변에 비해 좀 많이 유별났지만 뭐 그냥 다들 그러려니 하는 정도. 바로 뒷줄에 있던 남학생 둘은 경호원 아저씨들이 뒤에서 밀면 잘 버텨야 합니다 맨앞줄 아파요 라니까 자기들끼리 잘버텨야해 어쩌고 하더니 공연 시작하자마자 내 뒤에서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엔 하이파이브 양키놈읶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젱장 이 양키놈 공연 전반은 날 쿠션으로 쓰면서 내 머리 위로 동영상을 찍더니 후반엔 기어코 내 옆자리로 비집고 들어와서 더 가까이에서 찍어대기 시작했다이모티콘

 

하지만 같은 양키놈이라 그런지 체스터 오라버님이 이 양키놈을 많이 이뻐하셔서 덕분에 눈앞에서 이런저런 체스터 오라버님도 더 많이 볼 수 있긴 했긔(ㅎ) 체스터 오라버님이 이 양키놈을 심하게 많이 편애했음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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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사진은 몇장 안찍었는데요. 지금 올리는 사진이 거의 찍은 사진의 대부분. 그래서 제대로 건질만한게 거의 없다늬(ㅎ) 아 오프닝 이후에 무대 셋팅할 때 저렇게 태극기를 걸더군요! 이모티콘

 

사진 좀 멀어보이지만, 실제로는 저것보다 더 크고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저 사진에서 체스터 오라버님 서있는 위치는 무대 정중앙인데, 실제로 한곡한곡 부르는 도중에는 (아예 사이드쪽으로 가거나 반대편으로 가지 않는 이상) 바로 옆의 세트 위에서 주로 부르셨기 때문에 실제로는 바로 정면 앞에서 주로 노래를 부르셨어요!!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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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금 정면샷인데, 좀 안흔들렸으면 좋았을걸(ㅎ) 완전 정면에 저렇게 스피커 위로 올라갈 수 있게 세트가 되어 있어서 정면에서 체스터 오라버님 만끽!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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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흔들리고 지랄!!!!!!!!!!!!!!!!!!!!!!!!!!!!!!! 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이모티콘

 

체스터 오라버님 실제로 보니까 진짜 생각보다 마르고 근육에 머리통 완전 조막만하고 뒤통수 너무 이쁘고- 게다가 라이브가 괜찮았다! 좋았어!! 사실 린킨 몇년전(그러니까 초기) 라이브는 체스터 오라버님 진짜 너무 힘들게 라이브를 하는 거 같아서 별로라 딱히 린킨 라이브는 찾아듣질 않는데(영상으로 안보고 음원으로만 들어도 별로였음(...)) 실제로 보컬이 나아진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정말 괜찮았습니다! 현장에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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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작은 드럼 세트를 가지고 와서 드럼도 연주하시는데 이거 잘 찍고 싶었는데 여지없이 흔들렸구나(ㅎ) 저 드럼 스틱을 그 양키놈 겨냥해서 하나를 던져줬는데 그게 펜스 밖 바닥에 떨어졌었어요. 그런데 그걸 경호원 아저씨가 주워다 다른 사람들 줬거든요. 그걸 본 체스터 오라버님 나중에 드럼 스틱을 또 가져와서 다시 양키놈을 겨냥해선 이번엔 꼭 받으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제스츄어와 함께 섬세하게 던져주셨더랬습니다. 이밖에도 진짜 편애 쩔었음이모티콘

 

별로 드럼 스틱 따위 쓸모없어서 부럽진 않다. 사실 기타 피크 받은 것도 별로 쓸모없는데(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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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거 잘 찍힌 거 같다잉! 이모티콘

 

"In the End"는 떼창 끝내줬는데, 다른 "A Thousand Suns" 앨범곡들은 떼창이 영 약했던- 미안합니다 나도 공연 못갈거라고 티켓팅 이후부터 오늘까지 린킨곡은 듣지도 않았어요(...) 하필 추석 전에 오냐 그래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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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까지 끝나고 체스터 오라버님이 맨 마지막으로 들어갔긔. 이 장면 직전에 체스터 오라버님과 시노다 형님 투샷 찍을 수 있었는데 그냥 좀 카메라 켜는 게 늦어서 못찍었겠지(ㅎ)

 

딱히 별로 중간중간 멘트는 거의 없이(그냥 몇곡마다 한번씩 땡큐만 연발요 아니면 좀 인사치레 같은 어메이징 같은 거라던지(ㅎ)) 쭉 달리듯이 노래만 해서- 8시 반 좀 넘어서 시작한 거 같은데, 10시 반도 안되서 끝났긔. 실은 끝냈을 때 뒤에 앵콜 무대 이어질 거 같은 분위기였는데 아니었다. 끝이었다. (이상하게 세트리스트 다 부른거 같은데 뭘 또 부를려나 했겠지(ㅎ))

 

펜스 맨앞줄은 뒤에서 압박은 좀 있었지만, 딱히 걱정했던 것만큼 힘들진 않더군요(ㅎ) 정말 막 밀려서 숨도 못쉬어서 경호원 아저씨한테 꺼내달라고 해야하면 어쩌지 했는데 별로 그런 일은 일어날 기미도 보이질 않았긔(ㄲ) 하지만 뒤돌아보니 바로 뒷줄부터는 그냥 지옥(ㄲ) 중간에 보니까 나보다 더 작은 여자분이 중간에 끼어있는게 보이던데 정말 스탠딩 펜스 못잡으면 절대 오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던(...) 중간중간 빠져나가거나 반대쪽 구역에선 엎혀나간 분도 있긴 했음(...) 한분은 하필 내쪽으로 나가겠다던 바람에 도저히 옆으로 비킬 수가 없어서 내 등을 반쯤 타고 경호원 아저씨들이 끌어낸이모티콘

 

공연 잘 보고 나와서 마지막에 CD를 눈앞에서 놓쳐서 좀 화났지만, 그래도 쓰다보니 또 마음이 풀어지고(ㅎ) 체스터 오라버님 사진 한장만 찍고 관둘랬는데 막 여기저기 동영상까지 대놓고 찍길래 그냥 중간중간 가끔 찍긴 했는데 그래도 이게 또 마음을 풀어주네요.

 

다음에 오면 또 갈지는 잘 모르겠다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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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http://cafe.naver.com/linkinpark007/40197

 

덧. 세트리스트. 카페에 다른 분이 올리신 사진 퍼온 것. 이 세트리스트 종이 무대 위에서 썼던 거를 마지막에 내가 있던 쪽 장비 정리하시던 분이 무대 아래에다가 붙여놨는데, 이쪽 경호원 아저씨한테 그렇게 떼달라고 해도 안떼주더니, 느닷없이 반대쪽 구역 경호원 아저씨가 떼어가선 그쪽 누군가한테 주더라. 그게 뭐냐고(...)

 


 

덧. 9월 16일 음원 다운로드가 등록되었습니다. http://downloads.linkinpark.com 에서 9.99 달러, 하지만 수수료 0.75 달러 붙어서 총 10.74 달러. 물론 공연 당일 CD를 구입했다면 다운로드 코드 입력하고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다운로드 받아서 듣는 중인데, 존나 레코딩 더럽게 됐네요(ㄲ) 세션이 너무 묻힌다아이모티콘

 

그러고보니 뒤쪽 지정석에서도 라이브 음질 괜찮았었는지 모르겠네요. 나는 바로 앞부터 해서 전면 좌우에 스피커가 있었기 때문에 좋았었는데(ㅎ) 그냥 서울 공연 다운로드 1건이라도 올려주기 위해서 구입했지만, 이딴 음질은 사고 싶지 않다(ㄲ) 그래도 공연 일주일만에 나온 거니 이만큼이라도 굉장한 것일까나.

 

EQ 좀 조절하니 그나마 낫나. 세션 너무 묻혀어이모티콘

 

덧. 중간곡으로 갈수록 세션 음질도 나아지는 듯. EQ를 조정해서 그런 걸까나. 어쨌거나 그냥 그런저런 부틀렉 수준이다. 그래도 체스터 오라버님 목소리는 체스터 오라버님 보컬 상태 만큼이나 깨끗하게 레코딩 됐음.

 

덧. 전체적으로 객석 소리는 좀 효과적으로 편집하지 못한 느낌이라 "In the End" 떼창 파트는 어떨까 걱정했는데 완전 제대로 레코딩에 편집까지 됐긔!!! ㅅㅂ 존나 이것으로 이 음원은 값어치를 하였어!!!!! 이모티콘 지정석이나 스탠딩 뒤쪽은 제대로 안들렸다는 것 같았는데 스탠딩 맨앞에 있던 나로써는 정말 체스터 오라버님과 다른 멤버들의 표정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In the End" 떼창은 완전 제대로였는데, 급조(ㅋ) 음원치고는 아주 훌륭하게 편집되어 있네요(ㅎ) 다른 곡들도 객석 반응 좀 효과적으로 편집되었으면 세션이 좀 묻혀도 괜찮았을텐데.